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시민 협의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인천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의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안정적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가 26일 오후 3시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서구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12월3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에 대한 인천시 입장을 밝히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합리적 방향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인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구성 운영 방안을 보고하고 수도권매립지 이용현황,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의 주요 내용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서울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갤러리 경북’을 설치해 경북․대구출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갤러리 경북 설치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에게 수도권 지역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갤러리 경북은 지난해 200㎡ 규모로 홍보관과 전시관 설치에 이어, 올해는 옥상데크 및 사랑방, 표출 사인물 설치,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운영계획은 경북․대구지역 출향인사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시실을 대관해 작품 전시를 할 계획이다. 대관료는 출향인사의 경우 50%, 경북․대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경우는 60%를 할인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내 공예․특산품 판매 및 경북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경북 홍보관 운영과 함께 출향인사와 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대표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지난 23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방문해 미얀마 수출용 홈라이팅V3.0 출시기념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케이디파워는 대한민국 경제의 5%를 책임진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3년에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육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전력IT 산업단지로 이주한 강소기업이다.이번에 케이디파워가 개발한 휴대용 홈라이팅 V3.0은 세계 미전인구 27억 명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개발됐다. 세계 최초 동작감지 레이더 센서를 개발·적용해 동작을 감지하고 자동적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신기술 LED 조명시스템이다.또한 별도의 전원 스위치가 필요 없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편 케이디파워는 2012년부터 전기 보급률이 29%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 성호사설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생산이라는 생태순환적 원리가 반영된 제주
처방 없이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비아그라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와 저질 홍삼음료 10만여 병을 제조해 정력제로 광고하며 국내‧외에 판매한 일당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 검찰에 입건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출처 불명의 홍삼음료가 성기능개선 정력제로 둔갑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제조‧판매업자 2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제조‧판매상은 홍삼 함유량은 0.13%에 불과하고, 약간의 한약재와 발기부전치료제인 바데나필(레비트라 성분)과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을 혼합한 제품을 1박스에 최고 18만원에 판매, 제조원가의 최고 30배 넘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피의자 권 씨는 시의 조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표시내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홍삼성분 함량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는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의 대표적 축제인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최된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설래요(雪來樂)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으로 23일부터 2월 1일까지 10일동안 진행된다.이번 축제 기간동안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에서 대형 눈 조각 작품 81점이 전시돼 볼거리가 풍성하며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에 대형 눈 미끄럼틀, 은하수 터널, 소원엽서 쓰기, 얼음 썰매, 얼음 미끄럼틀, 눈으로 연탄 만들기, 설피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또 이글루 카페, 추억의 연탄불 먹을거리. 대형 연탄 화덕구이 등 방문객들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 관객 참여 태백 스타킹 등 이 열리며 특히 오는 31일 오후 1시에는 'KBS 전국 노래자랑' 프로그램 녹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 후보가 자신의 정견과 공약, 살아온 역정을 동영상과 만화로 만들어 후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문병호 후보(기호3번, 인천 부평갑)는 지금까지 3편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놨다고 23일 밝혔다.1편 '문병호, 반성합니다' 편에서 문후보는 폐지줍는 할아버지·할머니, 해고·비정규직 노동자 등 서민의 눈물을 닦고, 생활고로 자살한 세 모녀, 세월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편 '문병호, 그는 누구인가?'에는 호남출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뒤늦게 변호사가 돼 15년간 노동·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문병호후보의 이력을 소개하며 변함없는 초심으로 계파패권 종식과 당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3편 '문병호, 정권교체 이루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관성, 이하 서울지방식약청)은 2015년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우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52%에 달하는 등 겨울철에 식중독이 증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학전 신학기 학교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9일부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북부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및 영양(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어이날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과 송인환식품안전관리과장은 관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송산을 방문해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저작권 지킴이’가 돼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철저히 감시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3일 '2015년 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와 함께 개최하고 저작권계 인사들과 함께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근절해 건전한 저작권 생태계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22일 밝혔다.김희범 문체부 제1차관은 발대식에 참석해서 격려사를 통해 "저작권 보호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는 토대가 되므로 저작권 지킴이가 저작권 보호의 첨병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저작권 지킴이는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이 온라인에서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감시하는 ‘재택근무 지킴이’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제로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 현장을 찾아다니며 감시를 하는 ‘어르신 지킴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해 시행된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기술분쟁 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와 함께 동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 기술보호 전담기관으로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내에 ‘중소기업 기술보호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위원회는 기술분쟁시 법원의 재판을 수행하기 위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유출 분쟁을 신속하게 조정․중재하고자 설치됐으며 기술유출 피해를 겪은 중소기업이 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경우, 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담당할 조정부 또는 중재부를 구성하여 조정․중재를 진행하게 된다.위원회 구성은 조정․중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현직 판사, 변호사,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DMZ 내 유일한 민간인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9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노후 주택 보수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사업내용은 당초 검토됐던 노후 주택 보수 사업의 범위를 넘어 마을경관도 개선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사용하지 않는 마을공회당을 마을박물관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쟁을 통해 DMZ 내에 존재했던 수백여 개의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 마을은 유일하게 남아있으면서 오늘에 이른 만큼 마을의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발굴․복원하고 통일의 상징장소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체계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대성동 마을 주민, 민간단체, 관련전문가 등 민간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13일(3만21개) 기준으로 벤처기업 수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중소기업청은이날 중진공이사장(임채운), 벤처기업협회장(남민우), 여성벤처협회장(이은정), 벤처캐피탈협회장(이종갑), 전문엔젤 투자자(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 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벤처기업협회는 동 기념식을 통해 모비데이즈에게 벤처기업협회 평생 회원증을 전달했다.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벤처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