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석기룡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설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수급 불안요소를 점검하고 성수품 수요증가 등으로 물가상승의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설명절 물가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시, 구‧군, 부산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부산사무소, 국립수산물·농산물 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설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4개)과 개인서비스(2개) 요금을 특별 관리품목(32개)으로 선정했다. 또한 물가관리중점기간(1. 11.~1. 26.)을 설정하고 이 기간 중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 추진을 통해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의 감시활동을 강화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문화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예정이던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인해 전면 취소했다.시는 26일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상북도와 인근 시 · 과의 협의를 거쳐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포항시는 고병원성 AI에 대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내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기로 한 것이다.시 관계자는 “떡국나누기 등 축제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대책과 안전대책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27일 지리적 표시등록 제39호로 등록된 명품 함양곶감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는 1월, 함양과 서울 청계천에서 곶감축제 및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함양곶감축제는 군과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 · 안의농협이 후원하는 가운데 내년 1월 7~8일 서하면 곶감경매장 일원에서 12개 법인 · 읍면이 참가해 판매 · 체험 ·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판매행사의 경우 40개의 부스에서 고종시 · 건시위주로 1.5kg 명품박스, 타래곶감 등이 판매된다. 감말랭이 · 감식초 · 사과 · 산나물 등 직판행사도 열린다. 7일 오후 3시와 8일 오후 2시 축제장 본무대에서는 깜짝 곶감경매행사도 마련돼 소비자 관심을 고조시킨다.이번 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를 살려 곶감에 대한
[문화투데이=석기룡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3일 한국화원협회대구광역시지회, 대구꽃박람회추진위원회와 함께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꽃 생활화 촉진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꽃 소비금액이 1만4000원 수준이며, 꽃 소비가 많은 노르웨이(16만원), 스위스(15만원)에 비하면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이마저도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85% 이상이 경조사용 · 선물용으로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화훼소비구조가 청탁방지법 이후 꽃 소비를 더욱 위축시켰다.이번 홍보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을 돕기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꽃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방법을 담은 홍보 전단과 꽃, 꽃병을 나눠주며 꽃 생활화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이번 행
경상북도는 16일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대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등 행정기관,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을 위한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 화장품산업 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신생활그룹, 코스메랩,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등 25개의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경북도에서 화장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법인설립을 계획하고 있는‘(가칭)경북화장품기업협회’에 가입하기 위한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장품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경북이 추진하는 화장품산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발대식을 가졌다.이
제23회 광주세계김치축제(18~22일)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22일~12월9일)이 광주김치타운에서 연이어 열린다.광주시는 그동안 김치축제와 산업을 연계하는데 주력, 지역 농가와 김장원부재료 계약재배 등 행사준비를 마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김치축제 기간에 김장예약주문관, 김치명품산업관, 김장원부재료 판매장 등을 운영한다.특히 김장예약주문관에서는 천일염, 멸치젓 등 국내산 원부재료를 이용한 전라도식(3종)과 경기도식(2종) 김치를 선보이고, 김장대전에서 시민들이 기호에 맞는 김장을 담그는 참가 신청과 김치 예약 주문도 받는다.예약한 시민들은 22일부터 12월9일까지 열리는 김장대전 행사장에서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다. 참가 신청과 예약주문은 김장사무국(062-521-7600)에서도 접수하며 전국 각 가정으로 택배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438억원 증액된 6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내년도 농식품부의 예산이 올해 대비 0.4% 증가에 머무른 데 비해 경북도는 지속적인 국비사업 증액과 신규 전략사업 건의 등의 노력으로 7.7% 증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28개의 신규전략사업과 52개의 증액사업을 확보해 차세대 먹거리 개발과 성장동력 가속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주요 신규사업으로는 ▲ 채소류(생강) 출하조절시설지원 23억원 ▲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41억원 ▲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선도지구) 94억원 ▲ 활기찬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 39억원 ▲ 특성화농고실습장 건립 10억원 ▲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13억원 ▲ 과수종자산업기반구축 10억원 ▲ 약용종균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4일 "2017년 국비 확보와 도 예산안 심의, 광주와의 상생발전, 투자 유치 등 도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중심을 다잡아줄 것"을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이번주 국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모두 증액심사에 들어가고 도의회는 2017년도 도 예산안 심의를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비 확보 노력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국회에 거의 상주한다는 마음으로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도 의회 예산안 심의에서도 각 실국별로 꼭 해야 될 사업의 예산이 확정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다음주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 앞서 준비하는 실무협의와 관련해선 “광주시의 의견을 존중해가면서, 사안의 성격에 맞는 접근방법이 있을 수 있기 때문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2017년 예산안’ 일반회계 7조 7475억원, 특별회계 2조 3445억원 총규모는 올해보다 355억원(△0.4%) 감소한 10조 920억원을 1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개정(‘17.1.1. 시행)으로 지역개발기금특별회계가 일반기금으로 전환(△1,213억원) 됨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858억원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내년도 세입여건은 신규 공동주택 및 대형건축물 준공 증가 등으로 지방세가 올해 대비 2,040억원(5.7%), 세외수입이 354억원(22.3%)정도 증가하는 등 개선될 전망이다.부산광역시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 대비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균형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선6기 핵심전략사업에 중점 배분먼저, 일자리 창출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체질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미래투자에 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올해 보다 188억원(0.5%)이 감소한 4조41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에서 일반회계는 1470억원(4.7%)이 증가한 3조275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658억원(17.8%)이 줄어든 7666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는 취득세,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435억원(3.4%)이 늘었고, 세외수입은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15억원(1.6%)이 줄었다. 의존재원인 보통교부세는 전국 규모 증가 등으로 900억원(16.0%)이 증가했고, 국고보조금도 사회복지비 증가 등으로 280억원(2.9%)이 늘었다.세출예산은 경상경비, 민간보조금, 출연기관 지원 등 경직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문화전당 활성화, 청년도시 정책추진,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발굴 등‘더불어 사는 광주 공동체 구현’을 위한 역점 시책에
익산시는 “글로벌 식품시장의 新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왕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232만 (70만평) 규모로 효율적인 조성을 위해 3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2014년 3월에 착공해 2016년 11월 현재 60%의 공정률에 있으며 완전 준공은 당초 준공기한인 2017년 6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에도 분양을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라도 공장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우선 부지 제공이 가능하다.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주역이 될 6대 기업지원시설이 금년 10월부터 운영 중으로 입주기업에게 국내 최초로 RD부터 유통, 수출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2014년 산업단
K-Beauty(뷰티) 바람이 뜨겁다.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이고 미국 시장에까지 한국의 뷰티산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8일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18억 1200만 달러(약 2조 200억 원)를 수출해 전년보다 38%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중국의 화장품 수출은 11억 8588만 달러로 전년 대비 99.2%나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역에서도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문턱을 넘어 연착륙하는 화장품산업 관련 기업들이 생겨나 관심을 모은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한방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1년여 간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중 소재기반바이오헬스산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화장품 관련 21개사에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해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역이민 설명회 참석 교포 230여명이 내포신도시로의 이주 희망 의사를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뉴욕, 14일 시카고,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이민 설명회를 열어 내포신도시의 교통·의료·공원·체육 시설 등 다양한 생활 기반과 주거 정보를 안내했다. 도는 앞으로 불편함 없는 이주와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미교포 맞춤형 이주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와 전원생활의 강점을 겸비한 내포신도시는 재미교포 역이민 최적지"라며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촘촘한 정주 지원 정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31일 전 지점에서 식음료(F&B) 특집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연말 홈 파티와 크리스마스 모임 수요를 겨냥해 국산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식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농산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간편 과일 프로모션'을 열어 겨울이 제철인 만감류를 비롯해 수입 체리와 블루베리 등을 정상가보다 10∼15% 할인 판매한다. 축산 코너에서는 '집에서 즐기는, 신세계 암소한우·프라임포크 미식' 기획전을 연다. 수산 코너에서는 기획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산지 직송 대방어회와 지중해산 생참치 모둠회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 상품 중에서는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오일 브랜드인 '주세페 주세티'와 그리스 오일 브랜드 '이야이야'의 시즌 한정 상품도 각각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성연면 왕정리에 겨울테마파크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개장한 서산 겨울테마파크는 1천800㎡의 아이스링크, 600㎡의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눈 놀이터 등을 갖추고 내년 2월 1일까지 운영된다. 피겨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겨울테마파크는 화·수·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아이스링크와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는 각 2천원, 피겨스케이팅은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춥고 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테마파크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1만2천여명이 겨울테마파크를 방문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군복지단 마트(군 마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품목은 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군 마트 물품 판매량 1∼4위는 모두 주류가 차지했다. 1위는 A 캔맥주로 2천398만개가 판매됐으며 B 캔맥주(2천171만개), C 소주(2천56만개), D 캔맥주(1천400만개)가 뒤를 이었다. 이를 합치면 8천25만개에 이르고, 매출액으로는 총 918억6천948만원이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천원으로 편의점 판매가인 2천250원의 절반이 안 되고, C 소주도 1천60원으로 편의점(1천80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E 화장품 세트로, 83만개가 팔려 323억6천6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가 29만원이지만, 군 마트 가격은 3만8천930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공간임에도 판매 구조를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과 판매량을 사실상 주도한다"며 "이 같은 구조가 군 마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국방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