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홍성칠)는 행정심판 허브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15개 행정심판위원회를 대상으로 온라인 행정심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온라인 행정심판 서비스를 시작하는 위원회는 경기도‧강원도‧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북도‧경상남도 7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 강원도교육청‧대구광역시교육청‧광주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경상남도교육청 5개 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 서울고등검찰청 행정심판위원회, 그리고 경기도‧강원도 2개 소청심사위원회이다.행정심판 허브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진행상황 및 행정심판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국민들은 홈페이지(www.simpan.go.kr)로 접속하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5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매년 상․하반기 2회(7, 12월)에 걸쳐 그동안의 설계 및 시방기준의 변화와 일반화된 공법중 공사비산출기준에 개정이 필요한 항목을 발굴해 표준품셈을 개정해 발표하고 있다.전체 2495개 품셈 중 금년에는 총 348개 항목(상반기 54, 하반기 294)이 정비됐으며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토목분야에서 천공방법의 변화에 맞춰 기성말뚝기초에서 케이싱을 활용한 천공작업 및 해머비트에 의한 암반 천공을, 고압주입분사공법에서 초고압펌프(400kg/㎠)와 고압분사전용장비를 신규 반영했다.현장타설말뚝기초 적용규격을 1000~2000mm에서 2000~3000mm까지 확대하는 등 적용기준을 다양화 하고, 말뚝형성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했다.건축분야에서 칠
타이샨 당키타운(대표 송영헌)이 제약회사와 제휴 웰빙 가축 당나귀 중탕 당키진액을 출시하고 시장판매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당나귀는 중국어로 려(驢)라하며 영하 50도 혹한의 시베리아 벌판에서부터 영상 50도 열사의 사하라 사막까지 척박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질병이 거의 없는 강인한 가축으로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해 사람을 잘 따르는 전천후 웰빙 약용 가축이라고 한다.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당뇨, 중풍, 골다공증, 관절렴, 아토피성피부역 등에 약효가 탁월해 식용으로 쓰였으나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같은 귀한 약재로 쓰였다고 기술돼 있다.당나귀는 우리나라에는 약 1300여년 전 신라 선덕여옹 때 중국 산동지방에서 건너와 우리 선조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가축으로 6.25전란 중 소멸돼 희귀가축으로 주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가 2015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31일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를 2015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으며 그 밖에 광주7080충장축제 등 최우수 축제 9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2015년 문화관광축제는 그 동안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된 축제는 지원에서 제외하는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지원 중단된 축제의 쇠퇴, 문화관광축제 브랜드 가치하락,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을 개선했으며 관광상품성이 큰 신규 축제 10개를 새롭게 발굴·선정했다.특히 2015년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정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문화관광축제가 시작 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세계적인 축제를 육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등 관계부처는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고리와 월성원전을 대상으로 금번 사이버 위협에 따른 운전제어망에 대한 보안체계와 운전 안전성 영향 여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제어시스템 네트워크상 외부 접점 여부, 제어시스템 및 사용 중인 휴대용 매체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 제어시스템 운영 건전성 등이다.점검결과 원전 제어시스템으로 침입할 수 있는 외부 고정 접점은 없어 사내 업무망 및 사외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며 제어시스템 등에서 사이버테러 공격에 사용될 수 있는 악성코드는 발견되지 않았다.또한 원전 주기시험결과, 운전기록 등을 통해 제어시스템이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다만 제어
지난해 12월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주요산단에 설치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출범한지 1년이 됐다.합동방재센터는 지난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사고를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범정부적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5개 관계부처가 참여한 정부 3.0 협업조직의 최초모델이다.출범 이후 약 1년 동안 합동지도·점검, 합동훈련 및 신속출동 등으로 입주기업 만족도 제고 및 화학사고 피해를 줄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합동방재센터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단 입주기업의 90%가량이 만족감을 표시했다.그간의 화학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화학사고 취약분야(운송, 상·하역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장별로 위험등급을 분류하는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를 전면 실시한다.또한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대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30일 '2014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1조 2,096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09~’13) 연평균 8.0%씩 꾸준히 성장했은데 이는지난해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5년간(‘09~’13) 연평균 성장률이 3.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수치이다.콘텐츠 매출액은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캐릭터(10.5%), 지식정보(9.0%) 등이 매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별 비중은 출판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지방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관리․운영실적을 평가해 서울 창동문화체육센터 등 총 9개소를 '2014년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은 지방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심사에 올라온 33개 시설 중 창동문화체육센터가 시설물 관리 상태, 장애인·여성 편의시설, 프로그램 다양성 등 전반적인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아울러 분야별 우수공공체육시설 중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는 장애인 안내센터, 점자블록, 경사로 등 8종의 장애인편의시설 관리 상태가 우수한 점을, 여수망마국민체육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오는 2020년까지 건물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26.9% 감축하고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조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전략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이번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초로 수립되며 건축기준 선진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녹색산업 육성 등을 위한 포괄적 전략을 담고 있다.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탄소저감형 국토환경과 환경친화적 생활문화를 위한 녹색건축물의 보급과 육성'을 비전으로 오는 2020년까지 건축물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6.9% 감축해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통한 탄소 관련 국가 정책 목표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내년 1월부터 3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공개했다.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5만6580세대(‘15.1~‘15.3월, 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278세대(서울 3469세대 포함), 지방 3만4302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월 화성동탄2(2342세대), 화성향남2(2788세대) 등 8826세대, 2월 수원호매실(1428세대), 화성동탄2(1100세대) 등 5063세대, 3월 서울내곡(585세대), 인천서창2(2186세대) 등 838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1월 대구월배(1296세대), 천안백석(1562세대) 등 1만895세대, 2월 울산교동(1540세대), 세종시(3398세대) 등 1만1686세대, 3월 부산정관(1595세대), 대구옥포(1366세대) 등 1만1721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9174세대, 60~85㎡ 3만2684세대, 85㎡초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660억 불로 집계돼 UAE 원전건설사업(186억 불)을 수주했던 지난 2010년(716억 불)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우리 해외건설은 올해 660억 불을 수주함으로써 3년 연속 650억 불 내외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금년에는 리비아 사태, 이라크 내전과 같은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과 급격한 유가하락, 에볼라 공포확산 등 장애 요인들이 그 어느 해보다도 많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 메가프로젝트 수주 및 新시장 개척을 위한 고위급 수주 지원단 파견 등 정부 지원 등으로 연간 수주규모가 650억 불을 상회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특히 이러한 성과는 우리 기업 간 또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9일 문경관광호텔에서 도 및 시군의 식품위생 담당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담당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갖고 올해 주요사업 성과 및 2015년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한 해 동안 좋은 식단 실천 및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2014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결과 우수한 실적을 거둔 시군에 대한 시상과 함께 2014년 식품정책사업 성과 및 2015년 추진방향 설명,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 특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음식점 위생개선 교육․홍보, 건강한 식단 실천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나눔의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좋은 식단제 이행, 특화거리 재정비 실적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평가결과 대상은 포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