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당초 계획에 없던 서대전역 경유 방안이 논의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5개 시장이 이를 반대하는 공동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이날 오전 11시 익산역에 모인 김승수 전주시장, 김양원 군산부시장, 박경철 익산시장, 양심묵 정읍부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호남 희생을 강요하고 지역갈등과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당초 노선인 오송~남공주~익산 노선 운행방침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들은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운행시간이 45분 지연되어 이름뿐인 고속철인 저속철로 전락하게 되며 호남과 수도권을 신속하게 연결하려던 호남고속철도 사업의 목적과 건설 취지에 역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호남고속철도 개통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품 가격 안정과 2015년도 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일 이차영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물가대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충청북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위원 10명 참석했으며 각 시군의 물가담당과장(11명)도 영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설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과 금년도 물가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했다.도는 최근 몇 년간 충북지역의 물가상승률이 1%대로 사실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불안 요인은 유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물가안정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서민생활과 밀접한 지방공공요금의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부득이한 인상시 단계적 인상 및 인상폭을 최소화해 서민 부담을 경감할 수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올해 공공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5000억원 상당의 2015년도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을 2일 발표했다.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수입물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목적상 해외의 물품이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전체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해 추산했다.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521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공공기관(1511억 원), 지자체(9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주요 물품으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음성망시스템 등 (431억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다목적 헬기(190억원),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정설장비(150억원) 등이다.외자 구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 , 신임 정책위의장에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이 선출됐다.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승민-원유철 의원은 총 투표수 149표 가운데 과반인 84표, 친박계 이주영-홍문종 의원은 65표를 얻었다.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된 유승민 의원은 당선인사로 "이주영 의원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더 크고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며 "대통령과 우리 청와대 식구들과 장관들도 이제는 더 민심과 당에 귀 기울여서 함께 손잡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당의 생각차를 인정하면서 절대 당이 깨지지 않고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잘 모시고 앞으로 험난한 1년을 함께 하고 싶다"면서 "청와대와 무엇이 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3일부터 5일까지 15개국, 27명이 참가하는 ‘고위 저작권 정책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세계지식재산기구 신탁기금 출연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개발국의 가오 항 국장을 비롯해 대륙별 저작권 선도국이나 한류 콘텐츠의 보호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국가의 저작권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급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저작권 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문체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신탁기금을 출연해 우리 콘텐츠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개도국 내 저작권 보호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개도국 내 한류 콘텐츠의 보호 기반을 구
정부는 도서관 건립 및 서비스 확충에 예산에 총 7583억원을 투입해 47개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500만권의 장서를 늘린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 ~ 2018) 2015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5년에는 47개의 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총 968개관으로 증가하고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500만 권이늘어난다.문체부는 교육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에 읽고 배우고 참여할 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임산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당 평균 약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문학 특강이나 저자와의 대화 등 지역특성에
문화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균형 잡힌 지역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이병석, 도종환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대토론회가 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2층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할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그동안의 지역문화현장의 변화와 지역문화 진흥의 문제점을 감안하여, 세방화(Glocal) 시대에서의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민이 주도하는 문화 창출의 기틀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대부분의 지역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문화자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라 지역문화 격차 심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문화진흥법'에서는 이러한 지역현실을 감안해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및
경상북도가 글로벌 IT 명품인재 양성에 본격 돌입한다.경상북도(도시가 김관용)는 전국 최초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들어설 '포스텍 C5동(융합연구동)'이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창조경제혁신센터 활동과 '한국판 MIT 미디어랩' 구축으로 글로벌 IT 명품인재 양성이 본격화 된다고 30일 밝혔다.이날준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를 비롯한 지역기관장과 김용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대학총장과 김진일 포스코 사장 등 지역기업 대표 언론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C5동(융합동)'에서 진행됐다.포스텍 'C5'동은 Creative, Collaborative, Cultivating, Convergence, Center의 다섯 단어의 머릿 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융·복합 연구 활성화와 대한민국 미래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간 연계강화를 위해 업계․전문가 고위급 협의채널인 '경제통상연구' 모임을 발족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30일 오전 8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정책 방향(산업-통상간 연계강화)을 점검하기 위해 업계·전문가 고위급 협의채널인 '경제통상연구' 모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경제통상연구 모임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정책 방향을 점검할 고위급 협의채널로 자동차․조선․철강 등 제조업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방송․관광 등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논의했다.또한 통상현안 사항이 있을 경우, 핵심 업계․전문가와 고위급 소통채널로 활용해 발 빠른 대응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가 2015년 도내 토탈관광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자원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총 28개 사업 553억원을 투자하는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관광지 개발, 문화관광자원개발, 서해안권 및 지리산권, 강변문화 관광개발사업, 특정지역 도로건설 등 6개 분야의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분야별 세부 계획을 보면 우선 관광지 개발 사업은 정읍의 백제가요정읍사 등 3개 사업에 41억원을 투자하고, 문화관광자원개발 사업은 군산 진포해양관광지 체험시설 조성사업 등 11개 사업에 188억원을 투자하고, 광역관광개발사업인 서해안권은 고창 풍물소리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에 139억원, 지리산권은 장수 방화동 휴양 관광지 개발 등 5개 사업에 1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한 강변문화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경철 전라북도 익산시장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원신)는 30일 박경철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박 시장은 지난해 5월 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이한수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쓰레기소각장 사업자를 바꿨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지난 13일 결심공판에서 박경철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현행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이에 박 시장은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곧바로 항소할 것을 밝혔다.박경철 시장은 "대법원 판결이 끝날 때까지 한그루의 사과를 심는 마음으로
군포시에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이 운영된다.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생활을 덥힐 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업 경영 지원 시책의 하나로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운영해 지역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경제인들이 느끼고 겪는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며 과도한 기준이나 관행적 규제로 일어나는 기업경영 불편을 능동적으로 해소하려 한다고 밝혔다.소극 행정과 인허가 지연 등의 애로사항에 의해 어려움이 발생한 기업인들은 시 기획감사실 규제개혁TF팀에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신고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건의사항을 제출하면 된다.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기업인들의 신고가 접수되면 적극적인 처리는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제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