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에서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가 하반기 문을 여는 가운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식단 46개가 개발됐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톳마늘 리소토, 바지락 방풍죽, 바지락해초 스파게티, 육쪽마늘 바닷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조개버거, 트러플 문어포케, 감태소고기 촙스테이크, 마른새우 우동볶음, 주꾸미 커틀릿, 해초 고구마 필래프, 우럭 생강 조림, 해산물 세비체 등이다.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품평회에서는 태안지역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군은 추가 품평회를 열어 개선점을 모색하는 한편, 식단 표준화를 위한 조리법 책자도 제작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의 장점과 안전성을 분석해 더 다채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우수한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 중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13일 오후 7시께 2025 대전 0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전역 앞 무대에서 '119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소방악대, 중앙소방악대, 의용소방대 밴드 등이 참여해 관악 연주곡과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종균 대전소방악대장은 "전국 소방 가족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공연인 만큼, 축제를 찾는 시민 여러분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 8일 개막한 '대전 0시 축제'에 3일 동안 관람객 8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0시 축제 관람객은 개막일인 8일 24만7천명에 이어 9일 32만5천명, 10일 29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측은 평년보다 선선한 날씨로 가족 단위, 단체 관람객이 행사장을 많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체험 및 이벤트 부스 확장과 꿈돌이 캐릭터를 사용한 먹거리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0시 축제 개막과 함께 선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는 3일간 총 3천400개 판매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남은 축제 기간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사용될 답례품을 제공할 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답례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품목은 지역에서 채취한 특산품, 지역 생산 제조 물품, 체험·숙박·관광 상품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상품들이다. 현재 세종시의 답례품은 37개 업체에서 납품하는 쌀, 잡곡, 복숭아, 한우, 세종시 투어상품, 화장품 등 30개이다. 시는 안정적으로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 보관·배송업무 수행력, 관내 생산·제조기반 보유 여부 등을 살펴보고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세종시 시민소통과가 13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될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고르는 기쁨과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2025년 금산 전국 인삼음식경연대회 대상작으로 조동진·조정민 씨의 인삼 삼계탕·인삼 크로켓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동진·조정민 씨 팀은 지난 9일 금산인삼약초건강관에서 진행한 본선 12개 팀이 선보인 여러 음식 중에서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박인수 대전과학기술대 외식조리제빵과 교수는 "특히 인삼 크로켓은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만큼 참신하고 완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내달 21일 시작하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 중 시연 및 맛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박범인 군수는 "앞으로도 참신한 인삼 조리법을 개발해 인삼의 활용법을 다양하게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다음 달 20∼21일 개최하려던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극한호우에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시민의 일상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서산시민체육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올해 취소된 대회는 내년 열릴 예정이다. 서산에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하루에만 438.9㎜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같은 극한호우로 2명이 숨지고 1천500여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550억원을 넘어섰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대규모 재정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예타 대상 사업 기준 상향 조정, 수해 피해 지방하천·소하천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현행 총사업비 500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인 예타 대상 사업 기준을 총사업비 1천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현행 예타 대상 사업 기준은 1999년 도입 이후 26년째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가·물가·인건비 상승으로 대부분의 도로, 철도, 관광, 항만, 청사 건립 사업이 예타 대상에 해당돼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계정세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순기능보다 국가 경제 성장과 혁신을 가로막는 부작용이 커졌다"며 "물가 상승과 원자재 인상 등을 고려해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수해 피해를 본 지방하천·소하천 개선복구 사업비 지원 확대를 함께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에 있는 '산일제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11∼16일 개관 기념전시 '다시 실을 잇다' 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작가 8명이 산일제사 장소의 역사성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산업화 공간에서 태어난 예술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산일제사는 1927년 건립돼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약 30년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던 잠사(제사) 공장으로 운영된 시설이다. 2개의 비대칭 지붕으로 구성된 톱날 모양의 지붕은 근대 산업화 시대 제사 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산업화를 이끈 건물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는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실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 관계자는 "산일제사의 첫 개관전시가 공간의 재탄생과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연결 짓는 상징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문양목(1869∼1940년) 애국지사의 유해를 맞이하는 환영음악회가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마련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선생의 유해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봉환식 후 오후 1시 30분 태안군 남면 몽산리 생가터에 들렀다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생가터에서는 추모제도 거행된다.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뒤 숨어지내다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일본의 한국 침략은 정당하다'는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차 한일중 농업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회의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3국 간 농업 협의가 재개된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 식량안보 ▲ 동물 질병 대응 ▲ 지속 가능한 농업 ▲ 농촌지역 활성화 ▲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협력 ▲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은 정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중일 세 나라는 기후 위기, 초국경 전염병 확산, 공급망 불안정 등 농업 분야의 복합적 도전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 탄소 중립형 농업 전환 ▲ 청년 농업인 육성 등 각국의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 청년 농업인 교류사업 확대 ▲ 수석수의관 협의체 정례화 ▲ 세계중요농업유산 기반의 국가 간 경험 공유 ▲ 기후스마트 농업기술 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24시간 의료 돌봄 시설'이 대덕구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 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 시범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덕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에는 예산 11억1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간호사 4명과 생활 재활 교사 6명의 인건비를 비롯해 의료 장비 구입 등에 활용된다. 로뎀은 시설 정비와 인력 확충 등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2월부터 입소자 30명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복지와 의료를 결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 등을 위한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9일간 열리는 꿈씨상회에는 지역 기업 35곳이 참여해 식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커피, 도자기, 방향제 등 제품도 판매된다. 시는 행사 기간 기념품 증정, 한정품 판매,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