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자연 친화의 장 해발 700m의 높고 넓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대기리마을에서 겨울을 테마로 한 '대기리마을 겨울잔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대기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권오택) 주관으로 지난달 26일 막이 올라 오는 31일까지 왕산면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산촌체험학교 운동장을 얼음운동장으로 만들어 얼음썰매, 팽이돌리기 등 얼음놀이를 즐길 수 있고 산촌체험학교 바로 옆의 감자밭은 눈썰매장으로 조성했다.또한 시골한과 만들기 체험, 달고나 만들기 체험, 감자 구워먹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이색체험과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행사장에는 대기리 부녀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둣국, 김밥, 떡볶기, 오뎅 등 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에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15년 찾아가는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정부 3.0 서비스 정부 구현을 목표로 정책수요자 요구에 맞춰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에 RD 등 중기청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해 기업인단체 등을 직접 방문, 소개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로 개최될 예정으로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한 심도 깊게 설명 및 상담과 함께 자금, 기업애로 등 기업전반에 대한 상담도 병행한다.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중기청 및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지원시책을 총망라한 '2015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중기청 홈페이지 및 기업마당을 통해서도 확인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의 해임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을 임면권자인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며 다음주 중 위원회가 개최돼 장석효 사장 해임건의(안)에 대해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장사장이 뇌물수수 및 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공기업 사장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크게 훼손돼 가스공사 사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해임건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가스공사와 예선사간 유착관계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임 통영예선 사장이었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이 관련 비리 혐의의 당사자로 기소됐기 때문에 장사장
충청남도가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성장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3억 6100만 원을 들여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은 창업·성장·연구개발 등 3단계에 걸쳐 총 11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단계별로 창업 단계는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운영 등 3개 사업에 약 47억 6900만원이 지원된다.이 가운데 창업보육센터는 도내 대학 19개 센터를 활용해 지역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에게 시설과 장소 제공, 기술·자금 및 창업지도 등을 제공한다.지식재산 창출지원은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 및 도내 중소기업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시뮬레이션, 브랜드개발 등의 다양한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이하 충남도)에서 도내 철새도래지와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AI 검사를 강화한다.충남도에 따르면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도내 철새도래지 6곳과 AI 재발 위험이 높은 집중관리지역 3곳을 대상으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도는 철새도래지의 경우는 남하한 겨울철새가 대규모로 둥지를 틀고 있는 점을 감안, 분변을 채취해 AI 항원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또 고위험군인 오리는 물론, 종계와 산란계, 토종닭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AI 검사와 함께 전화 및 임상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오형수 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AI가 전남·북과 충북, 경기도까지 확산되며 충남을 포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AI 검사를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죌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검사시료 채취 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서은수 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은수 부군수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1996년 지방고시 제1회 농업사무관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 식품유통과장,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서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어머니 품같은 장흥, 행복한 장흥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요한 시기에 부군수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능력과 열정을 집중해 장흥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공직사회 내부로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지역민을 내 부모같이 섬기는 친절 봉사행정을 실천해 나가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도 기업부설연구소·연구전담부서 설립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사업 계획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울산지역에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 이전 설립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지원 분야는 자동차, 조선해양, 정밀화학, 환경, IT융합, 2차 전지, 원전기자재, 나노융합 등으로 지원한도는 기업부설연구소 최대 4000만원, 연구전담부서는 최대 2500만원이다.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의무이행사항은 기술개발기간(약 8개월) 내에 (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발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연구전담부서 인정서 사본을 제출해야 되며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월4일까지 울산테크노파크 기술지원본부에 방문접수 또는 우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관광두레' 사업을 확대시켜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선발한다. 7일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함께 새롭게 관광두레 조성을 추진할 지역별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선발한다고 밝혔다.'관광두레'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관광상품을 창출하고 운영하는 지역관광공동체로서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했다. 현재 24개 지역에서 131개 관광두레가 운영되고 있다.모집은 1월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며 서류평가, 지자체평가, 발표평가 등을 통해 2월 말까지 총 10개 내외 지역의 프로듀서를 선발할 예정이다.지자체 대상 설명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로 개최된다.신규로 선발된 프로듀서와 해당 지역에는 역량강화 교육, 지역관광공동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현재 관찰 격리 중인 기니 입국 발열환자 A씨(42세, 남)에 대한 2차 에볼라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4일 기니에서 입국한 A씨는 검역단계에서 체온이 37.5℃~38.1℃로 측정돼 격리병원으로 이송, 격리 관찰 중이었다.격리 후 실시된 1차 검사 결과 에볼라바이러스 음성이었으며 격리 기간 중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증상인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에볼라바이러스병 2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고 최대잠복기(21일) 동안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농업인이 정부 보조사업으로 농업기반 시설 설치를 위해 지적측량이 필요한 경우 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도내 거주하는 농업인이 저온저장고를 건립하거나 곡물건조기를 설치할 때, 또는 노후·불량 주택의 개량을 위한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위해 지적측량시 수수료를 30% 줄여주는 제도다.이는 분할측량을 할 경우 3000㎡를 기준으로 약 21만 원, 경계복원 측량은 1500㎡ 기준으로 약 24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도내에서는 이 사업으로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받은 사례는 총 1079건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억3400여만원에 달한다.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시장·군수가 발급한 지원대상자확인증 또는 선정통지 문서를 지적측량 신청 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전자담배가 금연 보조제가 아닌 담배와 동일성분이 들어있다며 위험성을 전했다.6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확산 추세인 전자담배에 대해 일반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 있다고 말하며 금연보조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 기체상에 대한 분석에서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과 중독 물질인 니코틴 등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105개 종류의 유해 성분을 분석해 이 중 비교적 높은 농도로 오염돼 있는 액상 30개의 기체상 독성 및 발암물질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 함량은 1.18~6.35g/㎥ 범위(평균 2.83g/㎥)로, 연초 담배 1개비 니코틴 함량과 비교할 때 약 2배 정도로 나타났다.니코틴에 의한 성인 치사량이 3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운영한다.강원도는 지속되는 동해안 지역의 건조경보와 산불발생으로 인해 매년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5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18일 동해안 6개시·군(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평지)에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지난달 22일 4개시·군(속초고성양양인제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올해 1월 5일에는 강릉시 주문진에서 산불이 발생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고조됐다.도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설치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시·군에서는 지역별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 운영토록 지시했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며,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모니터링, 산불발생시 상황유지, 산불방지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