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경북도 경산시 한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고 18밝혔다.전년도 경북도에서는 6월 25일에 첫 발견됐으며, 전년도 첫 발견은 4월 18일 부산에서이다.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작은빨간집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최근 들어 기온이 고온 다습하여 모기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미국 LA를 찾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미국 'LA농수산엑스포' 겨냥해 LA 현지시간으로 16일, 17일 양일간에 걸쳐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16일(현지시간)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주로 기능성 건강식품 위주의 농식품 수출업체와 대형 수산품 수출업체로 구성되었으며, 수출상담 결과 미국의 한남체인, 펩코(PAFCO)사 등과 총 7800만불(농산물 2300만불, 수산물 5500만불)의 수출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특히 농산물 중에는 이번에 새롭게 출품한 산양삼, 흑마늘, 연근가루 가공품 등의 웰빙식품은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새로운 수출유망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산물은 거제어류양식협회, 거제수협, 하동수협, 경남무역 등 4개 업체와 미국 펩코(PAFCO)사 간에 지난 2월
제9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우슈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전북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우슈연합회가 주관, 전국 우슈 생활체육 선수와 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학생부와 노년부 25종별로 경기가 진행됐다.지난 14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펼쳐진 개회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및 박래환 군의회 의장, 유영주 전국우슈연합회장과 오일태 고창우슈연합회장을 비롯한 많은 우슈 관계자 및 내빈들이 참석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고, 천안 반석팀, 목천팀의 태극선과 태극검 등 식후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대회 종합 우승은 충남 천안시, 준우승은 전주시, 3위는 강화군이 차지했다. 고창우슈연합회는 태극기공 18식 노년부 집체전에서 우승했고, 노년부 8식 태극권과 태극기공 18식 집
섬마을인 남해에서 영화를 보고 싶으면 1시간 거리의 진주로 가야 한다. 인구가 5만인 삼천포를 비롯한 극장이 없는 지역 역시 타지역의 영화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영화관이 없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농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작은 영화관’건립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는 그간 관람객 부족 등에 따른 경영 및 수익성 문제로 민간부문의 영화관 건립 투자가 전무한데 따른 것으로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도내에는 8개 시군에 27개소의 영화관이 있으며, 10개 시군에는 영화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에 대한 기회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상태이다.도내 영화관 : 27개소(창원 11, 진주 4, 통영 2,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미국의 20세기 폭스사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MOU체결 일정을 당초 오는 5월 8일에서 지방선거 이후인 6월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러한 결정은 양 당사자인 경남도와 Fox사간의 역할, 투자내용, MOU 문안 등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도는 지난 2월 Fox사 사장단이 경남을 방문 이후 Fox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큰 틀에서 폭스사의 진해 웅동 테마파크(Fox World Korea)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이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그러나 MOU체결 세부문안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밝혔다.이외에도 일각에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MOU를 체결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 용주면에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연이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23일 전했다.먼저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독재자"가 지난 21일부터 2일간 촬영되었고,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수시로 촬영되고 있다.또한 오는 5월 중순부터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서울 무교동의 음악 감상실 쎄씨봉을 배경으로 포크음악을 만들어 활동하던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쎄씨봉'(주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강남블루스'에 한류스타 이민호가 캐스팅되어 일본·중국 등 한류 팬의 합천방문이 예상되어 군 인지도 증가는 물론,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에 더불어 테마파크에 하정우 감독의 영화 '
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2일 오후 3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문화재청, 경북도·고령군,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작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된 데 이어, 앞으로 본등록 신청을 앞두고 국내절차인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금년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ㆍ외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관계자는 그동안 도가 가야문화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추진했던 학술조사 및 연구, 학술대회 등에 참여한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문화재청 관계관과 고령군 관계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18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낙영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회적 애도 분위를 감안‘한마음 페스티벌’ 등은 취소하고 기념식만 간소하고 엄숙하게 가졌다.기념식은 주관단체 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장애인의 존엄과 행복을 추구하고 차별 없는 평등사회 조성을 위한 장애인 대표 정승태, 김윤정씨의‘장애인인권선언’낭독, 대회사, 환영사,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 표창,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농아인협회 경북협회장
18일 부산시(시장 허남식)에서 트위터를 통해 부산 축제 일정 변경 소식을 알렸다.시는 지난 16일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축제를 축소, 연기한다고 전했다.이에 오는 19일 예정이었던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개장식'은 내달 3로 연기, 25일 예정이었던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와 '광안리 어방축제'는 각각 하반기와 무기한 연기했다.이밖에 다른 여러 축제들도 축소 진행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부산지역에서 번지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등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17일 전희두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1일 이상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추진 대책을 마련, 각급 학교에 알렸다고 밝혔다.우선 시교육청은 선박을 이용한 현장체험학습의 경우 전면 중지 또는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 계약을 체결했거나 학교 자체 사정으로 실시할 경우에도 학부모의 전체 의견을 재조사해 동의를 구하고, 학부모 전체 동의를 구하더라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행사는 즉각 취소하도록 지시했다.또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로 한 경우 안전점검을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하고 학생안전교육도 재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청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제217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일환으로 11일 고령대가야체험축제장에서 재난안전네트워크․안전문화운동협의회 회원 및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봄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행락철 교통안전 수칙, 안전산행 요령, 봄철 산불예방, 유원시설 안전이용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봄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을 홍보했다.특히 대가야문화 체험에 나선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성폭력 예방요령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홍열 도 안전총괄과장은 “여가활동 증가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축제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도에서도
'몸과 마음이 행복해 지는 섬…우도'를 주제로 한 '제16회 우도소라축제'가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내달 11일~13일 열린다.우도소라축제는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개막 전날인 11일 오후 소라 잡기 대회를 비롯 소라 기네스대회와 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개막식과 도전 나도 해녀와 초대 가수 축하 공연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향수 노래방이 열린다.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10회 우도사랑 건강 걷기대회와 소라 잡기 대회와 소라 올림픽이 피날레를 장식한다.축제 부대행사로는 바릇잡이 체험과 함께 향토 음식점을 통한 뿔 소라 구워먹기 등 우도 특산물 판매와 전시가 열린다. 관광객 및 도민 참여 행사로는 천연 비누 만들기·소라 포토존·선상 낚시 체험과 스쿠버 체험이 있다.한편, 우도는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 및 우리나라에서 한국에서 가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205만5천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천195만9천135명, 여자는 1천9만6천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천238만4천787명)보다 32만8천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천478만3천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8천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3천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4천114명)보다 27만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천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microbiome) 형성과 폐 건강을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출산 후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소화기관과 호흡기 상부인 비강의 미생물 군집 성숙을 도와 취학 전 천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유 수유 여부와 생후 첫해 장과 코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캐나다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차일드 코호트 연구'(CHILD Cohort Study)에 참여한 임산부·어린이 3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의 모유 수유 여부가 태아기 흡연 노출, 항생제 사용, 산모의 천식 병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아의 소화기관과 비강 미생물 군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산 후 첫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아기는 소화기관과 비강의 미생물 군집이 점차 성숙한 반면 3개월 이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에는
50세 미만 성인에게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주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연구학회(AACR)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암 사례의 40%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AACR은 금연, 건강한 식단 및 체중 유지, 운동, 자외선 노출 피하기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알코올음료에 암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런 권고는 수년 동안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YT는 소개했다. AACR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의료센터 암연구소의 제인 피게이레두 박사는 "사람들 가운데 51%는 알코올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적포도주가 심혈관에 잠재적 이득이 된다는 속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술의) 이런 잠재적 이득이 암 위험보다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 발병 위험을 3배가량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55∼79세 중장년 4만7천628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소화성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서식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소화성궤양은 신경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미생물 균총(microbiome·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소화성궤양 환자를 5년 및 10년 주기로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의 영향을 배제해 도출한 결과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팀이
◇ 5급 승진 내정 ▲ 문화관광과 김현숙 ▲ 보건소 건강관리과 강은주 ▲ 농업정책과 이화목 ▲ 상하수도사업소 김형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과 자회사에 근무하다 각종 비위로 중징계받은 10명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농협 및 자회사는 중징계받은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총 28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나 2022년 12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퇴직금으로 1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농협 C직원은 2021년 7월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퇴직금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향응 수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중
충주 신니면 동락리에서 일어났던 동락전투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최초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한 전투로서 이 나라를 구한 전투라는데 의미가 깊다. 한국전쟁 발발 후 계속 밀리기만 하던 국군이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였고,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계속 밀리고 사기가 떨어진 국군에게는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하는데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노획한 소련제 무기들은 유엔으로 보내져 유엔군 결성의 당위성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게 됨으로써 풍전등화의 한국전을 반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위기의 한국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군하게 된 원인은 바로 동락전투의 승리가 그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나라를 구한 전투가 바로 동락전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과도 훌륭했다. 1개 대대 병력으로 적 15사단 48연대의 연대 병력을 초토화 시켰고 소련제 무기, 장갑차, 트럭, 소총, 각종 포 등 많은 노획물을 획득했으므로 이는 소련이 한국전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다. 이렇게 큰 전과 외에도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결정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머물며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구직 단념 청년들 가운데 3명이 서천에 남기로 했다. 4일 서천군과 우리동네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서천 어때' 프로그램에는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 머물며, 매주 2차례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 9명은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다른 1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가족 전체가 서천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청년 중 3명은 서천 지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일자리에 이어 무엇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