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15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24개국에서 ‘매력한국’을 알리고 있는 29명의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이 참석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 전략과 우리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의 역할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협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회의 첫날인 10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올해 새로 도입된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별 ‘대표 브랜드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토론하고 이어서 11일에는 문체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재외 문화원 운영(회계․복무 등) ▲정상외교 지원 ▲효과적인 오류 대응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2015년도 FTA기금지원 감귤생산시설현대화사업에 감귤비가림하우스시설지원사업 등 10개사업에 620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감귤하우스 무인방제시설을 제외한 9개사업에 대해 사업별 지원대상자를 확정 통보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FTA기금지원사업은 FTA체결에 따른 감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에 필요한 생산시설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한․칠레 FTA가 체결된 2004년부터 매년 지원되고 있다.올해사업인 경우 지난해 농․감협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고, 평가표에 의해 신청농가에 대한 우선순위에 의해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정결과 1791농가가 선정돼 통보되면서 올해사업이 시작 됐다.2015년도 사업에는 감귤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방풍망시설, 운반시설, 관수시설, 토양
전라남도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꽃축제 상설행사장 일원에서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판매, 부대행사 등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축제는 21일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올리면서 시작된다. 상설행사장에서는 산수유 봄꽃 콘서트와 산수유 힐링가든 음악회로 분위기를 띄우고 '구례! 천 년의 르네상스'를 표현한 개막식과 K-POP 스타 EXID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산수유 음악여행과 산수유 히든싱어, 산수유플라워가든 음악회가 이어지고, 행사장 인근 서시천변에서는 고유어종 보호를 위해 토종어류
충청남도 지방문화재 제371호인 미암사 쌀바위. 옛날부터 쌀바위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준다 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현재 미암사의 주지인 만청 스님은 미암사 곳곳을 소개하며 시종일관 웃는 모습은 미암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6일 만청스님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쌀바위에 대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 미암사이다"라며 소원을 이뤄주는 쌀바위를 소개했다.만청스님은 쌀바위에 전해져오는 전설에 대해 "옛날 한 노파가 손자를 얻기 위해 절에서 불공을 드리던 중 관세음보살이 현몽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톨을 꺼내 바위에 심으면 쌀이 나올것이라고 했더니 정말 쌀이 나왔고 그 후에 손자도 얻었다"면서 "하지만 욕심많은 노파가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구멍을 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와 함께 6일 발표했다.'공연예술실태조사'는 2007년 통계청의 통계작성승인(승인번호 제11315호)을 취득한 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공연시장의 핵심 유통주체인 공연시설(984개)을 대상으로 연간 공연 실적, 재정 현황 및 인력 현황 등을 조사, 분석했다.공연장 가동률 72.5%, 관객 수 39,656,560명… 시장 규모 전년 대비 증가세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 공연시설은 984개, 공연장은 1227개였으며,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만1738명으로 조사됐다. 공연장 가동률 역시 72.5%로 나타나, 공연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은, 공연 건수 4만5198건, 공연 횟수 19만846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청북도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송바이오밸리를 방문했다.5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에 따르면 경제정당을 표방한 문대표가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이 집적된 오송 바이오밸리의 유력 기업체인 신풍제약을 전격 방문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오찬을 함께하며 살아있는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제약업 발전을 선도해 온 신풍제약은 지난 2008년 충북도와 오송입지를 협약해 인연을 맺고 지난 2012년 7월 국제적인 규격의 항생제 전용공장을 오송에 건립해 고품질의 완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오늘의 오송바이오밸리는 20여년간 준비해 온 160만 충북도민의 의지의 산물이며, 내일의 오송이 대한민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지역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입찰정보를 도내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5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2014년 5월부터 전용홈페이지를 구축 도내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 받을수 있도록 운영해 왔으며, 현재 31만2524건의 입찰정보를 제공 441건968억의 낙찰 실적을 거뒀다.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지원 사업은 해외입찰 정보를 포함한 전국의 산재된 발주처 입찰, 낙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기업이 정보를 수시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고 1일 1회 이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바일 입찰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신속하게 입찰 대응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오는 9일 전북경제통
'계량박물관'을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국가기술표준원은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계량박물관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실생활에서 사용했던 되, 말 등의 계량기, 계량제도에 관한 각종 문서와 기록물 등을 전시하고 있으나, 충북혁신도시라는 지리적 여건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또한 온라인 계량박물관은 관람정보, 유물자료실, 일반자료실 및 열린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량유물 검색과 함께 생활 속 계량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꾸몄다.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오프라인으로는 현장체험을 통해 조상들이 지녔던 삶의 지혜와 계량의 슬기를 배우고 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승환)은 초중등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 수업자료 개발 및 우수사례 확산에 앞장설 ‘교사연구회’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SW중심사회 실현 전략 발표회'시 박근혜 대통령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분석능력 신장을 위해 청소년의 SW교육 강화'를 강조한 바 있으며 미래부는 2018년부터 적용될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하여 현장 교사들의 SW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교사연구회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34개 내외의 교사연구회를 운영해 우수 교수·학습자료 개발, 수업 콘텐츠 공유 및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교사연구회는 네이버 등 초중등 SW교육에 앞장서는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수준 높은 SW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학교수업 현장에 적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5일, 광주광역시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특별전담팀(TF) 제1차 회의'를 광주광역시 현지에서 개최한다.김종 문체부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특별전담팀'은 현안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정부가 지자체, 조직위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구로서 대회 지원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스포츠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분야별 4개 분과(▲문화·예술·콘텐츠 분과 ▲관광 분과 ▲홍보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를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청초호유원지 엑스포상징탑 광장에서 지역민들의 전통축제로 다채롭게 펼친다고 4일 밝혔다.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는 오후 3시 시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속초문화원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8개동의 주민이 모여 윷놀이,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4개 종목의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동 대항전으로 치러진다.또한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 서예가 6명이 참여하는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시민 참여행사로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소원지 쓰기, 부럼깨기, 고리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 도구만들기 및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린다.모든 체험과 경연을 마친 오후 6시부터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기원제와 함
'봄의 전령사' 태안 꽃 축제가 오는 4월 17일 개장한다.4일 태안군(군수 한상기)에 따르면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제4회 태안 튤립축제가 개최된다.'꽃과 바다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꽃 축제를 위해 위원회에서는 국내 최다인 300품종 120만구에 이르는 튤립을 식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개장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튤립을 이중 식재하는 네덜란드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차를 두고 변하는 튤립의 색다른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위원회는 루피너스와 디지털리스, 백합 등 고급 품종과 각종 초화류, 유채꽃 등 다양한 봄의 향연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하는 한편 연중무휴 진행되는 빛 축제와 연계해 튤립 개화시기에 맞춰 LED 투광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색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