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화이트 쿠키 빼빼로’에 이어 ‘가나 초코바 아몬드’에서도 락스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에게 비난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가나 초코바 아몬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23일 자체적으로 500박스를 전량 회수 조치했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생산된 제품이다. 롯데제과 측은 "같은 공장에 있던 포장지의 냄새가 초코바가 흡습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초코바의 냄새와 맛 이상은 락스 성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산 설비를 살균한 뒤 충분히 헹구지 않았고 생산설비에 남아있던 락스가 포장지와 과자에 묻으면서 냄새와 맛 이상을 가져온 것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가나 초코바 아몬드'와 '화이트 쿠키 빼빼로‘ 두 제품 모두에서 락스가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의 조사
삼성그룹이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1일 내정·발표했다. 삼성그룹은 “핵심제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의 승진을 통해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불모지에서 신규 사업을 일궈낸 주역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며 “변화와 성장을 선도할 인물로 사장단을 교체한 것이 이번 인사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명단에서 제외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삼성물산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모두 현재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의 금융계열사 사업까지 챙기며 삼성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회장 승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설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투썸플레이스는 12월 송년 파티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위해 와인 젤리를 듬뿍 올린 '마리아주 와인치즈' 등 총 39종의 케이크 등 디저트를 대거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마리아주 와인치즈’로 진한 치즈 무스 위에 스페인산 레드와인으로 만든 와인 젤리를 듬뿍 올렸다. ‘마리아주 화이트까망베르’는 순백의 화이트까망베르 치즈 무스 안에 레드와인에 졸인 베리와 샤브레를 샌드했다. 와인과 치즈가 어우러진 맛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마리아주 와인치즈’와 ‘마리아주 화이트까망베르’의 가격은 홀케이크가 3만원, 조각케이크가 6000원이다. 연말 시즌 제품인 만큼 여럿이 모인 자리에 제격인 ‘파티팩’도 선보인다. 파티팩은 기존 투썸플레이스의 인기 아이템인 ‘떠먹는 케이크’ 위주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아이스박스 케이크, 떠먹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파리바게뜨가 11월 30일 종로구 청계천로 시그니처점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구세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6년 구세군 1호 성금을 기부한 이래로 올해까지 10년에 걸쳐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파리바게뜨 이정기 상무와 한국구세군 이수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 날부터 연말까지 한국구세군으로부터 전달 받은 미니 자선 냄비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 설치하고, 연말까지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금액을 구세군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과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복지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실외에서 모금활동 활동을 벌이는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파리바게뜨 크리스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83주년을 맞이해 강신호 회장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창립기념식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기근속 및 회사의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에 대한 포상, 그리고 강신호 회장의 기념사로 진행됐다.창립 83주년을 맞이하여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에는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의 국내 허가, 해외 라이센스 아웃 계약과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해외 출시 등 국내외에서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나라에 적합한 전략과 글로벌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안목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경영권과 관련해 형제 간 분쟁을 겪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결혼식 피로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그룹 총수의 행사에 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이례적인 만큼 그동안 일가의 국적 의혹에 대해 국민 기업이라 자처했던 롯데로서는 다시금 정체성 시비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29일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 장남 유열씨(29)의 결혼 피로연은 지난 28일 낮 12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도쿄 데이코쿠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열씨는 지난 3월 하와이에서 미국 컬럼비아대 MBA동문인 일본 여성과 결혼했다. 일본 전통대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했고, 피로연은 일본의 정·관·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다. 특히 아베총리가 참석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커피 제품‘카페 브리즈(Café BRis)’를 출시한다.‘카페 브리즈’는 배스킨라빈스만의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마음속에 설렘(Baskinrobbins + Breeze)으로 다가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카페 브리즈(Café BRis)’는 배스킨라빈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로 부드러운 촉감,풍부한 견과류와 바닐라 향미,흑설탕 같은 달콤한 후미가 특징이다. ‘카페 브리즈(Café BRis)’는‘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모카라떼’, ‘카라멜라떼’등 총4종으로 구성됐다.배스킨라빈스만의 커피‘카페 브리즈(Café BRis)’는 에티오피아,브라질,콜롬비아 등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원두 네 가지를 블렌딩하여 사용했다.또한,국내 커피 전문 로스팅 센터에서 직접 미디움 다크 로스팅으로 제조하여 우수한 품질의 커피 맛과
하이트진로가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또한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췄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롯데주류와 무학 등 경쟁업체들의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참이슬 판매 및 제조비용이 증가한데 따라 소주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주류 제조사의 유통과정은 대부분 비슷하며 제품을 만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 롯데는 제과회사로 성장해온 기업이기 때문에 롯데경영과 소유의 분리가 좋지 않고 신제품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신 회장은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식품·제과업계는 가업을 이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 역시 모든 상품은 총괄회장이 시식하고 디자인과 광고를 확인하면서 성장해 온 기업이다. 반드시 (경영과 소유를) 분리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일본롯데의 전문경영인인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이 경영과 소유의 분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반박이다. 신 전 부회장은 "쓰쿠다 사장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신뢰를 배신했다"며 "내가 신규사업에서 실패했다는 허위 내용을 신 회장에게 말해 나를 사임시켰다"고 말했다.
프링글스 오리지널과 프링글스 양파맛이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함량이 제일 높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갑자스낵 품질·가격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설문조사와 감자스낵 시장 조사결과를 반영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21개 감자스낵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자스낵 21개 제품의 60g당 포화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프링글스 오리지널 제품이 8.5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은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1.87g)과는 4.5배 차이가 났다. 프링글스 한 통(110g)을 먹을 경우 포화지방의 1일 영양소 기준치(15g)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프링글스 오리지널과 프링글스 양파맛, 허니버터칩, 구운감자 허니치즈맛 등 포화지방 함량이 높
올 초 두유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정식품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따르면 정식품은 지난해 매출 1722억원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 가량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분의 1이 줄었다. 이 때문에 창업주인 부친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에 나선 정성수 베지밀 회장의 경영능력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식품은 현재 두유시장에서점유율 40%대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사인 삼육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의 공세에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제품의 반응도 신통치 않다. 정식품은 위기감이 높아지자 녹차와 과즙을 넣은 두유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우유를 넣은 제품도 선보이며 뒤늦게 변신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소비자들이 과일주스와 발효유
카페베네는 동남아시아 최대 무역·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새롭게 문을 연 싱가포르 1호점 ‘비보시티(Vivocity)’점은 약 40평(131m2) 규모로, 매장 앞 테라스 공간까지 총 62개 좌석이 여유롭게 배치돼 있다. 1호점이 입점한 비보시티몰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및 각종 레포트, 호텔, 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센토사섬과 싱가포르 본토를 잇는 지점에 위치해 월 평균 방문객수가 440만명에 이르는 싱가포르 최대 쇼핑몰이다. 유명 백화점인 탕스백화점, 비보마트 외에도 3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한국 푸드코트 개념의 ‘푸드리퍼블릭’이 대규모로 자리잡고 있어 쇼핑객이나 관광객은 물론 한끼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주변 오피스 직장인들까지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카페베네는 커피, 빙수, 와플 등 기존의 베스트셀러 메뉴와 함께 싱가포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