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쿠키와 크림의 양을 줄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쿠키 ‘오레오 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오레오 씬즈’는 기존 샌드 대비 43% 수준의 얇은 두께로 이뤄져, 한 입에 먹기 편하고 한 잔의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쿠키의 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났고, 크림 맛도 새로워졌다.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 샌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저트 케이크 맛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티라미수 크림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치즈, 초콜렛의 조화로운 맛을, 바닐라무스 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맛을 풍부하게 담아, 달달한 디저트 쿠키를 선호하는 2030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동서식품 김보미 마케팅 매니저는 "아빠와 함께 우유에 찍어 먹
남양유업이 나주에 2000억원을 투자해 커피전용공장을 완공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와 커피믹스 시장에서 입지 마저 좁아지고 있어서 깊은 시름에 잠겼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전남 나주에 20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설비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커피전용공장을 완공했다. 2012년까지 평균 영업이익이 600억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년치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이 공장에 투자한 것이다. 가장 큰 악재는 커피전문점 ‘카페루카’와 벌인 상표 등록 무효소송에서 법원이 카페루카의 손을 들어준 것에 있다. 이 때문에 남양유업은 더이상 루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루카에 쏟아부은 마케팅 비용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또, 새로운 이름을 붙인 후에는 다시 마케팅이 필요하다. 루카는 스틱원두 시장에서 동서식품에 밀려 큰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 AC닐슨에 따
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의 이경수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조의연)는 배임수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딸 대표 이경수씨(46)에게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약 27억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자재 업자와 인테리어 업자에게서 각각 57억원, 4억원 가량을 받은 뒤 이들로 하여금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도록 특혜를 준 혐의, 가맹점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받은 대금 8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의 구속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이씨가 프랜차이즈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일종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 역시 "이씨가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업자들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이씨의 요청을 거부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수입 맥주 가격 할인을 규제하는 이른바 '맥통법'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내 맥주회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임재현 기재부 재산소비세 정책관은 오늘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입업체가 도매 가격 이하로 맥주를 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현행 규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임 정책관은 개별 기업의 가격 정책에 대해선 기재부가 개입할 수 없으며, 업체가 국세청 고시를 위반할 경우에는 국세청이 바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통법은 국내 네티즌들이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책통법(도서정가제)에 이은 것으로 수입맥주 유통업체가 정부에서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할인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를 비꼬는 단어다. 국내 주류업체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 맥주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호가든을 수입하는 오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지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근 지속되는 영업 부진을 이유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계속해서 의무휴업일을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개사가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등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사건 처분으로 달성하려는 공익은 중대할 뿐 아니라 이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도 크지만 대형마트들의 영업의 자유나 소비자의 선택권 등의 본질적 내용이 침해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들은 이 사건 처분에 앞서 관련 이해당사자에 대한
삼성전자가 17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 101 Constitution 행사장에서 미국 참전용사후원행사인 ‘Chef of Staff’를 개최했다. 참전용사 지원재단인 ‘피셔 하우스 파운데이션(Fisher House Foundation)’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민주, 뉴저지), 뎁 피셔 연방 상원의원(공화, 네브라스카) 등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사장도 함께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참전용사 복지시설인 피셔 하우스에 프리미엄 가전제품 ▲냉장고 ▲오븐을 비롯해 ▲세탁기 ▲TV ▲태블릿 등을 설치하고, 참전용사 가족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피셔 하우스에 설치될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특별 전시되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오피니언 리
CJ제일제당 ‘햇반’이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소비자가 연하장 대신 ‘햇반’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햇반은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이제는 ‘밥도 선물하는 시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1~2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즉석밥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햇반을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행사다. 오는 12월 13일까지 CJ제일제당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자중 추첨을 통해 햇반과 스티커로 구성된 특별 묶음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햇반이 제작한 마음스티커는 평소에는 문구가 보이지 않다가, 햇반에 부착해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가열하면 나타나는 특수 스티커다. “나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줘!”, “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어” 등 총 아홉 종류의 문구로, ‘밥’에서 느낄 수 있는
삼립식품(대표이사 윤석춘)이 ‘스머프의 포켓스틱’ 을 출시했다. 삼립식품 ‘스머프의 포켓스틱’ 은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스머프 캐릭터를 사용한 어육 소시지다. 부드러운 연육 속에 하이멜트 치즈가 함유되어 있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머프의 포켓스틱’ 은 낱개(60g) 판매는 물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사이즈(30g, 3입)와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 파우치(28g, 20입) 등 다양한 종류의 구성으로 만날 수 있으며, 가까운 할인점과 편의점,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스머프의 포켓스틱의 포장지에는 8가지 종류의 스머프 캐릭터를 사용해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할 것” 이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 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면세점 잠실점 특허 재승인 실패에 이어 이번에는 빼빼로 제품의 리콜로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면세점 탈락에 대해 “99%가 나 때문”이라고 자책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제과 시장 1위’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빼빼로 화이트쿠키’에서 고무 등 역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현재 제품 리콜을 진행 중이다. 롯데제과는 초기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했다가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뒤늦게 30만 상자를 자진 리콜에 들어갔다. 문제의 제품은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2016년 6월 7~24일, 8월 2~31일, 9월 1~30일, 10월 14~11월 1일까지 유통기한이 표기된 ‘화이트쿠키 빼빼로’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대량 생산,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
삼립식품(대표 윤석춘)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기 스티커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라인프렌즈 미니호빵’ 2종을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미니호빵’은 아이들과 여성들을 겨냥하여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로 출시 되었으며, 미니단팥 호빵과 미니야채 호빵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쌀가루와 쌀발효액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팥과 야채 원재료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삼립식품 공식 온라인 쇼핑몰 브레드몰에서는 ‘라인프렌즈 미니호빵’ 2종을 한번에 담은 특별 패키지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인프렌즈 미니호빵’ 포장지 안에는 기존 씰의 약 2배 사이즈가 커진 겨울 한정판 빅사이즈 라인프렌즈 캐릭터 ‘띠부띠부씰(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약자)’이 10종 들어 있어
삼양식품이 지난 16일 '갓짬뽕'을 선보이며 최근 라면 시장의 이른바 '짬뽕 전쟁' 대열에 합류했다. 신제품 이름에 '신'까지 붙이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이전에 출시했다 반짝 인기를 얻다 사라진 '나가사키 짬뽕'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업계 1위 농심은 '맛짬뽕'을 출시하면서 '짜왕'으로 얻은 인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중화풍 고급짬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면발 개발에 주력, 국내 최초 ‘3㎜ 굴곡면’을 선보였다. 농심 맛짬뽕의 면발에는 홈이 파여 있으며, 굴곡 형태의 면 단면 사이로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프리미엄 짬뽕의 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맛짬뽕의 또 한가지 특징은 정통 중국집의 불맛이다. 농심은 짬뽕 전문점의 불맛을 구현하기 위해 면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올 겨울 브런치와 슬런치 콘셉트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먹스타베네 해시태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먹스타베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카페베네 겨울 신메뉴를 먹고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먹스타베네’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카페베네 상품권(1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의 당첨자는 12월 7일 카페베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페베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카페베네는 커피와 함께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메뉴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푼으로 가볍게 떠먹을 수 있는 ‘핫칠리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