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제11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막을 올렸다.학원농장 내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전라북도 김영 정무부지사, 고창군의회, 전라북도의회 오균호 부의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축제는 내달 11일까지 23일간 열리며, 주요 문화행사와 볼거리로는 ‘청보리밭 도깨비 이야기 길’인형극, 열린체험 한마당 등 주말공연이 개최된다.또한 관광객 어울마당으로 신청곡과 사연을 방송하면서 큰 호응을 받은‘청보리 방송국’이 운영되며, 스탬프 랠리에 참여하면 소정의 사은품(보리쌀)을 제공한다.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는 청보리 사잇길 승마체험, 망아지와 사진 찍기, 보릿골체험마당 등이 있으며, 어린이날 기념행사는‘키즈 페스티벌’과
18일 전북 진안군(송영선 군수)이 오는 23일부터 개최예정이던 진안홍삼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진안군은 군정 조정위원회와 홍삼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축제추진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무기한 연기를 결정 했다.축제 개막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으로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축제장 설치 등 모든 행사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나, 불의의 대형참사로 인명피해가 큰 점을 감안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전 국민들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군 축제관계자는 "향후 축제 일정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는 않았으나 홍삼가공업체와 관련단체 등 각계각층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개최
새누리당 전북도지사 후보에 박철곤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최종 확정됐다.지난 16일 새누리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를 거쳐 새누리당 도지사 단독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열세지역의 후보가 행하는 성의 표시 선거가 아니라 그야말로 처절한 전투가 될 것”이라며 “고향의 낙후 현실만 보면 가슴이 아프다. 이제 공직과 공사 CEO의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강한 추진력을 토대로 전북의 눈물을 닦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전북권협력단은 '제1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를 맞아 고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도록 주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1일 버스 2대를 활용, 고창읍성에서 출발 고인돌 박물관, 청보리밭 축제장을 순환하며, 축제 기간 중 주말에만 제공한다.버스는 고창읍성 제1주차장인 농특산물 판매센터에서 토ㆍ일요일 오전 9:30분부터 17:30분까지 1일 10회 출발한다.이번 서비스는 고창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했으며,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 등을 여행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 전북권협력단 관계자는 "고창군의 4월과 5월 여행 포인트는 푸르름으로 고창읍성의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노송의 푸르름, 곧게 뻗은 맹종죽의 기개, 읍성을 둘러싸고
제14회 태산선비문화제가 지난 12일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태산선비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태산선비문화보존회(회장 김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방문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고현향약(보물1181호) 재현과 상춘곡 암송대회, 상춘곡 노래 부르기 등의 선비문화 행사와 전통놀이체험 및 바둑체험, 가훈 써주기, 탁본 체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행사에서는 특히 불우헌 정극인 선생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향음주례에 바탕을둔 고현향약의 전통혼례식을 비롯해 최치원선생 향사, 강회상읍례가 재현되어 관심을 모았다. 고현향약을 바탕으로 치러진 전통혼례에서는 박주복(43세)․부티후엔(24세) 부부가 가족 친지 및 많은 방문객의 축하 속에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
'제70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33회 군민의 날 행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화엄사 시설지구 등 전남 구례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는 제례·공연마당 13종목, 전시·체험마당 12종목, 참여마당 5종목 등 4마당 41종목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21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19일에는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호남여성농악판굿을 시작으로 남원농악판굿 등 수준 높은 각 지역의 농악을 비교감상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리산남악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기 위해 남악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지리산남악제 학술세미나를 개최, 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녁 7시부터는 서시천야외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이 시작돼 군민들이 노래실력을 뽐내고 서로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우뚝 선 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 쇄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저비용 유기농업의 안정적 발전 및 정착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친환경농업 단지의 참여 농가의 책임의식과 자율 실천 체계 확립을 위해 7일부터 3주 동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협회와 함께 교육에 나선다. 교육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생산관리자) 2천81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친환경농업 단지는 마을 및 들녘, 수계 단위로 10㏊ 이상 규모화해 품목별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공동 농작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공동 생산․출하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도내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우량 유전형질의 한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업을 추진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개체식별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실시한 한우 송아지들이 지난달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지난해 혹서기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정란 이식 후 첫 번째 결실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농업기술센터 사업평가에 의하면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는 생시체중과 체형, 발육상태 등이 매우 좋고,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만족도 또한 아주 높으며, 앞으로 출산될 송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한우개량은 인공수정을 통한 수소위주의 개량이었으나 수정란 이식은 암수 모두의 유전자를 이
평년기온을 훨씬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주변 벚꽃이 순백의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1991년 가을에 5년생 왕벚나무를 식재해 조성된 이 벚꽃가로수 길은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부터 작천면을 거쳐 풀치재까지 지방도 827번 19km구간에서 매년 환상의 봄꽃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강진군에는 827번 지방도 외에도 대구면 정수사 가는 길과 도암면 만덕호주변에도 벚꽃 드라이브 코스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주말인 5일과 6일 관내 문화예술단체인 예인회와 소리조아, KCC, 풍물패 장터 등 4개 단체가 만개한 벚꽃아래서 자선음악회를 열어 봄꽃의 향연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주게 된다. 또한 절정에 이른 벚꽃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이 더욱 환상적으
전남 무안군은 지난 22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자 무안천과 남창천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인근 마을주민과 푸른무안21협의회원 등 15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하천변의 각종 쓰레기 및 수중 부유물질 7톤을 수거하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지구촌의 공동 관심사로 승화하기 위해 제47차 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로 지정하여 세계 각국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한편 무안군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무안에서 열리는 '제53회 전남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 군민이 하나 되어 경기장 주변은 물론 주요 도로변, 시가지 및 하천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라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의 대표 특산물인 물김생산액이 역대 최고액을 돌파했다. 군은 현재 물김 생산으로약 453억원의 생산고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군은 지난해보다 물김 생산이 1200톤 정도가 줄었지만 금액은 약 26억원이 올라 올해 총 물김 판매액은 약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물김 120kg 1포대 가격은 8∼9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어민 소득액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처럼 물김 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유를 작년 12월부터 바다수온이 빠르게 내려가고 만호해역의 빠른 물살과 함께 작황이 호전되어 오르게 된 것으로설명했다.또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해풍1호(슈퍼김)품종개발보급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과 타 지역의 김 작황 부진, 겨울철 돌풍 등 재해가 없었던 것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 고추비가림재배시설, 지역특화품목육성, 시설원예품질개선, 원예작물 및 특용작물 생산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고추 비가림재배시설 지원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및 관수시설과 자동개폐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고추 재배 농업인이며, 고추종합처리장 및 농협에 출하실적이 있거나 계약재배를 하는 농업인은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이어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수박, 고구마, 토마토, 피망 등 전략적 육성 품목에 대해 단동ㆍ연동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총 17억 원을 투입해 수박, 토마토,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기존 하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