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경남도는 7일 도내 우제류 도축장과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4개도(경북, 경기, 충남, 충북) 11개 시군, 33개 돼지 농장으로 확산됐다.이어 최근 도와 인접한 경북 영천, 의성,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도내 구제역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오염된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되었다고 추정됨에 따라, 축산 관련 차량은 7일 전면 운행을 중단하고 도내 거점소독시설, 자체 소독장비 등을 활용해 차량 바퀴·바닥, 차량 내부·발판 등 차량 내·외부를 일제히 소독한다.또한 축산 관련 차량이 모이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충남도민 절반가량은 올해 도가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 ‘경제’와 ‘생명·인권’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이는 도가 지난해 12월 19∼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차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다.조사는 지역과 성, 연령에 따라 비례적으로 대상을 추출해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도가 집중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도민 28.3%(1·2순위 합산 시 51.0%)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21.7%(〃 49.1%)는 ‘안전, 보육, 평생교육 등 생명과 인권 우선’이라고 답했다.경제와 생명·인권에 이어서는 ‘3농혁신 추진’(14.7%), ‘지방자치분권 실현’(13.3%), ‘행정혁신 추진’(12.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에 2822억원을 올해 지원한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대형마트․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2822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특히 그간 획일적 시설 개선과 일회성 행사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전통시장의 입지․역량을 감안, 시장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특성화 시장을 분류해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사례 창출에 집중한다.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70곳을 육성한다. 시장의 특
조달청이 주인 없는 토지를 찾아 국유재산으로 귀속한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이 지난 2012년 6월 소유자 없는 부동산 등의 국가 귀속업무를 시작한 이후 모두 7654필지(55.2㎢)의 땅을 국유화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서울 강남구 면적의 1.4배로 재산 가치만도 1조 원에 이른다.국가귀속 재산에는 지자체 및 개인으로부터 소유자 없는 부동산으로 신고․접수한 토지 6029필지(9194억원)외에도, 조달청 자체 조사해 국유화한 1625필지(955억원)가 포함돼 있다.조달청에서 자체 조사해 국유화 하고 있는 재산은 일본인(법인) 명의 재산, 가지번 토지 및 장기간 소유자 변동 없는 재산 등이다.이 중 일본 정부 및 법인 명의 재산의 국가귀속을 추진해 조선총독부(310필지), 동양척식주식회사(26필지), 일본법인(88필지) 및 일본인 개인(1201필지) 등 총 1625필지에 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이 전자책 체험공간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1월 초부터 총 7개소에 120대의 전용 단말기와 5300여 권의 전자책을 배포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총 1만여 권의 책을 전자책 체험에 제공할 계획이다.전자책 체험 공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의 출판사 운영 북카페 3곳과 전자책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의 공공도서관 및 학교 각 2곳씩에 조성된다.해당 공간에는 진흥원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포함한 양질의 전자책을 담은 전자잉크 기반 전용 단말기가 배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그간 지역 특성상 전자책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는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울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문화로 여는 힘찬 새해 -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온 국민이 화합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다양한 장르에 속한 예술인들의 희망찬 무대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파독광부․간호사,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차세대 인재 등 일반 국민 700명을 포함한 2000여 명이 초청됐다.음악회의 1부는 '창의와 융합으로 다져가는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이끄는 역동적인 대취타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다음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 이윤수, 국악인 안이호, 해금연주가 조혜령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을 개정‧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최근 상조업 분야에서 문제되고 있는 상조업체간 부당한 고객빼오기 행위와 관련해 행위기준을 마련하고 상조업체간 회원인수와 관련해선수금 보전의무 및 해약환급금 지급 책임에 대한 기준을 명백히 했다.공정위는 고객빼오기 행위 관련해 ▲일반사항의 금지행위 항목에 거짓·과장된 방법 등을 통한 고객유인행위 ▲일반사항의 선수금 보전 항목에 할인금에 대한 보전의무 기준을 마련 ▲권고사항의 기타권고사항에 경제상 이익제공을 통한 고객유인행위 관련 기준을 마련 ▲권고사항의 기타권고사항에 영업모집인 관련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광고 관련 예시를 추가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상조업체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56회 국무회의에서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던 각종 보조금의 부정수급 신고 관련 접수·처리 업무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은 개별 부처의 민원실이나 예산낭비신고센터, 권익위의 부패공익침해신고센터 등에서 각각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었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4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서 기존 권익위에 설치된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를 비복지 분야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까지 처리하는 '복지·보조금 부정 신고센터'로 확대․개편하는 것이다.국고보조금 예산의 규모는 지난해 2031개 사업에 52.5조 원에 이르는 등 계속 증가하는 실정이며 이에 비례해 부정수급의 규모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부문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업애로 해소 전담창구를 감사관실에 설치·운영한다고 6일밝혔다.기업애로 해소 전담창구는 기업체 또는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서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행정관행 등을 전화(440-3133) 또는 시 홈페이지 규제개선신문고를 통해 제보하면 감사담당자가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제보할 사항은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유발하는 공무원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행정청의 과도한 인·허가 조건부여 등 각종 행정규칙 등에 의한 기업의 경제활동 규제사항 등이다.시는 이와 별도로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 실태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불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9시 경기도 주요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등을 긴급 초청, 자신의 올해 주요 구상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남 지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수영 행정 1부지사,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등 부지사 3명과 실·국장, 각 과장, 주무팀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남 지사는 이날 넥스트(NEXT)의 경기 실현을 위해 통일시대에 대비한 경기북부 발전방안, 굿모닝 버스, 안전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 복지공동체 발전 방안, 경기도민은행 등 주요 경제 정책, 에너지와 환경, 농정해양 비전, 넥스트 판교 등 다음세대를 위한 거점조성사업, 통일대비정책, 예산과 교육 등 도정 전 영역에 연정 확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IT부분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고 보다 많은 기업에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IT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5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형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 고도화' ,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등 디지털 사업 및 '지능형 악성코드공격(APT)대응시스템 확충', '지령시스템 주전산기 교체', '도시공간정보센터 구축 ISP' 등 안전분야 사업들을 포함해 1513억원에 달하는 769개 정보화 사업들의 추진계획 및 일정 등이 소개된다.이번 설명회에서 제공되는 사업물량은 2015년 서울시 본청 및 사업소, 25개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에서 발주예정인 정보화 분야 769개 사업 1513억원이다.정보화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57개 사업 164억원, 전산장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최근 다양화된 경쟁제한적 규제의 신설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법령 등 경쟁제한사항 심사지침'을 보완·개정해 2014년 12월 22일부터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63조에 의하면 관계행정기관의 장은 경쟁제한적인 내용의 법령 등을 제·개정하는 경우 공정위와 협의해야 하며 공정위는 경쟁제한사항에 대해 시정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이번에 개정된 지침은 인증제도, 안전·환경 규제 등 새로운 유형의 경쟁제한적 법령 신설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제한성 판단기준을 마련하고 사례 제시 등을 통해 구체화하는 내용이다.인증제도가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등 경쟁제한의 소지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경쟁제한성 판단기준을 마련했다.공정위는 안전·환경 규제의 경우 과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