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경상북도 내 풍성한 봄맞이 축제가 봄나들이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도에서는 5월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등 9개의 주요축제가 열리고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주간과 연계해‘봄맞이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12곳,‘농촌관광 프로그램’14개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먼저, 주요축제로 제17회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문경시/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본 축제는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축제다.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를 비롯해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 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점검반(6개반 24명)을 편성해 식품접객업 및 숙박업소 등 7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도민체전 개회식 행사 날까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식품접객업소 주방 청결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식재료 보관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청결 관리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정비 및 친절서비스 현지교육 등을 펼치기로 했다.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으로 영업자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김선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맞아 철저한 업소관리와 친절한 위생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1일 농촌지역 학교 급식 단가가 도시지역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이유는 교육청의 식재료 구매방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도에 따르면 동일 시군 내에서도 급식단가 차이가 많게는 한 끼에 1000원 정도나며 이를 환산하면 한 달 2만원 가량 된다.이는 통상 학생 수에 따라 식재료 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지역의 급식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도는 식재료 구매방법을 학교별 구매에서 시군의 교육지원청별 공동으로 구매하게 되면 도심지역과의 단가 편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9월에 학교급식실태 모니터링을 하면서 경남교육청에 이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았다.도는 학교별 식재료를 구매할 경우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재난 및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5년 재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해 총 103점이 응모해 초등부 5개 작품, 중·고등부 4개 작품, 대학·일반부 3개 작품 등 총12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초등부 도남초등학교 4학년 좌민규, 중·고등부 제주제일중학교 2학년 좌민건, 대학·일반부 제주시 한경면 김성언씨 가 선정되었고,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등 총 12명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한편, 최우수로 선정된 3개 작품에 대해서는 국민안전처로 추천해서 전국 17개 시·도 우수작품과 우열을 가려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국민안전처장관상을 받게 되며 5월22일 열리는 '방재의날' 전시회에도 출품 하게 된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한림항에 수산물 냉동․냉장, 어업용 얼음공급시설,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전국 최초로 본격 가동된다.도는 정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사업은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하여 상품을 생산ㆍ판매하는 거점유통시설로 1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수협이 중심이돼 '생산에서 판매'까지를 담당하는 유통시스템으로써 수산분야에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이하 한림수협)이 사업자로 선정됐다.한림수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40억원원을 투자해 제빙ㆍ저빙시설(제빙60T/D, 저빙2,000M/T), 냉동ㆍ냉장시설(냉동120T/D, 냉장2,200M/T), 산지가공시설(14T/D) 등 산지거점유통센터 기반을 조성했다.도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열악해
경상남도 산청군은 지난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지역 수출업체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이 농식품 가공분야에서 5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 가공분야 수출 공로상은 수출업체 50만 불 미만 중 수출확대에 기여한 유공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했다.동의초석잠은 2012년 공장 설립 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미국 Parks Treading Inc.와 300만 불 수출계약 체결과 최근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주요업체와도 협약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수출활동을 하고 있다.앞으로 공장 내 HACCP시설 등 생산설비시설을 확대 투자해 관내 농가에서 재배되는 베리류, 약초류 등을 주원료로 항노화 기능성 제품을 개발 생산해 연간 400만 불 수출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항노화 식품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 올해 햇차 수확을 알리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가 지난 6일 회천면 영천마을에서 개최됐다.올해 여덟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차연구회(회장 조현곤)에서 주관했으며 전국 최대 차 생산지인 보성 차 생산농가의 햇차 수확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매년 청명절 전후로 치러지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는 찻잎 따기, 차만들기, 청명차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 처음 수확한 차를 직접 만들어 시음함으로써 봄기운 가득한 햇차를 기다리던 차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했다.조현곤 전남차연구회장은 "친환경유기농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 농가의 소득 창출 및 차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보성군은 차 재배의 최적지로 차 재배면적은 1061
울산시(시장 박기현)는 체험학습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청소년수련시설(2개소), 면적 1,000㎡ 이상 대형음식점(25개소), 김밥집(75개소), 도시락제조업체(41개소) 등 총 143개소가 해당된다.시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구·군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총 4개 반(인원 12명)을 구성하여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10일간 실시할 방침이다.중점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또한 울산시는 행락철 도시락 등으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점을 감안,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영덕군 강구항에서 오는 5일까지 ‘2015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행사를 가진다.이번 행사는 영덕대게축제위원회와 경북도 정보화마을협회가 상생협력을 통해 마련한 자리이다.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경북의 농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도내 26개 정보화마을의 67종의 상품을 정보화마을 인터넷쇼핑몰보다 5~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매일 시간대별로 시식행사도 함꼐 열린다.오는 9월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와 11월 전국정보화마을 Festa에서도 우수 경상북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유성근 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행사가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과 정보화마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화마을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판
▲이강덕 포항시장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이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1일 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특히 양띠의 해인 2015년을 맞아 마치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羊)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원만하게 잘 융화하고, 협력하고 배려해서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2015 을미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일출 사진을 찍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축제위원회는 호미곶이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명소’라는 장소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크게 강화했다.먼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야행사에서 어느 해 보다 차분한 가운데 새로운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18일 지리산 아래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 산청읍 지곡마을 웅석딸기작목반 이춘형씨(55세) 딸기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산청딸기 수확작업이 한창이다.산청 하이베드 시설 딸기는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다른 지역보다 수확시기가 빠른 데다 당도가 높고 빛깔이 선명하며 저장기간도 길어 일반 딸기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24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부산 서구·대형선망수협·한국고등어협회 주최, 부산서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올해 부산고등어축제에서는 다른 축제와는 질적으로 차별화된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고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전국 규모 경연대회도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로 펼쳐진다.우선 국내 최대 고등어 산지의 고등어 작업 및 경매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삶의 현장 부산공동어시장을 비롯해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고갈비 화덕구이체험, 고등어 경매잔치, 고등어 보물찾기 등 이색 체험 및 참여 행사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전국 규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