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홍성에서 잇따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대책본부가 긴급 방역활동에 나섰다.3일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병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40마리가 기립불능이라는 의심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방역관을 파견해 살처분과 함께 소독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돼지 450두를 사육 중이다.또한 충남 홍성군 은하면에서도 이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농장에서 돼지 5마리가 기립불능 신고가 접수돼 농가 출입통제와 함께 살처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280두를 키우고 있다.방역대책본부는 향후 살처분 완료 후 임상증상 발현이 없을때까지 현장 통제초소를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12월 천안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지방자치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방규제 개선 및 규제개선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그간 특별법 제도개선과 지방규제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수성과 환경을 고려한 제도개선의 효과가 미미하고, 도민 체감도가 낮다는 인식하에, 규제개선 전담 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자체의 단점을 극복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개선’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방규제 개선을 저해하거나 지역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중앙규제의 발굴 및 부처협의에 협조하고 지속가능한 규제개선을 위한 규제원탁협의, 원클릭 알림 등의 규제개선 시스템을 옴부즈만과 협의해 구축하는 한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3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연다.이날 행사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축제다. 오전 11시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소망기원문 쓰기'와 부산민속연 사랑의 벗에서 주관하는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며 이어 민속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민속체험장, 길놀이, 달집태우기, 월령기원제, 사물판굿,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오후 4시 해운대구청 앞 온천비 앞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가 신라 진성여왕 피접행렬 재현, 임금이나 군대가 행진할 때 뒤따르는 취타대, 만장기를 든 기
제24기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이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해외 플랜트 시장개척을 위한 청년리더 10만 명 양성과 플랜트분야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을 지원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지난 2013년까지 208억 원을 투자해 6839명의 청년리더를 교육했고 이 가운데 6051명(취업율 88.5%)이 취업에 성공해 청년고용 확대와 플랜트산업의 핵심인재 공급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교육과정은 기계·배관, 전기·계장, 토목·건축, 화공·공정 등 4개 전문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산학연 출신 전문강사가 실무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제조업혁신 3.0 정책의 일환으로 현장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인력공급에 더욱 중점을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가 오는 7일 전남 고흥군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2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3ha(4만평)에 달하는 매화길 걷기 행사는 물론 추억의 사진전, 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문화행사와 특산품 홍보판매 및 지역특산물인 바지락, 굴을 재료로 하는 항토 음식점을 운영해 고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퍼포먼스 사진촬영, 고흥작가협회 시화․그림 전시회, 고흥관광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부대행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축제 관계자는 "우리 참살이 매화축제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지만 알찬 축제"이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가 풍부한 매화축제에서 고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거금도 생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양방향 방송융합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2015년 양방향 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지난 2월 5일 1차 공모에 이어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2차 공모는 1차 공모를 통해 제안된 미디어 플랫폼사들의 ‘새로운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계획안을 대상으로 개발사는 서비스 구현 방법 및 기술 개발을 담은 제안서를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 1차 공모에서는 ‘새로운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미디어 플랫폼사의 계획안이 총 5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적합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0건이 개발 계획 제안으로 선정됐다. 개발사는 플랫폼사가 제안해 선정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구현 방법, 기술 개발, 시범 사업 추진 등이 담긴 개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지난달 23일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권고 표준에 우리나라의 '스마트 TV 플랫폼'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65년 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의 표준화 전문기구로서,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위성주파수 등에 관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내에서 방송 분야 표준화 기술을 연구하는 그룹에서 채택됐다.미래부의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TV 플랫폼 표준은 IPTVㆍ케이블ㆍ지상파ㆍ위성 등 모든 방송 및 미디어 기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HTML5)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기존 방송에 인터넷 서비스를 융합한
강원도가 군부대, 경찰과 함께 구제역 확산을 막아낸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발생현장(춘천, 원주, 철원)을 중심으로 군부대·경찰과 함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8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돼 18개 시·군과 유관기관 등 총 26개소에서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구제역 발생지역 등에 총 18개소의 소독장소를 설치하고 하루 평균 192명(공무원 61, 경찰 9, 군인 18, 축협 12, 민간 80)의 인력을 동원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주 소재 육군 36사단에서는 제독차량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3km 내 주요도로(42번 국도 및 지방도)를 매일 두 번씩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며, 소초면 자율방범대에서는 군 제독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호송을 지
경상북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경북PRIDE상품’의 북미지역 수출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27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인 로자와 페루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2015 International Roofing Expo’에 참가해 총 75만 불 수출계약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아프리카 시장진출 성공에 이어 북미지역 수출 공략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도는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PRIDE상품 전담 지원센터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7개국 30여명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분석, 바이어 발굴, 맞춤형 홍보물 제작, 통·번역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시장조사에서 계약체결까지 밀착 지원했다.또한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뛰어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지난 25일 신흥동에 소재한 육용 오리농가 출하검사신청에 대한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의 진단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축으로 확인돼 긴급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실 확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30분경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심 오리 시료를 의뢰해 현재 검역본부의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발생농장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26일 박경철 시장을 필두로 자원봉사자 공무원 30여명이 사육 중이던 오리 9600수를 긴급 살처분 했다.또 발생농장 진출입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 반경 보호지역(~3km), 예찰지역(3~10km) 등 방역지역을 설정해 이동통제 및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시는 박경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
충청북도가 을미년 첫 새해를 맞아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했다.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하고 도정 주요현안과 각 기관별 업무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충북도는 지난 12일 '충북경제 4%실현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비전 공유 및 범도민 참여분위기 조성',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협력사업 발굴', '투자유치 대기업담당 그룹팀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이날 참석한 경제기관․단체는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해서는 도민적 공감과 의지가 중요하는 것에 공감하고‘충북경제 4%실현’붐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가 본격 시작하는 올해는 전국대비‘충북경제4%‘와 160만‘도민행복시대’의 비전을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문화정책과에서는 지난 25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재단사업 추진 및 운영 등에 대한 협의와 애로사항 등을 해소해 문화예술지원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과 문화예술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있는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재단이매월 문화예술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협의된데 따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전국 시도문화재단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도에서는 재단이 국가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응모하는 등 민간 문화예술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재단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결원인력 보충 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도록 요청했다.도에서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충남의 관광자원·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도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와우! CN(충남) 페스타'를 개최했다. 15개 시·군이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특산물·관광캐릭터 등을 알렸고, 충남투어패스와 서부 내륙 여행상품 등도 소개됐다. 보부상 체험관에서는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전통 복식과 악기 등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이 펼쳐졌다. 또, 보부상 관문 시험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자원인 보부상의 역사적 정체성과 생동감 있는 문화를 알리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제행사 홍보구역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축제 초청장을 관람객들이 미리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됐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따뜻한 농촌 정취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렸다. 식전 공연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 및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 손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