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폭팔사고로 문제가 된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 해주기로 결정했다. 또,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영국·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 의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이미 출시된 미국 호주 등에도 제품공급을 잠정 중단한다.삼성전자는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최근 폭발로 추정되는 이상 발화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갤럭시 노트7 품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일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 문제로 총 35건의 갤럭시노트7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는데 이는 100만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수사와 관련해 한성기업과 임우근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기업 본사 등지에 수사팀을 보내 투자 업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바이오업체 B사에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성기업은 지난 2011년 B사에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B사는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이 업체 김모 대표는 김씨는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 사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44억원의 투자를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이날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급여 관련 횡령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0여년 동안 여러 계열사에 등기 임원으로 이름만 올린 후 급여와 배당금 등으로 140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신 전 부회장은 이에 대해 본인에게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탈세 등 이번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의혹에 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할 분량이 많아 재소환도 고려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50분쯤 출석한 신 전 부회장은 한국 일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왜 급여를 받
롯데그룹이 법원이 내린 한정 후견 개시 결정에 동의했다. 한정후견은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 지정된다. 후견인이 대리인으로서 법원이 정한 범위 안에서 대리ㆍ동의ㆍ취소권 등을 행사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31일 입장자료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창업자인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한 판단을 착잡한 심정으로 받게 됐다"며 "롯데그룹은 총괄회장이 법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으로 총괄회장의 적절한 의학적 가료와 법의 보호를 받게 돼 건강과 명예가 지켜질 수 있게 됐다"며 "동시에 그룹 경영권과 관련한 그 동안의 불필요한 논란과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룹 경영권과 관련한 그 동안의 불필요한 논란과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는 한편, 정상
농심은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을 출시한다. 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은 스틱 형태의 생감자스낵으로 수미감자 특유의 단맛에 고소하고 매콤한 치즈칠리맛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은 수제버거집의 인기 메뉴인 ‘치즈칠리 프라이’의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스낵시장은 단순히 달거나 짠 맛을 뛰어넘어 다양한 요리의 맛을 담는 것이 트렌드”라며 “감자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를 찾던 중 감자에 치즈와 칠리소스를 뿌려 만드는 치즈칠리 프라이에서 힌트를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을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함과 함께 매콤한 칠리맛이 뒤따라온다. 이어 입안에 고소한 치즈향이 퍼지고 마지막으로 수미감자 특유의 단맛이 마무리짓는다. 한 조각 스낵에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참기름 감자칩(생생칩 진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해남 김 감자칩)’을 출시했다.각종 과일이나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을 맛으로 구현한 감자칩은 있었지만,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감자칩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함은 짠맛과 더불어 감자칩의 기본적인 맛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제품의 주된 맛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역할이었다.참기름 감자칩은 맛의 순서와 조합을 뒤집어 조연에 머물렀던 고소함을 주연급으로 격상시켰다. 봉지를 개봉하면 과자에서 풍겨져 나오는 참기름 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과자를 한입 넣었을 때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해남산 구운 김에서 나오는 짭쪼름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도 일반적인 감자칩과 다르다.감자와 어울리는 고소한 맛을 찾기 위해 1년 여간 땅콩, 호두, 들기름, 올리
프링글스가 옥수수로 만든 신제품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있다.직장인 이로사(32) 씨는 “남미 여행 후, 멕시칸 푸드에 매료되어 자주 먹게 되는데 최근 맛본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고소한 옥수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사워크림이나 나쵸 치즈, 그린페퍼 등 시즈닝도 다양해 따로 소스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영화 볼 때, 맥주 마실 때 즐겨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옥수수를 갈아 얇게 반죽해 구운 멕시코의 대중적인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해낸 것으로,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보통 멕시코의 또띠아 칩은 살사나 아보카도를 베이스로 만든 딥의 일종인 과카몰리 등에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링글스
프리미엄 짜장면과 짬뽕으로 시작된 라면 전쟁이 하반기에는 부대찌개로 옮겨졌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업체는 농심(대표 박준)이다. 가장 먼저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선보인 농심은 출시 4주 만에 5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 인기에 이어 부대찌개라면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라면시장 TOP 5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2011년 농심이 국내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 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이달 1일 재출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8월 셋째 주말 한 대형마트 전체에서 8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농심에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가정간편식 시장의 CJ제일제당,대상,오뚜기 등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도 사업을 확장하며 도전장을 내민 것. 간편가정식(HMR)은 인스턴트 식품의 일종으로 조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에서 포장·판매되기 때문에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29일 신세계푸드는 '올바르고 반듯하다'는 철학을 담은 외식 브랜드 올반(olbaan)을 식품 통합 브랜드로 확장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HMR(가정간편식) 신상품에 올반 브랜드를 달고 출시한다고 밝혔다.올반은 신세계푸드가 지난 2014년 10월 론칭한 외식 브랜드로 전국에 15개의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식품제조사업부문의 HMR은 올반 키친
롯데그룹과 총수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인원 부회장의 죽음이 신동빈 부회장을 울렸다.26일 고인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회장은 오열을 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한시간동안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에는 이 부회장 가족들이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슬하에 1남을 뒀다.이날 각 계열사 대표들은 8시30분에서 9시 사이 빈소에 도착, 신회장이 오기 전까지 조문하지 않고 접견실에서 대기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도 애도를 표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통해 "안타까운 일이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그룹은 "평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한 이인원 부회장이 고인이 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에 대한 조문은 2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소환 조사를 앞두고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롯데 그룹의 고(故)이인원 부회장의 부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검안 결과 외상은 없었으며 타살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경기 양평군 양수리 한 장례식장에서 이인원 부회장의 시신을 차량에 싣고 국과수로 떠났다. 당초 이인원 부회장 유족들은 고인의 신체를 훼손하는 부검을 반대했으나, 정확한 사망 이유와 과정을 파악하는 게 좋겠다는 경찰 설득에 결국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부검이 끝나면 이인원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롯데 정책본부 홍보팀은 26일 “이인원 부회장의 장례형식은 롯데그룹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빈소는 현대아산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문 시작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검찰출석을 앞둔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 양평군의 한 산책로에서 목을 맨 넥타이 등이 끊어져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로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이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94) 시절부터 신동빈 회장(61)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현재까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임원으로 근무하며 '2인자'로 불려왔다.이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지내다 2007년에는 롯데쇼핑 소속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1년에는 정책본부장 직책을 맡으며 부회장에 올라 오너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올랐다.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오전 9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