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어장에서 새고막 폐사가 발생해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순천만과 여자만은 전국의 새고막 생산량의 80%이상 생산되고 있고 종패 생산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어민들은 지난 9월부터 새꼬막 폐사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폐사 20∼30%를 포함해 70∼80%의 새꼬막이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민들은 폐사원인을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수온 등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다.이에 따라 순천시는 폐사원인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파악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남서해수산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새고막 폐사로 양식어업인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일부 유통업체에서 새고막을 수입해 원산지를 둔갑하는 등
나주배가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돼 호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나주시와 나주배원협은 14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부덕동유통센터에서나주배의 호주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그동안 나주배가 미국, 대만, 동남아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었지만 금번 호주지역은 올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단지로 최초 지정돼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게 됐다.나주시는 그동안 나주배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해외 고객층을 확보토록 해외 수출에 따른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번 호주지역 진출도 이러한 지원 성과 중 하나로 결실을 맺었다.14일 호주로 출발한 첫 선적 물량은 신고 13.6톤(5kg/5440박스)으로 나주배의 우수한 품위와 맛, 차별성을 통해 호주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을 기점으로 매년 수출
전남도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유권자 154만 9440명 중 101만 5407명이 투표해 65.5%의 투표율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선거 개표결과 75만5036표를 얻어 7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민선 6기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며, 도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다음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존경하는 전라남도 도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귀빈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제37대 전라남도 지사라는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지사에 취임합니다. 저의 신명을 바쳐 전남과 도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부족한 저에게 전남도정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도정을 이끌어 주신 박준영 지사님을 비롯한 선배 지사님들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5일 고창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 등 250명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관내 역사적 현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답사는 올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정신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했다.이날 방문단은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지로써 동학농민혁명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띄고 있는 무장기포지와 지난 4월에 개관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을 둘러보았다.무장에서 기포한 농민군이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거점으로 활동한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방문했으며, 마지막으로 1855년 12월 3일(양력 1856.1.10.)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당촌에서 태어난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를 답사했다.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반외세, 반봉건
전남 장흥군에서는 장흡읍에 위치한 편백숲 우드랜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총 3만여 명, 특히 어린이날에는 1만여 명이 찾았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에 비해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장흥 토요시장은물론, 관내 민박·음식점 등도 즐거운 비명 속에 호황을 누렸다는 후문이다.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어린이날 무료입장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505번째 3000번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편백목침 증정)를 진행했다.한편, 편백숲 우드랜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숲 체험과 목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군 관계자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사랑의 편지꽂이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녀와 부모님을 모시고 우
지난 4월 11부터 5월 11일까지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진행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해조류의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폐막했다.‘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인류의 미래대체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 주면서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이 자연환경 변화와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 등 문화적, 시대적 흐름을 일찍이 파악하고 청정바다에서 생산하는 해조류를 미래 대체식량 자원으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소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박람회 개막 6일째인 지난달 16일 진도해상에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제92회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대중교통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역 내 시내버스에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이미지를 접목, 5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캐릭터화 시켜 EBS와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꼬마버스 타요’를 대한고속 2대의 중형시내버스에 주인공 캐릭터인 ‘타요’와 친구인 ‘라니’를 각각 이미지화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운행노선은 시내순환 노선인 277번 노선으로, 제일아파트 - 법원 – 터미널 – 명동의류 – 센트럴아파트 - 대림아파트 - 현대1차아파트 - 동초교 – 시청 – 터미널 – 제일아파드구간이다.운행요금 및 운행시간은 종전 시내버스 운행 요금체제 및 운행시간과 동일하다. 대한고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8일 도화면 발포리에 위치한 충무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46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를 가졌다.이날 열린 행사는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봉충회원, 군민,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매년 개최되는 다례제 행사시 청소년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수군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이번 행사는 세월호의 참사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부대행사는 일체 생략하고 추념식만 경건하게 진행했다.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충무공께서는 발포만호에 부임하여 거북선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치고 해전을 승리로 이끄셨다" 며 "이곳은 충무공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으로 우리 모두 충무공의 높은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학점이수제'가 2014년 첫 발을 내딛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주시를 소개하는 사업으로 전주시와 협약을 맺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체계화된 전통문화과정을 수료하고 2학점을 부여받는 학점이수제와 전주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 및 외국인이 전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체험으로 운영된다.올해 7년차를 맞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점이수제는 도내 4개(우석, 원광, 전북, 전주)대학 외국인 유학생 2700여 명이 과정을 수료하였고, 전통문화체험은 131개 기관 7700여 명이 전주시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특히 학점이수제는 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대학과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무장포고문을 발표한 지역으로서 25일 공음면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간략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생략하는 등 축소 진행했다.무장기포기념제는 기포지(공음 구암 구수마을)에서‘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주최로 열렸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기념제는 출정사, 포고문 낭독, 헌화에 이어 기포지에서 공음면 소재 귀농귀촌학교까지 약 5.8㎞에 걸쳐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가 진행되어 당시 동학농민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매월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장흥읍사무소 앞 칠거리 상가 도로 150m 구간에서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이 열린다.판매자와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장형태로 사회단체와 공무원과 주민들이 집 한 컨에 보관된 채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공예품 등 생활용품을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에서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한편, 문화체험코너에서는 골동품을 전시하고 옹기(도기)빗기와 목재 널판에 공예작품을 직접 그려서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문화예술을 체험 할 수 있다.지난 3월 22일에 개장된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에서 외지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1970년대 전후에 유행했던 '복고풍 춤'은 관광객들이 옛 교복을 입고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지속적으로 운영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올해 함평나비대축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이진행 축제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함평나비대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던 오당 안동숙 전국미술대회와 어린이날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은 모두 취소된 대신, 함평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나비생태관, 자연생태관, 다육식물관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관람은 5월말까지 유료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