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빠진 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목마름을 해소할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15일 오전 영덕군 새마을회관에서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경북도,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 했다. 혁신 중소벤처기업은 지역 균형 뉴딜의 핵심 주체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신생 기업특성상 매출실적이 적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가 기술보증기금에 50억 원을 출연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기술경쟁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특례를 지원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출심사를 완화해 기술기업의 대출실행(최대 5억) 가능성을 높였다. 매출액 기반 보증금액 산정을 생략한 운전자금 사정특례 금액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코로나 피해기업의 경우 ’19년도 또는 당기매출액 기준으로 심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의 대표 농·특산품인 ‘괴산 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이 결정됐다. 괴산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김갑수 대표) 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을 3만 5천 원(1상자20kg기준,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100%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절임배추의 원조 고장인 괴산군은 지난해115만 상자를 판매해402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건비 등 여러 가지 가격상승 요인이 있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와 같이 가격을 동결했다”며,“금년에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4일 오후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충민로 모하농 하우스에서 개최한 제2회 청년의날 기념 ‘지역청년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 오송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되는 ‘오송컨벤션센터’의 건축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오송컨벤션센터’ 건축공사를 9월 8일 착공하고, 15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궁평리 일원에 총 205,711㎡의 부지에 대규모 전시・박람회와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업용지(28,249㎡), 이주대책으로 수립한 주거용지(7,574㎡)도 함께 조성한다. 오송컨벤션센터(가칭)는 2019년 6월 설계공모를 거쳐 ‘씨앗’을 모티브로 전시 운영의 효율과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고 지역의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 로비 기둥 최소화(기둥 간 거리 15m), 전시장 무지주 공법적용, 전시장 및 회의실 분할・통합 가능(전시장 3분할, 대회의실 및 중회의실 2분할), 각종 편의시설 집중화(1층 로비) 등 미술전시 등 기획전시실 배치, 대규모 중앙광장 및 녹지 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충주시 천명숙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인‘리브투게더’캠페인에 동참했다. 유네스코의 평화와 화합정신을 담은 이미지와 ‘Live Together’메시지를 SNS를 통해 전해 폭력과 차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리브 투게더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해지고 있는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를 위해 시작된 글로벌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이다. 천명숙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인종 차별과 혐오의 문제까지 더욱 심해지고 있어 염려스럽다.”라며“우리 모두가 주변 이웃부터 멀리 지구촌 이웃까지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래 영동군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리브투게더 캠페인에 동참한 천명숙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소방본부(김종근 본부장)는 태풍․지진 등으로 인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119신고답신(Call-Back)시스템’을 구축하고, 119신고 회선을 120회선에서 200회선으로 증설했다고 15일 밝혔다. ‘119신고답신(Call-Back)시스템’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발생하는 119신고 폭주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19접수대 전 회선이 통화 중일 경우 신고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답신(Call-Back)을 요청할 수 있고, 접수자는 신고자에게 즉시 전화를 걸어 내용 확인 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종전에는 119신고 폭주 시 자동응답시스템(ARS)에 쌓인 신고자 전화번호를 수작업으로 정리해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답신시스템의 도입으로 신고 접수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모든 재난대응의 시작은 119신고에서 시작되는 만큼 접수 처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신고 회선을 증설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윤상기 본부장)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만 여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760대를 동원하여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실시한다.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하여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순찰 강화를 통한 화재요인 사전제거 -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현장대응 강화를 위한 소방력 근접배치 한다 현장대응 강화를 위하여 재난발생시 초기에 가용소방력 총동원하여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소방관서장 중심의 대응체계구축, 119신고 폭주(1일 평균 2,000건) 대비하여 종합상황실 근무자 보강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 인력 보강하여 병·의원 안내, 질병상담을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현장대응 능력강화를 위하여 19일 14시 전통시장 주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최근 5년 간 추석명절 동안 강원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하면, 총 113건의 화재로 일평균 3.9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7.2%(42건)의 비중이 높고,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4.2%(50건)를 차지하였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가 높아 각별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소방유물 보존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 소방본부(조선호 본부장) 는 14일 제331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 시도로는 처음으로 ‘충청남도 소방유물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계양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소방안전문화 발전을 위해 역사와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도내 소방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방유물의 보존 관리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훼손이나 분실을 막기 위한 보존 관리와 필요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특히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별도의 사료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가 추진중인 충남 소방유물과 관련된 각종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 건설 사업과 연계하여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소방사이렌탑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올초부터 도내에 산재한 관련 사료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보존 가치가 있는 유물을 보존 및 전시하는 ‘의용소방대 사료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청양군 비봉면 충남소방복합시설 부지에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경제위기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청권 지역금융 활성화 추진 방안 및 지속가능경영(ESG*) 이슈 대책을 모색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통칭한다. 도는 13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도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경제 관련 주요 이슈 대책 논의를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경제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충청권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방만기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발제와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현 경제상황 진단 분석을 통해 최근 주요 경제 이슈로 △가계대출 추이 △100대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변화 △충남 소재 상장사 실적 분석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변화 등을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임병철충남경제동향분석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수‧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원산지표시 단속은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부정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청주시 소재 재래시장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나머지 10개 시‧군에서는 자체단속을 실시해 단속과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원산지 표시(수입국명, 국내산)를 하지 않는 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다. 임근묵 충북도산림정책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산물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임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 청정임산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원산지 미표시로 부정 유통되는 경우 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로 신고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 등을 제조‧판매한 A업체와 B업체의 실질적인 대표인 C씨(명의상 사내이사)를「식품위생법」과「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결과 C씨는 원가절감을 위해 홍삼제품(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홍삼농축액 양을 50%정도 줄이고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약 54톤, 시가 29억원 상당의 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이상 인삼‧홍삼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한 C씨는 인삼꽃과 인삼뇌두가 부작용(구토, 두통 등) 발생 우려가 있고 식용근거가 부족해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원료로 인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홍삼 지표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농도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농축액을 제조했다. 또한 C씨는 자신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외부 전문 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해 사포닌 함량을 확인한 후 완제품인 홍삼제품(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사포닌 농도를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식약처는 식용불가 원료로 제조된 불법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김부성 원장) 구기자연구소는 청양 남양맥문동작목회(이인석 회장)가 맥문동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인삼과 작약, 황기 오미자, 산약, 감초 등 주요 한약재의 경우 GAP 인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청양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의 경우는 GAP 인증 경영체가 없었다. 청양 남양맥문동작목회의 이번 인증 획득은 재배농가들이 지속적으로 GAP 인증 교육을 받고, 토양 관리와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증 획득에 따라 청양 남양맥문동작목회 농가들은 토양·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재배 환경의 안전성과 농약 안전 사용 기준 준수 여부 등 생산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받게 된다. 구기자연구소 최현구 재배이용팀장은 “앞으로 청양에 GAP 인증 맥문동 전문 생산단지를 구축, 차별화된 생산체계로 맥문동 유통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2곳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을 평가해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지정한다. 시는 오는 9월 금고 지정 결과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 금고'는 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 '굼벵이브라더스'가 제조·판매한 '건조굼벵이'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굼벵이는 식용 곤충 일종인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이며 회수 대상은 건조굼벵이 120g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