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장은 오히려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 교육 금년 마지막 기수가 이번 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도 농업기술원이 기계화영농 농가와 원활한 농기계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번기를 피해 매 기별 20~30명씩, 연간 3기로 나누어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 마지막 기수인 이번 3기 과정에는 남녀교육생 29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에게는 간이정비용공구세트를 비롯해서 실습복, 교육교재 등이 개인별로 지급되며 농기계 기종별 작동원리에서부터 점검 정비기술 등 농기계 활용에 관한 핵심기술을 습득
익산시 두동편백정보화마을은 편백나무 숲 기슭에 자리한 밭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 무, 고추 등 100% 국내산 천연재료로 청결하게 김장김치를 담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경기불황으로 직접 김장을 담근다는 주부들이 늘었다지만 배추를 씻고 절이고, 양념을 채치고 버무리는 과정이 주부들에게는 고된 노동이다.눈 딱 감고 사먹자니 혹시 중국산 재료로 담근 김치는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해야 하는 주부로서는 여간 마음에 걸리는 게 아니다.주부들의 이런 김장 걱정을 단박에 해결해 주기 위해 익산시가 발벗고 나섰다.마을에서 구할 수 없는 액젓은 강경으로 시집간 마을 사람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국내산 원료들을 까다롭게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천일염은 봄에 신안에 가서 직접 구매해 간수를 빼서 사용하기 때문에
태백시(시장 김연식)에서는 13일 오전 11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태백농특산물 판매장 개장식 개최한다고 밝혔다.태백산도립공원내에 위치한 태백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 7월 23일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태백시니어클럽이 태백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20백만 원)받아 운영해 오고 있었던 중 지난 10월 2일 강원랜드복지재단의 행복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이 돼 사업비 42백여만 원을 추가 지원 받아 장비구입과 사업장 환경개선 등을 마치고 개장식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된다. 개장식에는 시장, 시의장, 태백시복지재단이사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함께 시설물을 둘러 보게 된다.태백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건조 산나물과 한방 약초 ․음료 등 24종의 다양한 물품과 태백한우 판매업체와 협력(MOU)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19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에서 ‘나는 도시농부다’를 주제로 제3회 도시농업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도시농부와 도시농부를 꿈꾸는 600여 명이 모여 도시농업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이날 콘서트에서 안양관악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사랑이 쑥쑥, 창의력이 자라는 학교 텃밭’을 주제로 학교농장에서 벌어진 재미있는 이야기와 텃밭을 가꾸며 변화한 학생들의 모습을 전한다.아들의 아토피를 고치기 위해 도시농부가 된 이재휘 한의사는 ‘아토피 이기는 기적의 텃밭’이라는 내용으로 아토피 극복을 위한 도시텃밭 활용 비법도 알려준다.'365일 길러먹는 베란다 텃밭'의 저자인 후둥이 장진주씨는 아파트 베란다를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도시농업으로 이웃 간
충남(도지사 안희정) 가축위생연구소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의 연구 및 진단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도 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BL3 연구시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고위험성 병원체의 취급 및 진단 등을 수행하기 위한 생물안전 장비와 특수차폐설비를 갖춘 곳이다.BL3 연구시설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의거해 질병관리본부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설치·운영 할 수 있다.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검색을 위한 AI 진단용 BL3 시설을 운영한데 이어 지난 2012년부터는 BL3 실험실 추가 건립을 추진해왔다.이번에 구제역 BL3 추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구제역 의심축 신고
전경련국제경영원(IMI)은 한중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중국의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2014 한·중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양국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포럼에서는 ′한·중 무역협력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양국 기업 간의 신흥산업에서의 협력 발전모델과 중국 내수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기조연설에 나선 이반 하이얼그룹 부총재는 글로벌 혁신기업 8위에 선정된 하이얼의 경영성과와 함께 최근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 홈 플랫폼과 스마트 체험 플랫폼 등의 신성장동력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황승현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한국과 산동성 경제협력 가능분야로 물류분야, 해양산업 분야를 제안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는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 유명 피자 브랜드와 피자스쿨, 오구피자, 피자마루, 피자에땅 등 중저가 브랜드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대 2.8배 차이가 났다고 13일 밝혔다.브랜드 피자 업체인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L) 가격을 살펴본 결과, 미스터피자 1개, 도미노피자 2개, 피자헛 2개 제품이 32900원, 미스터피자 2개, 도미노피자 2개 제품이 33900원, 피자헛 6개, 미스터피자 6개 피자가 349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업체 및 메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돼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협의회는 유명 브랜드 피자업체들의 가격이 메뉴가 다름에도 동일하게 책정돼 있다는 점은 업체간 암묵적 담합이 이뤄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했다.또 브랜드 피자 제품 중 페퍼로니 피
앞으로 지자체 등 푸드트럭 허용구역별 관리주체가 정부가 마련한 업무매뉴얼에 따라 조례개정이나 운영계획을 마련해 사업자 모집을 하면, 푸드트럭 사업자는 입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푸드트럭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자체 등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업자 모집단계에서 푸드트럭 보유를 입찰조건으로 내걸지 못해 푸드트럭이 없어도 사업자 신청이 가능해진다.국무조정실은 식약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푸드트럭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푸드트럭 업무 매뉴얼은 푸드트럭의 유원시설 내 허용 및 관광(단)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및 하천으로의 허용구역 확대에 따라 지자체 등 업무담당자 및 푸드트럭 사업자의 업무처리 절차 및 식품위생관리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됐다.매뉴얼 주요내용은 각 허용구역별 사업자 선정, 자동차
트로트 가수 홍원빈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 남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생애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자리에 팬들은 물론이고 가수 본인 또한 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특히 홍원빈은 현재 트로트시장에서 이름 있는 선배 가수들도 500석의 공연장을 다 채우기 힘든 실정에도 1200여 석을 거의 매진시켜가고 있다.홍원빈은 전도유망했던 패션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트로트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지난 4월에는 공감 가는 가사의 '남자의 인생'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게스트로는 '연인들의 이야기' '샘물처럼'으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임수정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임수정은 CF모델 출신으로 패션모델 경력의 홍원빈과는 오랜 절친이자 선후배 사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모 방송사에서 듀엣곡 '부부'를 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홍콩미용박람회에 도내 6개 수출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여기에 참가할 수출기업은 ▷서연 ▷유씨엘 ▷제이어스 ▷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 ▷프럼제주 ▷파라제주 등이다.특히 제주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이용완 교수)은 제주대학교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상품 홍보 및 바이어 수출 상담 지원 등 현지 실습을 진행,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와 공동으로 홍콩미용박람회와 같은 기간에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식품박람회(FHC China 2014)에 도내 8개 수출기업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일까지 5일간 사천성에서 열린 '제15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 전남도 농수산식품관을 설치 182만 7천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15회째인 중국서부국제박람회는 중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박람회가 열린 사천성의 성도는 중국 서부내륙지역 물류 및 유통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신 1선도시로 선정돼 '서부 대개발' 정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전남도는 중국 서부지역 인구 2억 명의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지에서 전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함께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마련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 상담회를 추진, 30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동안 수능 후 청소년음주예방 및 유해업소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후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남구 2030거리,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인근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에서 실시되며 시, 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3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중점 지도·점검내용은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피씨방 등의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위반행위 등이며 골목길, 공원 등에서 늦은 시간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에는 귀가 및 보호기관 연계 조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스스로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대법원에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보조 참가 신청서를 낸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9월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모두 부당이득으로 보고 한국피자헛이 21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2심이 확정되면 업계에 큰 혼란과 타격이 예상돼, 업계를 대변하고자 보조 참가를 신청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신청서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토가 넓지 않아 물류 공급이 용이하고 영세 가맹본부가 많아 상표권 사용 대가인 로열티 계약이 어려우며, 매출 누락 등 로열티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차액가맹금 방식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업비밀이 포함돼 마진 수취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명시하기 어려워, 업계는 물론 정부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을 관행으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원심은 상거래 관행상 차액가맹금 수취를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확정 시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관련 소송·분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업계 2위인 피자헛이 원심판결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을 보면 가맹점 10개 이하 영세 가맹본부가 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4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와 주민편의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 4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 지원사업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지하 주차장 내 충전시설 화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불꽃 감지기·열화상 CCTV·경보장치 등 감시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일반 보조사업과 별도로 운영돼, 최근 5년 내 보조금을 받은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자전거 보관대, 휴게시설 등 입주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의 설치와 보수, 공동이용이 가능한 카페·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의 유지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채기형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성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24일까지 '썸머 버거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버거 브랜드 e쿠폰을 릴레이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10일까지는 '쉐이크쉑버거', 11일부터 17일까지는 '맥도날드', 18일부터 24일까지는 '버거킹' e쿠폰을 각각 할인한다. G마켓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특가 상품을 구매, 햄버거를 먹는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면 2명을 추첨해 괌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 쿠폰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며 "SNS를 통해 진행하는 인증샷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New Wave) 플랫폼의 디자인이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에 첫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3천여점 이상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는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심사에서는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이 조화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목받았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최지미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권위와 신뢰를 갖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가 인정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상품 못지않게 공간소비도 중요한 쇼핑 가치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