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이하 조직위원회)에서는 9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과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 일대에서 정부, 국회, 체육계, 개최지 관계자, 주민대표, 조직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3년, 미리 가 보는 평창-One day in Pyeongchang'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18평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붐 조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실제 올림픽과 유사한 방식으로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성화봉송, 개폐회식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참가자 300여명이 평창 엠블럼의 선과 색을 형상화하는 ‘평창 엠블럼 퍼포먼스’와 조직위, 정부, 강원도가 중심이 돼 스키점프장에서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까지 약 3km 구간에서 진행된 한마음 성화봉송은 각 기관이 서로 협력해 평창대회 성
트로트계에서 여자싸이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 윤수현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윤수현 소속사에 따르면 중국판 '천태만상'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천태만상' 뮤직 비디오는 국내외로 연일 시사되고 있는 문제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윤수현은 이번 ‘천태만상’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승무원, 메이드, 경찰 코스프레로 섹시함과 익살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특히 좌우로 흔들대는 손동작이 포인트인 ‘이판사판 춤’과 남철, 남성남 듀오가 떠오르는 ‘와리가리 춤’ 등 쉽고 흥겨운 군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윤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윤수현이 ‘천태만상’ 뮤직비디오 공개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판 ‘천태만상’과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며 "전곡을 중국어로 부른 건 트로트 가수 중 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제수용 및 선물용품 등에 대한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과 관련하여 ‘설 명절 부정 농축수산물 집중신고기간’을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대상은 수입산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해 불법 유통・판매하거나, 중국산 땅콩 등을 혼합 제조한 한과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는 등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협하는 행위이다.권익위는 설 명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농축수산물의 허위 표시, 위해식품 수입, 제조 및 판매 등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강력히 근절할 계획이다. 신고방법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권익위 서울종합민원사무소 ‘부패․공익침해신고센터’나 국민신문고, 권익위 홈페이지 및 부패・공익신고 앱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1월 19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9일부터 사업면적 3만㎡ 미만의 민간 시행 건설공사에 따른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 건설공사 시 관할 시·군·구로부터 지표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은 사업자는 가까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으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예산 범위(7억 원) 내에서 민간이 시행하는 경우에만 지원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동안 시행자 부담 원칙이 적용되었던 지표조사 비용을 국가가 일부 지원함으로써 각종 건설공사 시 민간의 재정적 부담을 다소 경감시켜 서민의 복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택배,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한복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설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일시에 몰려 배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최소 1~2주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해야 하며 약속된 배송날짜가 지연돼 피해를 입었다면 운송장의 근거자료로 손해배상이 가능하다.운송장은 소비자가 직접 작성해야 하며 교부된 운송장은 운송물의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파손이나 훼손의 우려가 있는 물품은 스티로폼, 에어캡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포장하고 '파손주의'등 문구를 표기한 후 배달원에게 내용물을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배송된 운송물을 인수한 경우 바로 파손 또는 변질 여부 등을 확인해야하며 문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중국 관광객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중국 관광객 및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리플릿과 이야기소책자(이하 스토리북)를 제작,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할 중국 관광객 수가 작년 대비 약 30% 증가한 12만6000여 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과 ‘스토리북’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관광수용태세를 높이기 위한 환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청계천 등지에서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일부 무자격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
경기도가 사회적 일차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및 ‘지역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도는 이를 통해 920명에게 사회적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선 사회공헌활동 일자리는 베이비부머(51세 이상) 은퇴자에서부터 노인층 등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문지식과 경력을 활용하여 재능기부 형태로 진로상담과 행정도우미 등을 수행한다.2월부터 노인·장애인복지회관,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하며 건설현장 안전지킴이, 진로직업 상담활동 등 1일 4시간 내외 근무하고 활동실비를 지원받는다.지역맞춤형 일자리는 참여자의 자질과 능력에 맞는 교육훈련을 거쳐 취・창업으로 연
경기도가 부활절 성수기 대비 필리핀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필리핀 최대 공중파 특집프로그램에 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한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필리핀지사, 에어아시아 제스트, 고양시와 협조해 필리핀 최대 공중파 ABS-CBN 방송의 일요일 아침 가족프로그램 '마땅라윈'을 초청,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를 촬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필리핀 ABS-CBN의 '마땅라윈'은 지난 2008년 방영을 시작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필리핀 전역에서 방영되며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인 관광, 자연, 테마파크, 야생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필리핀어로 '매의 눈'을 뜻하는 '마땅라윈'은 우수하고 정교한 방송 콘텐츠로 필리핀 안팎으로 방송관련 수상을 한 바 있으며, 호주, 중동, 유럽, 캐나
전라북도가 국토교통부의 호남고속철도(KTX) 운행계획 수정안에 대해 대승적으로 수용하키로했다.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6일 '호남고속철도 KTX 운행계획 수정안에 대한 전라북도 입장' 성명서를 통해 "지역 여망대로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빠르고 편리한 노선으로 KTX 운행이 이뤄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도민들의 KTX 이용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향후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배차간격 단축, 증편 등의 필요한 추가조치가 수반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우리가 주장해온 간선 기능인 KTX는 고속철도 노선으로, 서대전역은 지선 기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호남고속철도 KTX 운행계획을 발표하며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운행 계획에 따르면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 구간 고속
김천시가 설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경상북도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설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을 비상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보건소 진료(안내)반을 편성 운영해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대한 방지한다고 6일 밝혔다.'2015년 설연휴 비상진료대책'에 따르면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대량으로 환자가 나타날 경우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에서 즉시 대응하고 경미한 사안에 대해는 근무 중인 약국을 이용하여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경상북도 김천의료원, 김천 제일병원은 추석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또한 소아야간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경증환자가 외래 진료를 통해 소아전문의에 의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장소는 김천제일병원과
익산시가 설명절에도 구제역 ․ AI 방역에 힘쓴다.익산시(시장 박경철)는 설 명절 기간에 구제역․AI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당부하고 나섰다고 6일 밝혔다.시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추가발생 방지를 위해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친인척 등이 축사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주문했다.부득이하게 출입할 경우 대인소독을 실시 후 출입하도록 하고, 귀성객이 다녀간 이후에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 전염병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구제역․AI의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축사 출입 금지와 방역활동만이 최선이다. 농가들이 이를 꼭 지켜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 발생을 시작으로 전국 5개도 16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8만1000여두가 살처분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길 갤러리 한옥에서 덕수궁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회 '덕수궁을 기억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작품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 4학년 재학생들이 기획해 2014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 중인 ‘5대 궁 이야기(宮 프로젝트)’의 하나이다.이 기획은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모사와 창작을 통해 젊은 예비 전통회화 작가들이 궁의 역사와 장소, 인물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풀어나가는 기획전이다.지난해 ‘창덕궁을 깨우다’에 이어 올해는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덕수궁을 주제로 11명의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답사와 토론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작품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 고종이 염원했던 대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