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경남도는 7일 도내 우제류 도축장과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4개도(경북, 경기, 충남, 충북) 11개 시군, 33개 돼지 농장으로 확산됐다.이어 최근 도와 인접한 경북 영천, 의성,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도내 구제역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오염된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되었다고 추정됨에 따라, 축산 관련 차량은 7일 전면 운행을 중단하고 도내 거점소독시설, 자체 소독장비 등을 활용해 차량 바퀴·바닥, 차량 내부·발판 등 차량 내·외부를 일제히 소독한다.또한 축산 관련 차량이 모이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충남도민 절반가량은 올해 도가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 ‘경제’와 ‘생명·인권’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이는 도가 지난해 12월 19∼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차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다.조사는 지역과 성, 연령에 따라 비례적으로 대상을 추출해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도가 집중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도민 28.3%(1·2순위 합산 시 51.0%)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21.7%(〃 49.1%)는 ‘안전, 보육, 평생교육 등 생명과 인권 우선’이라고 답했다.경제와 생명·인권에 이어서는 ‘3농혁신 추진’(14.7%), ‘지방자치분권 실현’(13.3%), ‘행정혁신 추진’(12.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에 2822억원을 올해 지원한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대형마트․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2822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특히 그간 획일적 시설 개선과 일회성 행사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전통시장의 입지․역량을 감안, 시장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특성화 시장을 분류해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사례 창출에 집중한다.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70곳을 육성한다. 시장의 특
조달청이 주인 없는 토지를 찾아 국유재산으로 귀속한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이 지난 2012년 6월 소유자 없는 부동산 등의 국가 귀속업무를 시작한 이후 모두 7654필지(55.2㎢)의 땅을 국유화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서울 강남구 면적의 1.4배로 재산 가치만도 1조 원에 이른다.국가귀속 재산에는 지자체 및 개인으로부터 소유자 없는 부동산으로 신고․접수한 토지 6029필지(9194억원)외에도, 조달청 자체 조사해 국유화한 1625필지(955억원)가 포함돼 있다.조달청에서 자체 조사해 국유화 하고 있는 재산은 일본인(법인) 명의 재산, 가지번 토지 및 장기간 소유자 변동 없는 재산 등이다.이 중 일본 정부 및 법인 명의 재산의 국가귀속을 추진해 조선총독부(310필지), 동양척식주식회사(26필지), 일본법인(88필지) 및 일본인 개인(1201필지) 등 총 1625필지에 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이 전자책 체험공간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1월 초부터 총 7개소에 120대의 전용 단말기와 5300여 권의 전자책을 배포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총 1만여 권의 책을 전자책 체험에 제공할 계획이다.전자책 체험 공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의 출판사 운영 북카페 3곳과 전자책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의 공공도서관 및 학교 각 2곳씩에 조성된다.해당 공간에는 진흥원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포함한 양질의 전자책을 담은 전자잉크 기반 전용 단말기가 배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그간 지역 특성상 전자책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는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울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문화로 여는 힘찬 새해 -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온 국민이 화합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다양한 장르에 속한 예술인들의 희망찬 무대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파독광부․간호사,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차세대 인재 등 일반 국민 700명을 포함한 2000여 명이 초청됐다.음악회의 1부는 '창의와 융합으로 다져가는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이끄는 역동적인 대취타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다음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 이윤수, 국악인 안이호, 해금연주가 조혜령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을 개정‧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최근 상조업 분야에서 문제되고 있는 상조업체간 부당한 고객빼오기 행위와 관련해 행위기준을 마련하고 상조업체간 회원인수와 관련해선수금 보전의무 및 해약환급금 지급 책임에 대한 기준을 명백히 했다.공정위는 고객빼오기 행위 관련해 ▲일반사항의 금지행위 항목에 거짓·과장된 방법 등을 통한 고객유인행위 ▲일반사항의 선수금 보전 항목에 할인금에 대한 보전의무 기준을 마련 ▲권고사항의 기타권고사항에 경제상 이익제공을 통한 고객유인행위 관련 기준을 마련 ▲권고사항의 기타권고사항에 영업모집인 관련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광고 관련 예시를 추가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상조업체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56회 국무회의에서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던 각종 보조금의 부정수급 신고 관련 접수·처리 업무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은 개별 부처의 민원실이나 예산낭비신고센터, 권익위의 부패공익침해신고센터 등에서 각각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었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4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서 기존 권익위에 설치된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를 비복지 분야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까지 처리하는 '복지·보조금 부정 신고센터'로 확대․개편하는 것이다.국고보조금 예산의 규모는 지난해 2031개 사업에 52.5조 원에 이르는 등 계속 증가하는 실정이며 이에 비례해 부정수급의 규모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부문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업애로 해소 전담창구를 감사관실에 설치·운영한다고 6일밝혔다.기업애로 해소 전담창구는 기업체 또는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서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행정관행 등을 전화(440-3133) 또는 시 홈페이지 규제개선신문고를 통해 제보하면 감사담당자가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제보할 사항은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유발하는 공무원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행정청의 과도한 인·허가 조건부여 등 각종 행정규칙 등에 의한 기업의 경제활동 규제사항 등이다.시는 이와 별도로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 실태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불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9시 경기도 주요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등을 긴급 초청, 자신의 올해 주요 구상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남 지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수영 행정 1부지사,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등 부지사 3명과 실·국장, 각 과장, 주무팀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남 지사는 이날 넥스트(NEXT)의 경기 실현을 위해 통일시대에 대비한 경기북부 발전방안, 굿모닝 버스, 안전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 복지공동체 발전 방안, 경기도민은행 등 주요 경제 정책, 에너지와 환경, 농정해양 비전, 넥스트 판교 등 다음세대를 위한 거점조성사업, 통일대비정책, 예산과 교육 등 도정 전 영역에 연정 확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IT부분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고 보다 많은 기업에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IT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5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형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 고도화' ,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등 디지털 사업 및 '지능형 악성코드공격(APT)대응시스템 확충', '지령시스템 주전산기 교체', '도시공간정보센터 구축 ISP' 등 안전분야 사업들을 포함해 1513억원에 달하는 769개 정보화 사업들의 추진계획 및 일정 등이 소개된다.이번 설명회에서 제공되는 사업물량은 2015년 서울시 본청 및 사업소, 25개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에서 발주예정인 정보화 분야 769개 사업 1513억원이다.정보화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57개 사업 164억원, 전산장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최근 다양화된 경쟁제한적 규제의 신설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법령 등 경쟁제한사항 심사지침'을 보완·개정해 2014년 12월 22일부터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63조에 의하면 관계행정기관의 장은 경쟁제한적인 내용의 법령 등을 제·개정하는 경우 공정위와 협의해야 하며 공정위는 경쟁제한사항에 대해 시정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이번에 개정된 지침은 인증제도, 안전·환경 규제 등 새로운 유형의 경쟁제한적 법령 신설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제한성 판단기준을 마련하고 사례 제시 등을 통해 구체화하는 내용이다.인증제도가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등 경쟁제한의 소지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경쟁제한성 판단기준을 마련했다.공정위는 안전·환경 규제의 경우 과도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