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를 개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장, 박선희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 장덕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장, 백병학 식품기술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식품첨가물 인식제고 정책방향, 식품 중 인산염의 안전성, 네거티브 마케팅이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외관, 향미, 조직, 저장성 등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지난 2013년 한양대학교에서 조사한 소비자가 생각하는 식품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에 34.4%로 1위
축산물 인터넷 쇼핑몰 '황금미트'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화제에 오르고 있다.황금미트(대표 이현숙)는 포장처리전문업체 진성푸드와 전략적제휴(MOU)를 통해 축산물의 가공, 생산, 판매의 원스톱라인을 구축해 축산물 인터넷 판매라는 신개념유통채널을 가동했다.25년 축산가공업 경력을 바탕으로 육가공 제조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 및 돈육의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주문 후 1~2일 내 도착하는 '황금미트'의 제품은 특히 음식점 및 정육점 점주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서울시 은평구 소재 정육점체인업체 두근두근스토어 조용수사장은 "황금미트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빨리 공급받으니 기존 유통업체를 통해 축산물을 공급받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고 호평했다.HACCP 인증 적용 업
9일 오전 현재 9시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 도로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유족들의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위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8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유족들이 KBS 김시곤 보도국장의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에 항의, 서울시 여의도 KBS 본관과 청와대로 이동해 9일 새벽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세월호 희생자 가족 120여명은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지난 8일 오후 10시 10분 께 KBS 본관 앞에 도착해 김시곤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며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고 한 발언에 항의, 김 국장 파면과 사장의 공개사과, 면담 등을 요구했다.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측이“보도국 간부가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한 HACCP 확대 정책에 따른 관리점검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오혜영, 이하 인증원)은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HACCP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상진 과장이 HACCP 적용분야 확대 추진 등 ‘HACCP 정책방향’을, 한국소비자교육원 김현숙 이사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치 식품안전사고 사례로 바라본 HACCP 관리에 대한‘배추김치 HACCP 관리 방안’을 발제했다.토론은 경상대 정덕화 교수를 좌장으로 배재대 김정현 교수, 서울장수주식회사 염성관 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공동대표가 참여해 HACCP 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HACCP 의무적 품목은 어묵류, 냉동수산식품, 냉동식품,
오는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다. 지방선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20일까지 임기 4년의 시,도지사 및 구시군의장 등을 선출하는 것으로 도지사·시장 17명, 구시군의장 226명 등 총 3952명이 선출된다.새누리당은 ◇부산광역시 ▲서병수(62) 전 민선2대 해운대구청장, ◇대구광역시 ▲권영진(51) 전 18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이정재(67) 현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 ◇대전광역시 ▲박성효(59) 전 대전광역시장, ◇울산광역시▲김기현(55) 17, 18, 19대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유한식(64) 현 세종특별자치시장, ◇강원도 ▲최흥집(62) 전 강원랜드 사장, ◇충청북도 ▲윤진식(68) 전 산업자원부 장관, ◇충청남도 ▲정진석(53) 전 국회 사무총장 ◇전라북도 ▲박철곤(62)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전라남도 ▲이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