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시민 협의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인천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의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안정적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가 26일 오후 3시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서구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12월3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에 대한 인천시 입장을 밝히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합리적 방향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인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구성 운영 방안을 보고하고 수도권매립지 이용현황,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의 주요 내용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서울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갤러리 경북’을 설치해 경북․대구출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갤러리 경북 설치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에게 수도권 지역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갤러리 경북은 지난해 200㎡ 규모로 홍보관과 전시관 설치에 이어, 올해는 옥상데크 및 사랑방, 표출 사인물 설치,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운영계획은 경북․대구지역 출향인사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시실을 대관해 작품 전시를 할 계획이다. 대관료는 출향인사의 경우 50%, 경북․대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경우는 60%를 할인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내 공예․특산품 판매 및 경북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경북 홍보관 운영과 함께 출향인사와 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대표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지난 23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방문해 미얀마 수출용 홈라이팅V3.0 출시기념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케이디파워는 대한민국 경제의 5%를 책임진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3년에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육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전력IT 산업단지로 이주한 강소기업이다.이번에 케이디파워가 개발한 휴대용 홈라이팅 V3.0은 세계 미전인구 27억 명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개발됐다. 세계 최초 동작감지 레이더 센서를 개발·적용해 동작을 감지하고 자동적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신기술 LED 조명시스템이다.또한 별도의 전원 스위치가 필요 없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편 케이디파워는 2012년부터 전기 보급률이 29%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 성호사설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생산이라는 생태순환적 원리가 반영된 제주
처방 없이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비아그라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와 저질 홍삼음료 10만여 병을 제조해 정력제로 광고하며 국내‧외에 판매한 일당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 검찰에 입건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출처 불명의 홍삼음료가 성기능개선 정력제로 둔갑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제조‧판매업자 2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제조‧판매상은 홍삼 함유량은 0.13%에 불과하고, 약간의 한약재와 발기부전치료제인 바데나필(레비트라 성분)과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을 혼합한 제품을 1박스에 최고 18만원에 판매, 제조원가의 최고 30배 넘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피의자 권 씨는 시의 조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표시내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홍삼성분 함량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는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의 대표적 축제인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최된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설래요(雪來樂)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으로 23일부터 2월 1일까지 10일동안 진행된다.이번 축제 기간동안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에서 대형 눈 조각 작품 81점이 전시돼 볼거리가 풍성하며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에 대형 눈 미끄럼틀, 은하수 터널, 소원엽서 쓰기, 얼음 썰매, 얼음 미끄럼틀, 눈으로 연탄 만들기, 설피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또 이글루 카페, 추억의 연탄불 먹을거리. 대형 연탄 화덕구이 등 방문객들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 관객 참여 태백 스타킹 등 이 열리며 특히 오는 31일 오후 1시에는 'KBS 전국 노래자랑' 프로그램 녹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 후보가 자신의 정견과 공약, 살아온 역정을 동영상과 만화로 만들어 후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문병호 후보(기호3번, 인천 부평갑)는 지금까지 3편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놨다고 23일 밝혔다.1편 '문병호, 반성합니다' 편에서 문후보는 폐지줍는 할아버지·할머니, 해고·비정규직 노동자 등 서민의 눈물을 닦고, 생활고로 자살한 세 모녀, 세월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편 '문병호, 그는 누구인가?'에는 호남출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뒤늦게 변호사가 돼 15년간 노동·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문병호후보의 이력을 소개하며 변함없는 초심으로 계파패권 종식과 당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3편 '문병호, 정권교체 이루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관성, 이하 서울지방식약청)은 2015년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우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52%에 달하는 등 겨울철에 식중독이 증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학전 신학기 학교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9일부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북부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및 영양(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어이날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과 송인환식품안전관리과장은 관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송산을 방문해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저작권 지킴이’가 돼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철저히 감시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3일 '2015년 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와 함께 개최하고 저작권계 인사들과 함께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근절해 건전한 저작권 생태계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22일 밝혔다.김희범 문체부 제1차관은 발대식에 참석해서 격려사를 통해 "저작권 보호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는 토대가 되므로 저작권 지킴이가 저작권 보호의 첨병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저작권 지킴이는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이 온라인에서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감시하는 ‘재택근무 지킴이’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제로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 현장을 찾아다니며 감시를 하는 ‘어르신 지킴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해 시행된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기술분쟁 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와 함께 동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 기술보호 전담기관으로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내에 ‘중소기업 기술보호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위원회는 기술분쟁시 법원의 재판을 수행하기 위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유출 분쟁을 신속하게 조정․중재하고자 설치됐으며 기술유출 피해를 겪은 중소기업이 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경우, 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담당할 조정부 또는 중재부를 구성하여 조정․중재를 진행하게 된다.위원회 구성은 조정․중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현직 판사, 변호사,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DMZ 내 유일한 민간인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9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노후 주택 보수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사업내용은 당초 검토됐던 노후 주택 보수 사업의 범위를 넘어 마을경관도 개선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사용하지 않는 마을공회당을 마을박물관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쟁을 통해 DMZ 내에 존재했던 수백여 개의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 마을은 유일하게 남아있으면서 오늘에 이른 만큼 마을의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발굴․복원하고 통일의 상징장소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체계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대성동 마을 주민, 민간단체, 관련전문가 등 민간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13일(3만21개) 기준으로 벤처기업 수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중소기업청은이날 중진공이사장(임채운), 벤처기업협회장(남민우), 여성벤처협회장(이은정), 벤처캐피탈협회장(이종갑), 전문엔젤 투자자(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 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벤처기업협회는 동 기념식을 통해 모비데이즈에게 벤처기업협회 평생 회원증을 전달했다.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벤처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