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쌀 관세화 유예종료(1994~2014)에 따른 지속가능한 여주쌀의 경쟁력제고와 농업인소득증대를 모색하고자 ‘쌀 시장개방 대비 여주쌀 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24일 오후 일성콘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여주시의회 의원, 각 농협장,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쌀 도정업체, 쌀 전문가, 소비자 시민 모임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토론회 주제발표는 한국식품연구원 김의웅 박사가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대응전략’을 대한민국 농학박사 1호인 안학수 박사가 ‘여주쌀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을 했으며, 여주쌀 판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심정보 대표가 ‘여주쌀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여주쌀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한국식품연구원 김의웅 박사, 여주시의회이상춘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은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와 전북지역 전통문화와 농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효성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수천 년간 제조업의 기본 소재였던 철을 대체할 `미래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키는 후방산업에 창업·벤처 기업이 활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의 탄소소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낚싯대를 사서 분해했던 효성의 역량이 총결집될 창업보육센터는 탄소소재 분야의 히든챔피언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도내 마을어장의 자원 회복과 잠수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반기에 홍해삼, 전복 등 어린 수산종묘 166만마리를 방류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62개 어촌계에 전복종패 111만6000마리, 홍해삼 108만6000마리, 오분자기 6만500마리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상반기에 평대 등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전복종패 42만1000마리, 홍해삼 11만4000마리, 오분자기 6만5000마리 등 모두 6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남원, 애월 등 47개 어촌계에 전복종패 69만5000마리, 홍해삼 97만2000마리 등 166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종묘 방류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류 대상 어장에 대한 해적생물을 구제한 후 방류하는가 하면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제주특별자치도
태안군은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어촌계장 손장현) 60여명의 계원들이 이달부터 굴 채취 작업에 나서 손놀림이 분주하다고 24일 밝혔다.아직 굴 채취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이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어민 1인당 10여kg을 채취해 총 600kg 이상을 채취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이맘때 1인당 7~8kg을 채취하던 것 보다 20~30%가 늘어난 양으로 그 어느 해 보다 굴이 풍작인데다 살이 빨리 차올라 알이 굵고 영글기 때문이다.손장현 어촌계장(안면읍 창기7리어촌계)은 “채취 초기에 이렇게 알이 영글고 탱탱한 굴은 처음 보는 유례없는 풍작”이라며 “올해는 태풍 등 재해가 없어 폐사량도 거의 없었고 가을철 날씨도 좋아 굴 생육환경이 좋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요즘 김장철이라서 굴이 채취가 되기 바쁘게 인터넷과 전화예약으로 전국에 팔려 나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고창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생 25명을 대상으로 쿠키, 초코과자 및 미니 케잌을 직접 만들어보는 '내 꿈은 파티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2014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위생관리 및 조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 안전교육부터 시작해 청소년들이 저마다 창의력을 발휘, 과자와 빵을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해봄으로써 합리적인 진로 목표 설정이 쉽도록 마련했으며,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쿠키 모양을 만들고 굽는 동안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체험에 임했다.청소년들은 “비록 서툴지만 직접 만들고 포장해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겨울 김장철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김장재료 농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지도 및 단속에 나선다.시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마트, 도․소매업소, 재래시장 등의 겨울 김장재료 판매처를 대상으로 지도 및 단속을 펼친다.특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익산지회의 명예감시원 6명과 함께 원산지 미표시, 수입농산물의 표시이행 여부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등 유통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표시위반자에 대해서는 표시의 이행․변경․삭제 등의 시정명령을 하고, 중대한 사항은 경찰에 고발하는 등 부정유통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 및 단속은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방지하는데 중
강원도는 지난해 SNS를 통해 도루묵 11억 2600만원 어치를 완판했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루묵 팔아주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산란기를 앞두고 지금이 가장 적기인 알도루묵의 풍어로 도루묵 값이 제 값을 받지 못하자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최문순 지사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섰다.알이 꽉 찬 싱싱한 생물도루묵 40마리 한 상자에 20000원(택배비 포함), 고성군수협 쇼핑몰이나 전화로 직접 구매 가능하다.도루묵은 강원도 대표 특산물로, 비린내가 없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생선으로 꼽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로, 산란이 시작되면 알이 딱딱해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한편 최문순 도지사는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한 '카페트 프로
새누리당 서울시당 관계자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예산 배분 등 정책 협의에 나섰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서울시 내년 예산안에 안전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반면 서울시는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맞받아쳤다.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 10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 자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현안 논의를 위해 정례회동을 요청한데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10월 재보궐선거에 박 시장이 당선된 이후 새누리당 서울시당과 공식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먼저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최근 화두인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도시 경쟁력의 첫 발걸음이니 중앙정부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0일 오후 1시 30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제16회 경기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를 잇는 그대라는 희망의 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린이 치어리딩’ 식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내빈 인터뷰, 내빈들이 참여한 자원봉사자 격려 ‘하트 퍼포먼스’, 퓨전 국악밴드의 축하공연, 뮤지컬 배우 박해미 등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경기도를, 사랑을, 희망을 잇다’ 영상 상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허영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경기도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세월호 참사 때 안산과 진도 팽목항에서 2주 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본
중국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평균 세배에 달하는 소득을 자랑하는 상류층들은 그야말로 '소비' 큰손이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중국 현지 상류층 소비시장을 겨냥한 수출전략의 하나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1차상품 가공기업 11곳을 대상으로 무역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이번에는 지난 상반기 무역전문가 5명을 1개 그룹으로 편성해 현장방문 컨설팅 하던 것과는 달리 국제계약·해외규격인증·수출입 실무 등 전문가 5명을 초청해 분야별 3개팀으로 구성, 기업현장을 찾아 컨설팅에 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중국수출 전문컨설팅사인 CCIC KOREA (중국검협인증그룹 코리아 컴퍼니)와 브랜드·디자인 전문컨설팅사인 코랄디자인의 전문가를 초청해 개별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인증제도·
충북 청주시는 한마음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축제를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농협물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농협충북유통이 주관하고 충청일보가 주최한 이번 나눔축제는 도내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집에서 김장을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어린이에게 김장을 직접 담글 기회를 제공한다. 앞치마, 모자, 장갑, 도우미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참가비 6만9000원을 내면 김장김치 20㎏을, 5000원을 내면 김장김치 1㎏을 담글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나눔축제 기간 로컬푸드 홍보퀴즈, K-POP, 밸리댄스, 품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왕마늘, 점보마늘, 웅녀마늘 등으로 알려져 있는 코끼리마늘을 조직배양을 통해 무병주 대량증식 기술을 개발 했다고 21일 밝혔다.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 작물로 아린 맛이 적고 마늘냄새가 거의 없어 외국에서는 무취마늘로 불린다. 일반 영양 성분은 기존 마늘과 비슷하나 자양강장 효능이 있는 스코르딘 성분이 2배 가량 많고 마늘 크기도 기존 한지형 보다 2~3배정도 크다.초장은 90cm 내외이고 꽃대는 120cm정도로 한지형 마늘에 비해 30~40cm정도가 크며, 줄기도 20mm정도로 굵다. 또한 5월 중순경 직경 10cm 내외의 보라색 꽃을 약 1개월 이상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서도 가치가 높다.따라서 최근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끼리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마늘종에 종자(주아)가 맺히지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