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홍성에서 잇따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대책본부가 긴급 방역활동에 나섰다.3일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병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40마리가 기립불능이라는 의심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방역관을 파견해 살처분과 함께 소독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돼지 450두를 사육 중이다.또한 충남 홍성군 은하면에서도 이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농장에서 돼지 5마리가 기립불능 신고가 접수돼 농가 출입통제와 함께 살처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280두를 키우고 있다.방역대책본부는 향후 살처분 완료 후 임상증상 발현이 없을때까지 현장 통제초소를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12월 천안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지방자치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방규제 개선 및 규제개선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그간 특별법 제도개선과 지방규제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수성과 환경을 고려한 제도개선의 효과가 미미하고, 도민 체감도가 낮다는 인식하에, 규제개선 전담 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자체의 단점을 극복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개선’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방규제 개선을 저해하거나 지역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중앙규제의 발굴 및 부처협의에 협조하고 지속가능한 규제개선을 위한 규제원탁협의, 원클릭 알림 등의 규제개선 시스템을 옴부즈만과 협의해 구축하는 한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3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연다.이날 행사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축제다. 오전 11시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소망기원문 쓰기'와 부산민속연 사랑의 벗에서 주관하는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며 이어 민속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민속체험장, 길놀이, 달집태우기, 월령기원제, 사물판굿,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오후 4시 해운대구청 앞 온천비 앞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가 신라 진성여왕 피접행렬 재현, 임금이나 군대가 행진할 때 뒤따르는 취타대, 만장기를 든 기
제24기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이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해외 플랜트 시장개척을 위한 청년리더 10만 명 양성과 플랜트분야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을 지원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지난 2013년까지 208억 원을 투자해 6839명의 청년리더를 교육했고 이 가운데 6051명(취업율 88.5%)이 취업에 성공해 청년고용 확대와 플랜트산업의 핵심인재 공급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교육과정은 기계·배관, 전기·계장, 토목·건축, 화공·공정 등 4개 전문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산학연 출신 전문강사가 실무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제조업혁신 3.0 정책의 일환으로 현장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인력공급에 더욱 중점을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가 오는 7일 전남 고흥군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2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3ha(4만평)에 달하는 매화길 걷기 행사는 물론 추억의 사진전, 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문화행사와 특산품 홍보판매 및 지역특산물인 바지락, 굴을 재료로 하는 항토 음식점을 운영해 고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퍼포먼스 사진촬영, 고흥작가협회 시화․그림 전시회, 고흥관광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부대행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축제 관계자는 "우리 참살이 매화축제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지만 알찬 축제"이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가 풍부한 매화축제에서 고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거금도 생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양방향 방송융합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2015년 양방향 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지난 2월 5일 1차 공모에 이어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2차 공모는 1차 공모를 통해 제안된 미디어 플랫폼사들의 ‘새로운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계획안을 대상으로 개발사는 서비스 구현 방법 및 기술 개발을 담은 제안서를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 1차 공모에서는 ‘새로운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미디어 플랫폼사의 계획안이 총 5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적합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0건이 개발 계획 제안으로 선정됐다. 개발사는 플랫폼사가 제안해 선정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구현 방법, 기술 개발, 시범 사업 추진 등이 담긴 개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지난달 23일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권고 표준에 우리나라의 '스마트 TV 플랫폼'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65년 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의 표준화 전문기구로서,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위성주파수 등에 관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내에서 방송 분야 표준화 기술을 연구하는 그룹에서 채택됐다.미래부의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TV 플랫폼 표준은 IPTVㆍ케이블ㆍ지상파ㆍ위성 등 모든 방송 및 미디어 기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HTML5)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기존 방송에 인터넷 서비스를 융합한
강원도가 군부대, 경찰과 함께 구제역 확산을 막아낸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발생현장(춘천, 원주, 철원)을 중심으로 군부대·경찰과 함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8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돼 18개 시·군과 유관기관 등 총 26개소에서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구제역 발생지역 등에 총 18개소의 소독장소를 설치하고 하루 평균 192명(공무원 61, 경찰 9, 군인 18, 축협 12, 민간 80)의 인력을 동원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주 소재 육군 36사단에서는 제독차량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3km 내 주요도로(42번 국도 및 지방도)를 매일 두 번씩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며, 소초면 자율방범대에서는 군 제독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호송을 지
경상북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경북PRIDE상품’의 북미지역 수출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27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인 로자와 페루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2015 International Roofing Expo’에 참가해 총 75만 불 수출계약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아프리카 시장진출 성공에 이어 북미지역 수출 공략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도는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PRIDE상품 전담 지원센터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7개국 30여명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분석, 바이어 발굴, 맞춤형 홍보물 제작, 통·번역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시장조사에서 계약체결까지 밀착 지원했다.또한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뛰어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지난 25일 신흥동에 소재한 육용 오리농가 출하검사신청에 대한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의 진단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축으로 확인돼 긴급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실 확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30분경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심 오리 시료를 의뢰해 현재 검역본부의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발생농장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26일 박경철 시장을 필두로 자원봉사자 공무원 30여명이 사육 중이던 오리 9600수를 긴급 살처분 했다.또 발생농장 진출입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 반경 보호지역(~3km), 예찰지역(3~10km) 등 방역지역을 설정해 이동통제 및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시는 박경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
충청북도가 을미년 첫 새해를 맞아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했다.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하고 도정 주요현안과 각 기관별 업무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충북도는 지난 12일 '충북경제 4%실현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비전 공유 및 범도민 참여분위기 조성',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협력사업 발굴', '투자유치 대기업담당 그룹팀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이날 참석한 경제기관․단체는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해서는 도민적 공감과 의지가 중요하는 것에 공감하고‘충북경제 4%실현’붐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가 본격 시작하는 올해는 전국대비‘충북경제4%‘와 160만‘도민행복시대’의 비전을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문화정책과에서는 지난 25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재단사업 추진 및 운영 등에 대한 협의와 애로사항 등을 해소해 문화예술지원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과 문화예술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있는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재단이매월 문화예술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협의된데 따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전국 시도문화재단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도에서는 재단이 국가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응모하는 등 민간 문화예술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재단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결원인력 보충 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도록 요청했다.도에서는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