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시설개선과 모범음식점에 대한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위생수준 향상과 시설현대화로 식품산업의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고 식중독 등 식품사고예방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자금은 5억원까지,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은 1억원까지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연 1%로 2년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한다. 또한 화장실 시설개선 자금은 2천만원까지, 모범음식점 운영자금은 3천만원까지 연 1%로 1년거치 2년 균등 상환하게 된다. 단 모범음식점 운영자금은 선착순 1개 업소만 융자지원 가능하며 업소가 휴업·폐업 중이거나 융자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에 퇴폐·변태영업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또는 1년 이내에 2회 이
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는 7일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관내 주요사업체를 방문했다.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을 시작으로 사임당푸드 영농조합, 베리팜 영농조합, 한국 로하스식품, 맥주가공시설, 케이엔비푸드 시스템 등 총 6개소의 사업현장을 찾았다.군은 최근 웰빙작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고창의 황토고구마를 가공 판매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대표 서재필)에 오는 2017년까지 30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공시설 구축, 사업단 운영, 신제품 개발, 홍보ㆍ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복분자한과, 정과 등을 생산하는 사임당푸드(대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민 건강과 국제수준에 맞게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먼저 고혈압, 심혈관 등 만성질환과 연관이 있는 나트륨 섭취량을 오는 2017년까지 20% 줄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시 회의실 및 야외음악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집단급식소 19개소에 '작은 국그릇 선택제'를 시행하며 어린이 단체급식 600개소에 저나트륨 식단을 개발해 보급한다. 또한 영양정보 제공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음식점 50개소에 메뉴별 영양정보를 표시해 알맞은 음식 선택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주방 화상공개'한 일반음식점을 45개소로 확대하고 위생관리 취약 음식점에 '자외선 소독 수저통'를 300개소 보급하고 개인위생관리 우수실천업소 2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을 담글 때 사용되는 소금의 종류가 장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7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지헌)에 따르면 장류 제조 시 모든 재료를 동일한 조건으로 처리하고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구분해 장을 담근 후 분석한 결과 미네랄과 이소플라본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주요 미네랄 함량의 경우 간장과 된장 모두 정제염 군보다 천일염 군이 나트륨은 적은 반면 다른 미네랄 함량은 높았다. 특히 많은 효소반응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의 함유량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사용된 소금의 미네랄 함량 차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콩에 다량 함유돼 있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구조나 효능이 유사해 폐경기 이후 여성의 각종 증후군을 완화시켜주고, 골다공증 예방과 혈중 콜레스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46개 사업에 1557억원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날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8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친환경농업육성, 산지유통활성화, 농업기반조성, 조사료생산기반확충, 가축분뇨처리, 농촌테마공원조성, 조림․숲가꾸기 등 분야별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구체적인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내역을 보면 자율사업이 26개 898억원으로 영농규모화사업, 농작물병해충방제, 친환경비료지원사업, 가축분뇨처리지원, 산지유통활성화사업 등 농업인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업이다.공공사업은 10개 288억원으로,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들녘별경영체육성사업, 농기계임대사업, 조림숲가꾸기, 농촌공동체활성화지원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2014년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어 2015년 농림사업 예산 신청안을 의결하고 전라남도에 사업예산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심의회는 신청사업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농산분과, 축산분과, 산림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신청사업의 사업성과 예산 규모를 심의하였으며 공공사업으로 조림 및 숲가꾸기사업 등 8개 사업에 221억원, 자율사업으로 쌀소득보전직불제사업 등 16개 사업에 295억원 등 총 24개 사업에 516억원을 확정 의결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의결된 농림사업은 내년도 우리 군에서 시행해야 할 굵직한 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회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는 5일 하동군고로쇠협회(회장 최기철)와 함께엄격한 정제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하동산 고로쇠 수액의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고로쇠협회가 하동산 고로쇠 수액 홍보에 나선 것은 최근 전라도에서 한 유통업자가 가짜 고로쇠 수액을 만들어 유통하다 적발되면서 판매량이 줄어든 때문이다.지난달 18일 한 유통업자가 거제와 양산지역에서 생산한 고로쇠 수액을 싸게 구입해 지하수와 사카린을 섞어 판매하다 순천경찰서에 구속된 것이다. 이 때문에 하동지역 고로쇠 채취 농가가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하동에서는 하루 평균 1만 3000ℓ의 고로쇠 수액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파동 이후 30% 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이와 관련 최기철 회장은 "가짜 수액 적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많이 와 하동산 고로쇠 수액의 안전성을 일일이 설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롯데마트 상무점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했다고5일 밝혔다.도는 5일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자연과 농부들(대표 김영신)'이 롯데마트 상무점 1층 신선식품 코너에 상추, 양파, 감자, 당근 등 60여 종의 친환경 농산물 전용매장을 운영한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롯데마트와 협의해 이뤄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개장일부터 4일간 양파(800g), 감자(500g), 시금치(200g), 냉이(150g) 등 친환경 농산물 30여 품목을 1천 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 개장한 전남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에 이어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 것은 대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수생태와 하천문화를 복원을 위해 '수생태·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해 하천문화 전문교육으로 양성된 제1기 수생태 해설사 40여명에 이은 두 번째 활동가 양성이다. 남구는 지난 4일 제2기 수생태·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0여명의 수강생들은 오는 5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환경분야 교수와 전문가들로부터 스토리텔링 기법과 수생태 및 하천문화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촌천과 덕남도랑 등 남구 관내 수생태 현장에서 현장 학습도 병행하게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스토리텔링 활동가의 활동 지원을 위해 수생태 학습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2기 스토리텔링 활동가들은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발굴을 통해 영산강과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올해 지역의 운명을 바꾼다는 각오로 광주시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남도 내 관광상품 운영과 소비 촉진을 통한 관광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고품격 체류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남의 입국 관문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먼저 전남도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중국 하늘길 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기노선을 이용하는 상품 개발로 정기노선을 활성화하고 특히 제주환승 중국 관광객 72시간 무비자제도를 활용해 골프 등 무비자입국 고품격상품을 운영,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기는 중국 각지에서 고루 취항토록 5개 타깃 노선에 5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향후 정기노선화도 추진한다. 바닷길도 확대키로 했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 실천운동 이후 음식점에서 식중독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전남도는 최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치러진 많은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불구하고 도내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은 매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3년간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2011년 12건 100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5건 99명, 2013년 7건 63명을 기록, 2011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또한 도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1년 1일 평균 401톤에서 2012년 399톤, 2013년 374톤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는 2006년부터 '남도좋은식단으로 음식문화를 위생적으로 바꾸자'는 실천운동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는 '죽향'딸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4일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년간의 고생으로 탄생한 신품종 '죽향(竹香)' 딸기를 알리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과 경기지역 유명백화점 11개 지점에서 소비자를 위한 시식행사를 갖는다. 이번 시식행사는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 신촌점, 천호점, 미아점에서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청담점, 경기점, 의정부점 등 11개 지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죽향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용 리플렛을 배부하고,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딸기 실물표본을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식기회도 제공해 뛰어난 맛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해 딸기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205만5천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천195만9천135명, 여자는 1천9만6천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천238만4천787명)보다 32만8천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천478만3천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8천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3천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4천114명)보다 27만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천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microbiome) 형성과 폐 건강을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출산 후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소화기관과 호흡기 상부인 비강의 미생물 군집 성숙을 도와 취학 전 천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유 수유 여부와 생후 첫해 장과 코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캐나다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차일드 코호트 연구'(CHILD Cohort Study)에 참여한 임산부·어린이 3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의 모유 수유 여부가 태아기 흡연 노출, 항생제 사용, 산모의 천식 병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아의 소화기관과 비강 미생물 군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산 후 첫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아기는 소화기관과 비강의 미생물 군집이 점차 성숙한 반면 3개월 이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에는
50세 미만 성인에게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주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연구학회(AACR)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암 사례의 40%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AACR은 금연, 건강한 식단 및 체중 유지, 운동, 자외선 노출 피하기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알코올음료에 암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런 권고는 수년 동안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YT는 소개했다. AACR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의료센터 암연구소의 제인 피게이레두 박사는 "사람들 가운데 51%는 알코올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적포도주가 심혈관에 잠재적 이득이 된다는 속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술의) 이런 잠재적 이득이 암 위험보다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 발병 위험을 3배가량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55∼79세 중장년 4만7천628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소화성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서식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소화성궤양은 신경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미생물 균총(microbiome·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소화성궤양 환자를 5년 및 10년 주기로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의 영향을 배제해 도출한 결과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팀이
◇ 5급 승진 내정 ▲ 문화관광과 김현숙 ▲ 보건소 건강관리과 강은주 ▲ 농업정책과 이화목 ▲ 상하수도사업소 김형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과 자회사에 근무하다 각종 비위로 중징계받은 10명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농협 및 자회사는 중징계받은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총 28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나 2022년 12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퇴직금으로 1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농협 C직원은 2021년 7월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퇴직금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향응 수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중
충주 신니면 동락리에서 일어났던 동락전투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최초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한 전투로서 이 나라를 구한 전투라는데 의미가 깊다. 한국전쟁 발발 후 계속 밀리기만 하던 국군이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였고,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계속 밀리고 사기가 떨어진 국군에게는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하는데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노획한 소련제 무기들은 유엔으로 보내져 유엔군 결성의 당위성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게 됨으로써 풍전등화의 한국전을 반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위기의 한국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군하게 된 원인은 바로 동락전투의 승리가 그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나라를 구한 전투가 바로 동락전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과도 훌륭했다. 1개 대대 병력으로 적 15사단 48연대의 연대 병력을 초토화 시켰고 소련제 무기, 장갑차, 트럭, 소총, 각종 포 등 많은 노획물을 획득했으므로 이는 소련이 한국전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다. 이렇게 큰 전과 외에도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결정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머물며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구직 단념 청년들 가운데 3명이 서천에 남기로 했다. 4일 서천군과 우리동네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서천 어때' 프로그램에는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 머물며, 매주 2차례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 9명은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다른 1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가족 전체가 서천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청년 중 3명은 서천 지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일자리에 이어 무엇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