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인천 강화군에서는 순무수확이 한창이다.2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탐스럽게 익은 강화 순무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확해 순무 김치를 담궜다. 강필희 강화 송우 고기촌 사장은 "강화순무를 직접 캐어 보니 올해 농사도 풍년으로 강화순무는 간 경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 숙취해소에 좋다"며 " 강화에 오셔서 꼭 순무김치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화순무는 단맛이 높으며 이뇨와 소화작용을 돕고 숙취와 갈증해소, 간질환, 당뇨, 고혈압에 효과와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은 문화와 ICT 결합을 통한 문화창조 융합벨트 조성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5 APEC 정상회의 둘째 날인 19일(현지시각) 오후에 개최된 제2세션(Retreat 세션 II)에 참석하여, ‘지속적이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 논의에 참여했다.박 대통령은 발언을 통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과 사회안전망 확대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었고, 이를 토대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일・학습 병행제"와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강화해서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와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FN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일 이홍기는 데뷔 9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FM302’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은‘FM302’는 라디오의 주파수 변조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 2일을 합친 단어로,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눈치 없이’는 이홍기의 애절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살린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가슴 아픈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특히 ‘렛츠 시즈 더 데이(Let’s Seize The Day)’ ‘킹스 포 어 데이(Kings For A Day)’ ‘인형이 될래요(Be Your Doll)’ ‘LOL(Loudness of Love)’ ‘비가 와요(In The Rain)’ 등 이홍기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자작곡으로 채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함께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정자를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의 베를린 포츠담 광장 남단(옛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준공식은 25일 오전 11시, 통일정자 앞에서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등 200여 명의 한독 관련 인사가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12년 9월부터 통일정자 건립에 대한 사업 구상을 시작해서 독일(베를린 시)과 설치 협의를 하고, 2014년 9월에 건립 승인을 받아 올해 6월에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화천한옥학교에 통일정자의 제작 및 설치를 위탁했다. 통일정자는 창덕궁
‘문화융성’의 새 터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이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활짝 문을 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25일 오전 11시,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 문화장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고 아시아 대표 문화기관으로서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문화전당은 2004년부터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개관 후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이자창·제작 중심의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전체 부지면적 134,815㎡, 연면적 161,237㎡로 이루어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기관인 문화전당은, ‘빛의 숲’이라는 건축 개념으로 지하에 신축되었으며, 천창을 통해 채광과 환기가충분히 이루어지게 했
안전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문화 확보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데이커 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헌법 36조3항에 국가는 보건에 관해 국민들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헌법정신이다"며 "안전먹거리 확보는 소비자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커나가는 아이들, 어렸을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평생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는 말할 수 없이 소중하다. 어르신들을 위한 먹거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이제는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안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문화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음식으로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돼 관련산업이 많이 위축 됐습니다."김솔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세미나'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식약처는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의 공급.관리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종합적인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과장은 "이번 대책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인증절차를 더 강화하고 기능성 심사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엽우피소 같은 가짜 백수오가 원재료 혼입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식약처에서 발표한 종합대책에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도 잘 따라와 준다면 국민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와 이해도가 제고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나트륨 저감화에 앞장서고 있다.신경희 한성식품 김치테마파크 팀장은 18일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성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사업 컨설팅을 받아 관련 제품들을 소개하고 홍보하고자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절일 때부터 소금을 적게 넣는데, 5% 정도의 염수에 12~20시간 정도 절이고 양념도 일반 양념보다 염분을 반정도 20~25% 적게 넣어서 맛과 감칠맛 건강을 다 챙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은 계속 이어갈텐데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저염화 식품을 만들어 건강과 맛을 높을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성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건강증진과 전통식품의 발전을 위해 김치류, 장류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 총사업비 6조 7천억원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용량을 초과하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생활이 불편해지고, 혼잡비용도 과도하게 발생하여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국토부는 위례(11만), 동탄2(30만) 등 신도시 입주가 2015년부터 시작되었고, 세종시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논의되어 지난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고 도로 신설, 확장 등 다양한
18일 국내 최대식품전시회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이번 행사는 근본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키친페어, 2015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제3회 글로벌 한식 잡페어, 아세안 페어 2015가 연계 개최했다.
국내 과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개막식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잘 만들어진 품종의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길이다"며 "소비자가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해서 앞으로 과일 산업의 미래에 청사진을 만드는데도 과일산업대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윤 의원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통해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할 토대가 된다"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개막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한 ‘2015 강소농대전’을 개최했다.강소농 사업은 농업경영체 스스로 경영 역량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 혁신 사업이다.대한민국 농업의 변화 강소농’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강소농 사업 5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농업인의 경영 개선 유형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농산물도 함께 전시·홍보한다.이와함께 강소농 사업 소개와 배경, 경영 개선 사례(비용 절감, 품질 향상, 고객 확대, 가치 향상, 역량 개발), 현장 상담과 교육 과정, 경영 개선 콘텐츠 활용 등 정책과 활동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