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17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되는 40여 개 사업(예비창업 20개, 창업 7년 이하 사업 20개)에는 사업화 자금이 2500만 원씩 지원된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된 사업은, 문체부 장관이 ‘창조관광사업’을 지정하는 데 추천을 받게 된다.‘창조관광사업’으로 공식 지정이 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창조관광육성펀드 투자조합의 심의 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연말에 실시하는 창조관광사업 대상(총상금 2억여 원 상당) 후보에도 포함된다.또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용교 의원은 지난 1월 말 창조관광사업에 대한 법적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덕수궁관리소는 3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덕수궁 음악회 ‘음악으로 역사를 읽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열린 고종황제 생신 연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일컬어지는 김영환(1893~1978년)이 황제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이 고종황제가 즐겨 들었던 몽금포타령과 행진곡 등을 편곡하여 들려줄 예정이다.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을 대표하는 석조전은 일제강점기 이후 미술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변형․훼손돼 지난 2009년부터 5년간에 걸친 복원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다.특히, 연주회가 열리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G-FAIR KOREA(이하 G-FAIR KOREA)’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G-FAIR KOREA’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중기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조기 참가신청 및 참가비를 입금하는 중소기업에게 기본부스(4m×3m×H2.5m) 설치 시 50만원 할인된 100만원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하는 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참가기업에게는 G-FAIR 홈페이지, 블로그, SNS, 뉴스레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홍보지원이 제공된다.이번 전시회는 총80
인력부족으로 인해 공정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고기능 용접인력 174명을 긴급 투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특정비자(E-7) 발급대상인 외국인 고기능 조선용접인력을 확대 도입하기로 법무부와 합의하고 코트라를 통해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외국인 용접인력을 채용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정비자를 보유한 외국인은 조선용접 등 전문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용업체와의 채용계약을 통해 2년간 국내 체류가 보장된다.그간 조선업계는 '조선해양인 신년간담회' 등 각종 계기에 금융위기 이후 다량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해양플랜트 물량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고기능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납기지연 문제를 호소하면서 인력난 해소를 정부에 건의해 왔다.특히 용접인력의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발효 4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FTA 이행위원회가 서울에서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FTA 이행위원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한미 FTA 산하 이행기구인 한반도역외 가공지역위원회,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 자동차작업반에 두 나라 관계부처 담당관이 참석한다.3개 위원회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자동차 분야는 양국 교역과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두나라 자동차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양국 정부의 안전기준과 환경규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둘째,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국의 보건의료 제도에 대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간 규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셋째, 한미 FTA 부속서에선 22-나에 따라 개성공단의 최근 현황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탄소산업 발전이 가시권에 들어서고 앞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한층 다가설 전망이다.해외 탄소시장 개척활동에 나서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는 공식 일정 나흘째인 13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주지사와 CFK 카본밸리,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산업 발전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이끌어냈다.송 지사는 “이번 MOU야말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전북의 탄소산업 실용화와 제품 상용화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MOU 주요 내용은 탄소재료 및 복합재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협력지원, 기술개발 협력 프로젝트 공동제안 발굴지원, 기술 교육과 시장개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북도에 ‘CFK밸리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했다.이어 CFK 카본밸리를 방문, 구나르
전라남도 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향기나는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양시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제9회 광양 꽃축제'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광양매화축제 기간 중 열리는 광양꽃축제는 시민은 물론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봄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아홉 번째 열리는 광양 꽃 축제는 5만7055㎡의 면적에 '웰빙·힐링' 트랜드에 맞는 가족형 축제로 진행되며 향기정원, 봄꽃정원, 꽃탑 등 다양한 꽃 정원 14개관의 볼거리를 선보인다.체험거리로는 매실음식 체험교실, 묘목나누어 주기, 매실공예체험 등 19개관을 운영하고 살거리로는 농산물 판매장터, 꽃 판매관, 공기정화식물 판매관 등 12개관이 마련된다.특히 농특산물판매관을 전년에 비해 두배 이상 확대하여 농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이하 조직위)와 함께 ‘제1회 평창 패럴림픽 데이 선포식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이하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관계자 및 주한대사,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과 특별 공연, 아이스슬레지하키 시범경기 등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특히 부대행사는 휠체어컬링 등의 패럴림픽 경기 종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사진과 용품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행사’ 등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정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간의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고자 공식인증사업 제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양국 조직위는 2014년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1차 공식인증사업 공모를 실시해 지난 2월에 열린 한불 공동회의에서 '프랑스 내 한국의 해' 84건, '한국 내 프랑스의 해' 33건의 사업을 공식인증사업으로 채택한 바 있다.이번 제2차 공모는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양국 협력사업으로서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추진될 '프랑스 내 한국의 해' 사업과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한국 내 프랑스의 해'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오는 5월 중에 진행되는 양국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도봉구에 있는 초안산으로 나가 봄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민의 운동 실천율이 2012년 기준 전국시도 중 가장 낮고,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데이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선데이파크는 지역사회내 시민의 접근과 이용이 쉬운 이면도로, 근린 공원 등을 임시 놀이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웃과 가족이 함께 공동체 신체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은 ▲함께 걸음 ▲함께 만듦 ▲함께 즐김 ▲함께 나눔 등 으로 구성된다.먼저, '함께 걸음'은 공원 내 걷기 코스를 돌며 고무줄로 엉겨있는 거미줄 통과하기, 고무신으로 목표물 맞추기, 1미터 간격으로 놓여있는 징검다리 건너기 등 공원 내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일자리창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숨은일자리 발굴사업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개최, 7기관 7과정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사업계획의 적절성 뿐만 아니라 교육생의 수료율 및 취업률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숨은일자리 발굴사업은 3월부터 모집하여 3~6개월간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에게는 무료 교육비와 교육훈련수당(1인당 월 30만원) 등이 지원된다.도는 교육훈련 과정에서, 교육장 및 실습현장을 수시 방문하여 수료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수행기관의 활동을 점검하는 등 사업수행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숨은일자리 발굴사업'은 수요는 많으나, 사회적 편견 및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일정한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전문인력 구인이 어려
국내 연구진이 혈압 조절에 중요한 단백질(Rgs2)의 세포 속 분해과정(Teb4의 역할)을 밝혀내,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뿐만 아니라 부작용 없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했다.포항공대 황철상 교수의 주도로, 박상은 연구원과 김정목 박사(공동 주저자)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자 지원, 기초연구실)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13일자로 게재됐다.Rgs2는 G단백질의 신호전달과정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Rgs2의 수치가 혈압조절에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Rgs2의 수치를 결정하는 Rgs2의 분해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연구팀은 효모의 유비퀴틴 결합효소(Doa10)와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한 사람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정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천, 진주, 김해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UCCN 가입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예 도시로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공예와 민속예술을 토대로 교육·환경·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선포식을 열고 2026년 2월에는 창의도시 추진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최초 '세계공예도시'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된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며 "창의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예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