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여행 상품을 ‘나라장터’에서 팝니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 1년간 14개 지자체와 함께 만든 ‘나라장터 여행상품’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나라장터 여행상품은 지난해 3월 23일 조달청과 전북 군산시가 체결한 역사문화탐방 상품 개발 및 홍보 업무협약에서 지역관광 상품 판매를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 목적으로 개발됐다. 조달청은 서천군, 순천시, 하동군 등 14개 지자체·공공기관과도 구매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여행상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한류도 확산시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라장터 여행상품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의 결과인 ‘정부3.0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종이 박람회인 독일 페이퍼월드(Paperworld Frankfurt 2016)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공예진흥원)과 함께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우리 한지의 뛰어난 기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한지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개척하고자 한지품질표시제를 통해 선발된 14개 업체와 총 26종의 한지, 5회에 걸친 ‘한지상품개발 디자인 경연대회’를 통해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이 입증된 한지상품 17종, 60여 개 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공예진흥원과 함께 ‘독일 페이퍼월드’에 참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참가 2년 만에 이례적으로 한지부스가 아시아 국가관(10.0홀)에서 메인관(6.1홀)으로 이동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에서는 28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블럭내 아파트(제주 꿈에그린)에 대한 분양가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에서는 사업주체 하나자산신탁에서 1498억원을 신청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감액되어 1315억원(8,698천원/3.30578㎡)으로 결정됐다.주요 항목은 택지비 168억원, 택지비 가산비 79억원, 건축비 969억원, 건축비 가산비 98억원 등 총 1,068억원이다.추가공사비를 보면, 택지비 가산비인 경우 기간이자, 제세공과금, 암반공사비, 흙막이 공사비 등이고, 건축비 가산비인 경우 지난 2012년 9월부터 의무화된 친환경주택 건설비용, 녹색건축물 예비인인증비용, 인텔리젼트 설비비용, 사업승인조건(전기자동차충전시설비) 등이 추가됐다.특히 같은해 4월 심의한 노형아이파크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 택지비는 토지면적 3.30578㎡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는 오는 2월 2일부터 1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창경궁의 역사와 현대적 조명을 다룬 전통회화 작품전 창경궁을 보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지도 권지은 교수) 4학년 재학생들이 기획하여 201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5대 궁 이야기(宮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궁(宮) 프로젝트는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모사(模寫)와 창작을 통해 젊은 예비 전통회화 작가들이 궁의 역사와 장소, 인물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풀어나가는 기획전이다.궁(宮)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야기로 마련된 ‘창경궁을 보듬다’는 창경궁의 모습과 기록을 예술적으로 재현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선의 왕궁 창경궁이 1909년 창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2150억 원 규모의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6개의 신규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문화계정에서 운용하는 콘텐츠 펀드 규모는 1조 5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융합 콘텐츠,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펀드 등 성장잠재 분야에 750억 원, 영세기업제작초기 및 콘텐츠가치평가 연계 등 취약 분야에 300억 원이 출자되며, 특히 가치평가 연계 펀드에는 정부의 우선손실충당 제도가 도입, 운영된다.문체부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과 영세 콘텐츠 기업 등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성장잠재 분야와 취약 분야의 펀드 조성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우선 융·복합 콘텐츠가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10세 이상 9,000명 대상) 및 국민체력(19세 이상 4,420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여성 등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소득에 따른 생활체육 참여 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의 체력은 개선되고 있는 데 비해 성인의 체력은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1년간(2014. 8.~2015. 8.) 전국 10세 이상 9천 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 여부와 빈도를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이는정부의 청소년과 어르신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해 주변의 생활체육광장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참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한솔제지(대표 이상훈)와 손을 잡는다.문체부는 28일 서울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한솔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솔제지는 ‘문화가 있는 날’의 확산을 위해 자사의 종이제품을 활용하여 문화가 있는 날 기념엽서 5만 매를 제작, 문화융성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 오크밸리 내 ‘뮤지엄 산(Museum SAN)’의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또한 한솔제지가 발행하는 월간 잡지에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등 사내 문화향유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빛관에서 강원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앱 개발 공모전 시상식 및 강원 공공데이터 포털 2단계 사업 완료 보고회를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개최했다.도는 2014년부터 가치가 높고, 민간에서 수요가 많은 도와 시군의 공공데이터를 선정해 강원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행정, 관광, 복지, 인허가 등 1,763 date set을 개방하고 있다. 이 번 공모전은 개방되는 강원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협력을 얻어 공동으로 추진했다.전국에서 총 102팀(일반 36, 학생 66)이 공모에 참가하였으며, 지난 해 12월에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 15개를 선정하고, 총 2,350만원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경주 인용사지’(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0호)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 사지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경주 인왕동 사지는 신라 태종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의 원찰인 인용사 터로 추정되어 1991년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경주 인용사지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인왕동 사지는 중문‧쌍탑‧금당‧강당‧회랑을 기본으로 하는 신라의 전형적 가람배치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른 신라 사찰과 비교되는 독특한 건축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문 자리에는 유례가 드문 ‘아(亞)’자형 건물지가 있고, 쌍탑은 여느 사찰과 달리 금당의 좌우측면 남북축선 안쪽에 위치한다. 또한, 백제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와축기단(기와를 쌓
국세청은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기업자금 해외유출 등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 및 개인 30명에 대해 1월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에서는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기업 및 사주일가에 대해서 그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국세청은 금융거래 추적조사, 포렌식조사, 국가간 정보교환, 거래처 조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조사결과 고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탈루세금 추징은 물론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또한 역외탈세 혐의자 뿐 아니라 세무대리인 등이 역외탈세에 조력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징계를 요구하거나 고발하는 등 엄격히 처벌할 예정이다.국세청은 그 동안 역외탈세를 지하경제 양성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 땡스북스(대표 이기섭)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비씨카드(대표이사 서준희),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 등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1호 카드의 주인공은 문체부 김종덕 장관이다. 김 장관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인문의 재발견(안재원 저)과 식기장 이야기(송영애 저) 등 2권을 구매했다. 김 장관은 도서 2권 정가로 3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의 15%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아 4,950원을 추후에 결제 계좌로 입금 받게 되었다.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때 비씨카드사에서 제공하는 1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국내 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이 포함된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이하 방문위)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방한객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춘절을 전후로 항공사와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프로모션)을 펼쳐 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이 행사 기간 동안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K)트래블버스는 1+1의 혜택을, 진에어는 해외발 한국 도착 항공권 최대 73% 할인을, 신라스테이는 객실 50% 할인과 조식 1+1 및 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