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가 주관하는 2015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이하 연극제)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후원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연극제에는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되며, 선생님의 지도하에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누리집에서 내려받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우리 고유의 종가음식을 맛보고,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식연 행사를 개최한다.한국 전통음식 체험에 대한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종가음식 시식연 개최음식은 한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실제 조사에서도 외래 관광객의 주요한 방문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역시 한식으로 조사됐다.문체부는 한국 전통음식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있는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그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석계종가 종부가 직접 요리 선보여…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3월 봄을 맞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로 행복한 삶을 위한 정부 문화융성정책의 핵심과제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민들이 좀 더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개관시간 연장 운영, 관람료 할인·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의 공연과 부산시문화원연합회의 야외공연 지원 등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 구·군에서 자체 준비하고 있는 기획 공연 등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3월 25일 문화회관 대관 공연인 '2015 부산문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의 로비 콘서트와 하절기 시민공원·송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청지역사업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15기능성화장품산업 및 바이오․한방식품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3. 12.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기능성화장품산업 및 바이오․한방식품산업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출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 기회 제공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의 화장품 및 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10명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화장품‧식품관련 20여개 업체와 총 91건, 874만달러(99억원 정도)의 수출상담과 74만달러(8.4억원)에 이르는 현장 계약실적을 올렸다.도내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인 B사는 중국 Z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취임 후 해외기업 유치 1호 기업인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여수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착공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장 준공 및 가동에 이르기까지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스미토모세이카는 기능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정밀화학 기업이다.여수공장에는 기저귀, 원예용 토양보수제, 전력 케이블용 지수제 등의 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난 3월 10일 착공했으며,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여수국가산단 내 LG 화학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제품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국이 첨단 고부가가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총 557억 원(콘텐츠 455억 원, 저작권 70억 원, 연구개발 인재양성 32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을 위한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파워'를 결합하여 신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키겠다"라는 구상을 밝힌 뒤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서 특히 현장 중심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의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뒀다.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체부 소속 문화기술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총 20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특성에 따라 2∼5년에 걸쳐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민간 자율적 스마트공장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8일 '2015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 (제1회)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IAO(산업공학) 연구소와 지멘스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과 함께 지멘스 암벡공장 등 실제 스마트공장 구현사례를 공유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 포스코ICT, LS산전 등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또한, 분야별 세션에서는 IoT(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RD, 스마트 물류 등 핵심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심도있는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최근 독일, 미국 등 제조 강국들은 고령화 등 노동기반 약화와 스마트 산업혁명으로 제조와 ICT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7일 기재부 등 세종청사의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도 당면 현안 및 2016년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해결 및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 등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세종청사의 기재부 등 6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장차관 및 관련 실국장들을 면담하고 2016년 지역 현안사업이 부처(안)에 반영되도록 협조요청을 했다.또한 기재부 방문규 제2차관, 관련 실국장들과 오찬을 같이 하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혁신도시 호혜원 악취 문제 등 당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김경식 1차관 및 철도국장 등을 면담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유기준 해수부장관, 김영석 해수부차관 및 관련 실국장들에게는 세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3월 17일 괴산군을 공식 방문해 괴산군민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시종 지사는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도는 지난해 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와 통계청 발표 2013년 잠정 지역별 경제성장률 1위 쾌거, 도정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 달성 등 도격을 높이고 도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이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친환경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 건립,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에 대한 지역
양양전통시장 산나물 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17일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봄철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해 전통시장의 관광성을 부각시키고 전통시장의 관광성을 부각시키고 나아가 상인 소득창출과 주말시장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양양사업단이 주관하고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도,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후원해 양양전통시장 일원을 배경으로 읍면대항 줄다리기 장터대회, 전국 제기차기 대회, 떡메치기 체험, 문화까페 봄꽃 공예체험, 머그컵 만들기 행사, 300인분 대형 봄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민속경기 및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산나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경주시 구제역 발생농장 통제초소와 경주와 포항을 잇는 포항・강동 통제초소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주낙영 부지사는 "그동안 경기・충남・북에서 주로 발생하던 구제역이 최근 경북과 강원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전국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가축과 축산물의 유통현황이 구제역 발생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이어 "관련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가 차단방역의 첫 단계임을 명심하고 차량내・외부는 물론 운전자의 신발 등 개인소독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구제역 차단의 핵심인 백신과 소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백신접종 및 소독의 3단계 정책과 백신접종특별기동대운영, 축산관련시설 점검 및 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 2년 차를 맞아,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국민의 참신한 정책 제안을 듣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 주최로 ‘문화가 있는 날’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신규 사업 제안 ▲‘문화가 있는 날’ 확산 방안 등 총 2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공모 아이디어 자료는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정은 심사위원 심사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상위 30개의 응모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심사 결과는 4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4월 29일에 ‘문화가 있는 날’ 웹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