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민선 6기 수출목표인 7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일 오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수출기업협의회 회원업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비롯해 수출유관기관들의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수출기업협의회(회장 신철수)의 기본골격인 회칙개정과 홈페이지 구축, 수출정책 포럼 개최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안 확정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이어 설명회에는 경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무역협회, 경북경제진흥원 등 각 수출유관기관들의 주요 지원정책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경북도는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시장조사 대행, 해외규격 인증지원
강원도가 설날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설명절 금융지원에 나섰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설을 맞이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융자추천 기한을 단축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설명절이 시작되기 전까지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영안정자금 등 현재 210억원이 기지원 되었고 추가로 9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또한 강원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으로 200억원 금융지원할 예정이다.도내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총 3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경영안정지원자금' 1000억원, '창업및경쟁력강화지원자금' 700억원, '특수목적자금' 300억원, 강원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1400억원 지원한다.도에서 융자추천 하는 위 세 가지 지원자금은 중소기업 소재지
45일간의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았던 보성차밭 빛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는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연인원 110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지역 경제에 429억여 원의 직․간접 생산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특히 예년과 달리 보성차밭과 율포솔밭해변에서 이원화해 개최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점등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해넘이 행사와 작은 음악회 등 이벤트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관광객에게 선사함으로써 겨울철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다.이번 빛축제에서는 차밭일원에 새해 새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 포토존, 소망카드 달기 체험과 율포솔밭해변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재능나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국민 곁으로 찾아간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의 재능나눔 사업인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과 함께 기획해 연간 80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은 문화예술의 교육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시작돼, 처음에는 17명으로 시작한 명예교사의 수도 해를 거듭하며 늘어나, 현재는 125명의 명예교사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이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의 명사들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문화예술에 대해 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홍보의 일환으로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문화동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함께 걷고, 상상하고, 즐기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은 외교관, 지상사 주재원, 외신기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주한 외국인과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찾아가 같이 걷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탐방은 올해 3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자 모집 및 구체적인 탐방 장소와 일정은 해외
군포시가 '2015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연다.군포시(시장 김윤주)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군포시문화예술회간 국제회의장에서 경영자금 지원, 기술개발과 수출 활성화 등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5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설명회에 경기도와 군포시, 중소기업청, 경기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 개발․시행을 담당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올해 들어 확대․강화되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정부 3.0 기조에 맞게 맞춤형 개별 상담기회도 제공한다.또 정책자금 운용 계획, 연구개발 및 창업 지원, 내수기업의 수출활용도 향상 방안,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관련 대응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설명회 현장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애로사항 해결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익산에 사업장을 두고 상법상 회사, 법인, 조합,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대상이며, 신청 희망 기업은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등의 지정조건을 갖추고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일자리창출과에 신청하면 된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경영컨설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은 3년으로 재심사를 통해 1년씩, 3년 이내 2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신청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슬로건으로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일원에서 개최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1일 눈꽃등반대회를 끝으로 열흘간의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올해 축제는 개막 첫 주말인 24일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눈조각 전시장에는 역대 최대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축제기간 동안 51만 여명이 다녀가 예년대비 큰 폭의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는 최근 온화한 날씨로 인해 타지역 겨울축제 프로그램들을 취소하는 등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 할 수 있는 겨울 왕국 태백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 것과 그동안 대도시 광고, SNS 홍보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겨울철 대표축제 하면 태백산 눈축제를 떠올리게 해 찾고 싶은 축제로 인식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스마트강원서비스(SGS) 기능고도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3일 오후 2시 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경제진흥국장 주재로 도·시군 관광부서, 정보화부서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도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여행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강원서비스 '토스트 (TOaST : Tour Story)'를 2012년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토스트 앱은 2015년 1월말 기준 다운로드 수가 17만건을 육박하는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여행앱 중에서는 가장 호응도가 높은 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원도를대표하는 여행앱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최근 사용자가 편리하게 여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강원여행 플래너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정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일 이형규 정무부지사 주재로 관련 국장,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정부에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하고 고용률 70%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있다"고 전제 후 "일자리 창출에 모두 함께 매진해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먼저 일자리경제정책관이 총괄보고를 통해 최근 고용동향과 도내 연령대별 고용변화의 주요 특징, 2014년 실적, 2015년 일자리 추진계획,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평가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실국별 일자리목표 및 중점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청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확장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 남경필 지사는 2일 오전 진건읍 독정로에 위치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에서 기업애로 해소 현장방문을 가진 자리에서 “현장에 와서 보니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진입로”라며 “경기도의회, 남양주시, 남양주 시의원님과 잘 논의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현장에 도착해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의용 당협위원장, 임두순·송낙영 도의원, 이창균·우희동 시의원과 이종석 남양주시기업인회 회장,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 관계자는 한 목소리로
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옴에 따라 유관기관, 단체, 도가 함께 힘을 모아 물가관리‧서민생활 안정 등 설날 물가안정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2일 오후 2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권영수 행정부자사 주재로 설맞이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물가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참여수당을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회의 후 오일장에서 시장보기,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등을 건의하는 등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