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전국 175개 특구 중 9위권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전체 특구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와 상위 41개 특구 대상 2차 전문가 대면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3차 대국민 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대국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홍성군이 우리나라 저탄소·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제2차 가치가유 충남119 심의위원회를 통해 화재피해 주민 등 도내 취약계층 11가구에 총 3천6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지난 3월 주택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컨테이너에서 홀로 지내는 70대,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돌보며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10대 등이 포함됐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은 2021년 2월부터 하루 119원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치가유 충남119'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0억7천여만원이 모여 8억8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성심당 문화원을 방문해 추석맞이 지역 골목상권을 점검하고 청년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소상공인들은 외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지역 공항과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교통편 확충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음식·숙박·쇼핑·체험 등 관련 산업 전반이 연계돼야 한다며 협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연내 수도권 외 글로벌 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지역관광 토탈 패키지'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첨단 시스템과 관리 설비를 갖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19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서 문을 열었다. 출하 안내 전광판에 낙찰가격 등 정보가 표시되고, 경매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농가도 스마트폰을 통해 응찰 등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준공되기는 충남에서 공주와 예산에 이어 세 번째다. 총 40억원이 투입된 논산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대지면적 2만9천933㎡, 건축면적 2천990㎡ 2동으로 조성됐다. 큰 소 100마리와 송아지 364마리를 동시에 묶어둘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축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축산농가의 편의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음 달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에서 전시회를 감상하며 도토리묵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19일 서천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2기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다음 달 17∼18일에는 판교전통시장에서 제3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도 개최된다. 지역 특산품인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묵무침 요리 체험,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이 진행된다. 밤에는 영화 상영과 피에로 공연 등도 마련돼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농촌 빈집을 새로 단장한 카페329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빈집 재생 분야 입선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면 주민자치협동조합이 2023년 9월 신장리의 빈집을 개조해 문을 연 카페329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모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세대 간 교류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하기도 했다. 329라는 이름은 1919년 3월 29일 서천지역 첫 만세운동이 시작된 것을 기념해 붙여졌다. 이병도 주민자치협동조합 이사장은 "버려진 빈집이 주민과 청년의 손으로 지역의 사랑방이자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내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가정용 기준 L(리터)당 요금은 상수도 755원, 하수도 1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1년간 인상을 유예하면서 내년도 가정용 요금은 올해와 같은 상수도 710원, 하수도 1천180원으로 각각 동결된다. 시는 이날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시의회 협의를 거쳐 상수도 급수 조례, 하수도 사용 조례도 각각 개정할 방침이다. 상하수도 시설 자산 재평가를 거쳐 상하수도 요금 연도별 인상 폭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상하수도 요금에 반영하는 시설 감가상각비가 줄어 연도별 요금 인상폭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동결 결정이 가계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일본에서 황새 2마리가 충남 예산황새공원으로 온다. 19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황새공원이 다음 달 일본 도요오카(豊岡)시 황새고향공원에서 3살 수컷 황새 1마리와 5살 암컷 1마리를 들여온다. 예산황새공원이 일본에서 황새를 들여오기는 처음이다. 예산황새공원은 이들 황새를 활용해 번식을 유도한 뒤 자손을 야생에 방사할 계획이다. 국내 황새들 사이에서 종종 근친 번식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유전적 계통이 다른 일본 황새 도입은 다양성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예산황새공원이 도요오카에 보낸 황새알 5개는 모두 부화했다. 예산군과 도요오카시는 2013년부터 황새 보전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앞으로도 황새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와 환경의 가치가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황새공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5개 황새마을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 및 서식지 복원을 추진했고, 그 결과 야생 황새 240마리 이상이 확인됐으며 총 122마리를 방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26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금고로 선정된 하나은행은 일반회계와 11개 특별회계, 기금 5개를 맡아 운영한다. 제2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을 맡는다. 대전시 예산 규모는 7조4천11억원이다. 다만 시 금고 이자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올해 3회째 개최한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성 단국대 문화예술학과 교수가 '천안 K-컬처박람회 지속화 방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김춘식 전 충남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이광옥 백석대 교수, 윤평호 대전일보 기자, 전오진 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2025 박람회 성과와 과제, 개최 규모·형식·재정의 적정성, 독립기념관 개최의 장소적 의미, 향후 발전로드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람회의 글로벌 참여 전략 및 관람객 편의 개선 방안 등과 관련해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K-컬처박람회를 통해 한류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문화강국 실현' 기조에 맞춰 2026년 K-컬처박람회를 한 단계 더 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의 오는 26일 정식 개관을 기념해 11월 30일까지 기획 전시 '미드나잇 이순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손지훈(Bootjil) 작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미드나잇 이순신의 주제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디지털 모션 기법의 동양화로 구성된다. 디지털 액자 5편에는 달빛 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순신, 겨울밤 온천탕에서 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이순신, 모닥불 곁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는 이순신, 가을밤 기타를 치며 마음을 달래는 이순신, 난중일기 콘텐츠 개인 방송을 하는 이순신 등 현대 문물 속에서 힐링하는 이순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순신의 요람 아산에서 전쟁 영웅이라는 굳건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그의 인간적인 내면을 만나보고 함께 휴식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여해나루 누리집(https://yeohaenaru.asan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