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델을 선정하는 기준도 까다로워지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알리는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네네치킨(현철호 회장)은 지난 8일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모델로 발탁했다.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은 각각 2012년, 2015년도에 데뷔한 아이돌로 활발한 광고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CF 광고는 치킨업계 최초 보이 그룹 더블 캐스팅을 통해 새롭게 발탁된 ‘뉴이스트 W, 세븐틴’을 활용한 ‘네네치킨 매력편’으로 러블리하면서 네네치킨만의 발랄한 이미지를 살린 스토리를 담고있다. CF의 내용은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의 젊은 보이 그룹의 달달한 이미지와 화끈한 매력을 네네치킨 제품에 빗대어 어필한다. 맛깔스러운 제품컷 BGM 선정부터 나레이션까지 섬세함을 살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더블 캐스팅을 통한 네네치킨의 주요 타깃층인 젊은 세대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CF는 온라인,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이번 CF는 뉴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경찰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짓고 19일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혜경씨는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상황을 사실처럼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지휘를 받은 경찰은 지난 7개월간 트위터 글 4만여 건을 분석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 끝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와 김씨가 동일인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 지사는 이날 출근길 경기도청에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다"며 "경찰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을 몇 가지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김혜경씨의 트위터 계정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전국 유수의 여행사 관계자, 여행작가, 파워블로거들이 최근 담양을 찾았다. 담양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여행사 관계자, 여행작가, 파워 블로거 50여 명을 초청해 ‘담양관광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단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메타프로방스, 창평슬로시티, 소쇄원, 용마루길, 담빛예술창고 등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며 깊어가는 담양의 가을 정취를 담았다. 또한 담양커피농장과 담양 추억의 골목을 찾아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담양에 가면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있다. ‘남도 맛기행’이다. 팸투어단은 대통밥과 떡갈비를 한상에 담아 선보인 남도한정식에 연신 셔터를 누르며 찬사를 보냈다. 담양의 명소를 둘러본 한 블로거는 “창평 슬로시티에서 만난 옛 돌담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방제림에서 천년의 도시 담양을 느낄 수 있었고, 메타세쿼이아랜드에서 짙은 가을향기를 만끽했다”며,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담양여행코스로 적극적으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매력과 설렘이 가득한 이야기를 여행상품에 담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김기남 대표)가 16일 갤럭시 S9 '폴라리스 블루' 색상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겨울 하늘빛의 매력을 섬세한 그래디언트(Gradient) 효과로 표현한 갤럭시 S9 ‘폴라리스 블루(Polaris Blue)’ 색상을 내놨다.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S9 폴라리스 블루 모델은 겨울 하늘의 푸른 빛을 생기있고 입체감 있는 색상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은한 실버 색상과 감각적인 블루 색상을 섬세한 그래디언트 효과로 담았다. 이번 출시로 갤럭시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에 이어 폴라리스 블루까지 총 6개의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S9 폴라리스 블루는 이동통신 3사,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5만7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 폴라리스 블루 모델은 블루와 실버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성적인 색상으로 올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색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이재현 CJ제일제당 그룹 회장이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사측은 쉬완스 컴퍼니를 총액 18.4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쉬완스 컴퍼니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다.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다. 특히,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툰다. 올해 매출은 총 2조3000억원이며, 상각전이익(EBITDA)은 2460억원의 성과가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수로 세계 최대 가공식품 시장인 북미를 공략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CJ제일제당이 보유했던 생산기지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이었지만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물류·유통·영업망도 동시에 확보된다. 코스트코 등 일부 대형 유통채널에 집중되어 온 ‘비비고’ 등 기존 CJ제일제당 브랜드 제품들이 북미 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남양유업(대표 이정인) 대리점 자녀에게 지원한 장학금이 누적 6억 원을 돌파했다. 지원 조건 및 혜택은 7년 이상 운영한 대리점주의 자녀에게 국내대학 8학기간 등록금 50% 지원, 3자녀 이상 출산하는 대리점주에게는 매 출산 시마다 출산장려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장학금 복지제도 및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이 마련된 13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장학금 지원을 받은 대리점주 자녀는 모두 477명이며, 금액으로는 6억 원을 돌파했고, 출산장려금으로 17개 대리점에게 총 5천 1백만 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이 밖에도 남양유업은 전국 대리점주와 소통하기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주, NGO 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상생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대리점주와 상생 동반자로써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 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전북도의회의 전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 업무는 뒤로 한 채 위탁업무 처리에 바쁜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안일한 조직 운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14일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의 전북관광문화재단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최영일 의원은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질의에 나섰다. 최영일 의원은 “문화와 관광 진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출범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기관 대행사업 등, 도 사업 위탁 처리에만 바쁘고 관광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면서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 피우는 전북도에 반쪽짜리 문화관광재단이 웬말이냐”며 호된 지적에 나섰다. 최 의원은 “총 사업비 250억원 중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나가는 예산이 180억원, 여기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하면 자체사업 비중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고 밝히고 “그나마 공기관 대행사업들도 기존에 전북도가 하던 사업을 이관받아서 하는 사업으로 재단이 하청기관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독립성과 독창성 회복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과 조직 운영에 대해 추가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재단이 제대로 된 기관으로 거듭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문재인 대통령은11일오전 8시, 제주감귤 10kg 5천 상자를 싣고 평양 순안공항에 출발한데 이어 12일 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0㎏ 2만 상자가 북한에 전달되었다.제주 감귤이 8년 만에 다시 북한으로 날아갔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후 5ㆍ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처음이다.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북한으로 전달된 감귤 200톤은 서귀포 지역에서 재배된 조생종 노지감귤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 되는 최상품들로만 골라 10㎏ 상자 2만 개에 나눠서 포장됐다. 원희룡 제주 도지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답례품으로 송이버섯을 보냈는데 우리는 답례품으로 제주 감귤을 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귤 보내기를 통해 남북 교류 협력의 각종 모범사례가 됐던 제주 감귤이 남북 평화와 농업교류에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제주 감귤이 답례품으로 처음 북한에 보내짐에 따라 지난 2010년 5·24 대북조치 이후 중단됐던 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이 재개될 것인지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평양에 돈사를 지었는데 아직은 흑돼지를 키우진 않았다"면서 "남북 교류가 본
[문화투데이 =조성윤기자]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의 원료인 인삼은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패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인삼을 찌고 말린 홍삼형태로 보관기간을 늘리며 섭취하기 시작했다. 초지대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강화인삼백화점은 강화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을 판매하고 있다. 강화인삼백화점에서는 국내산 수삼만 구매, 농약 잔류검사와 안전성 검증을 거쳐 90도의 온도에서 14시간 동안 압력을 주어서 찌고있었다. 홍삼 제조는 온도와 시간에 아주 민감하다고 한다. 원료인 수삼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씻고, 증기에 쪄낸 후 건조 가공 공정 등을 거쳐 제조된다. 이 과정에서 적갈색이나 담황갈색 등 특유의 색상을 띄게 된다. 인삼 중에서 가장 효능이 높다고 알려진 6년근은 더운기후에서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추운 강화도와 파주, 연천 등에서 생산된다. 인삼은 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내의 독을 제거하며 당뇨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특히, 강화인삼은 상품성이 높기로 유명한데 사포닌 함량이 높아 달였을 때 진한 농도를 자랑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LG전자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소비자가전쇼(CES) 혁신상 2019’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CTA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19’를 앞두고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사진) 2개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등 부문에서 총 3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TV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무려 8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스마트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으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착용) 기기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400개가 넘는 CES 혁신상을 받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삼성생명공익재단이 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18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효(孝)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 단체, 개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이명숙(55)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여성선도상) △이홍금(63) 전 극지연구소 소장(여성창조상) △모정숙(62) 자영업(가족화목상) △김채연(15, 양청중3, 청소년상) △김지아(16, 신명고2, 청소년상) △이예준(17, 청주대성고3, 청소년상) △박미경(22, 서울대2, 청소년상) △윤선화(22, 국민대3, 청소년상) 등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각 수상자에게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 5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이명숙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변호사법이 규정하고 있는 인권보호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 전부"라며 "편견과 차별을 넘어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롯데주류(이종훈 대표)가 '클라우드'의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피츠 수퍼클리어'키우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 7월 모델로 발탁한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를 발탁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로 소통을 하고 지난달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 광장에서 모델 ‘조이’와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을 진행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 ‘핼러윈데이 인 홍대’ 행사도 후원했으며, 주점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병 주문 시 한병을 더 증정하는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팝아트 작가 '케니 샤프'와 컬래버레이션한 '피츠x케니샤프'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피츠'는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1억5천만병을 기록했다. 마케팅 효과에 탄력을 받는다면 올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 시기 출시된 하이트진로(김인규 대표)의 발포주 '필라이트'는 출시하자마자 초기 물량 6만 상자를 한달 만에 판매했다. 출시 2개월 만에는 1000만캔이 팔렸으며, 8월에는 5000만캔, 11월 1억캔을 돌파했다. 올 4월에는 무려 2억캔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이 사업을 중단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티몬은 오는 11일 영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사업 잠정 중단 이후 1년여 만으로, 지난 6월 23일 회생인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티몬은 재개장 일정 확정과 함께 입점 셀러(판매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피해 셀러들에게는 3∼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하고, 익일 정산시스템을 도입한다. 티몬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셀러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티몬은 지난 6월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피인수됐다. 위메프는 아직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최유나가 제8대 대한가수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최유나 측은 3일 “최유나 씨가 오는 20일 치러지는 대한가수협회 회장 선거에 선관위로부터 기호 2번을 배정받아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은 최유나는 가수 인생의 목표에 대해 “순수한 마음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누군가의 아픔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기쁨이 더 큰 환희를 얻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설립된 대한가수협회는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태진아, 김흥국 회장을 거쳐 현재 이자연이 6·7대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월말까지이다. 대한가수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달 극한호우로 주택 피해를 본 시민의 임시주거시설 임대료를 6개월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주택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던 당진지역 수재민들은 이달부터 대덕동, 채운동, 석문1∼5단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에서 임시 거주할 수 있다. 6개월간 임대료의 50%는 LH가 감면하고 나머지 50%는 충남도와 당진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수재민들은 관리비만 내면 된다. 시는 6개월이 지난 뒤에도 복귀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지원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주택 피해를 본 당진시민은 사회복지과(☎ 041-350-3645)로 신청하면 되는데, 지금까지 7세대(9명)가 신청했다. 당진에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전파 5채, 반파 12채, 침수 386채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시 대피했던 180세대 370명 중 13세대 20명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대법원에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보조 참가 신청서를 낸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9월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모두 부당이득으로 보고 한국피자헛이 21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2심이 확정되면 업계에 큰 혼란과 타격이 예상돼, 업계를 대변하고자 보조 참가를 신청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신청서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토가 넓지 않아 물류 공급이 용이하고 영세 가맹본부가 많아 상표권 사용 대가인 로열티 계약이 어려우며, 매출 누락 등 로열티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차액가맹금 방식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업비밀이 포함돼 마진 수취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명시하기 어려워, 업계는 물론 정부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을 관행으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원심은 상거래 관행상 차액가맹금 수취를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확정 시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관련 소송·분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업계 2위인 피자헛이 원심판결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을 보면 가맹점 10개 이하 영세 가맹본부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