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4일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생활실태와 행복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건강과 교육, 복지, 문화 등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은 만 9세부터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비만, 당뇨, 음주가 원인), B형간염 등을 검사해 질환이 의심되면 특별지원과 사후관리로 질병 관리를 받게 할 계획이다.또 방임예방과 교육지원을 위해 후견인을 모집하고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 개인 등 멘토와 자문을 통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연구용역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시내버스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부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코코몽 버스가 대구시내를 달리고 있다.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4일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코코몽 캐릭터 래핑 버스’ 5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은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뒤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코코몽 캐릭터 래핑버스는 401번, 405번, 240번 등 동성로, 중앙로, 동대구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10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가 후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래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GIS 기술을 도입해 공유재산을 관리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시 재정의 근간이 되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내달부터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를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지역에는 약 3만2천여 필지의 공유재산이 산재해 있으며, 이 공유재산은 각종 사용료, 대부료, 매각수입 등의 대상으로서 인천시 재정건전화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3만2천여 공유재산 토지의 상태를 한정된 인력으로 항시 기록․관리하기에는 제한이 따라 최근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GIS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GIS란 각종 행정정보와 지리공간정보를 융합해 시각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로, 그 중에서도 최신 기술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GIS’기술을 시에 도입한다.재산관리 업무에 클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3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새해를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6년 설 민속한마당'을 마련한다고 밝혔다.2016년 설민속한마당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먹거리 체험 마당, '어린이 놀이마당', '설날 전통 놀이마당',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설 당일인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의 '먹거리 체험 마당'에는 설날 전통음식인 떡국을 테마로 해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관람객 1,000명에게 ‘꿩 떡국’을 나눠줘 풍성한 설 명절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마당'에서 요술풍선 만들기, 솜사탕만들기 등을 진행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광주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2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가 출범했다.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3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민‧관협치를 위한 소통창구인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빛가람 취업 멘토링’,‘청년상인 육성’등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에는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정책 개발 등에 필요한 사항 및 청년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한 광주광역시 청년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이에 근거해 올해 법정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2기 청년위원회에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청년 CEO, 취업자, 문화 및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47명이 참여하게 된다.청년위원 임기는 1년이며 일자리, 문화, 복지, 소통 등 각 분야에서청년들의 눈높이로
충북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중 하나인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3일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4천㎡에 9,323억원을 투입해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기 조성․운영 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부족한 연구․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육․문화시설 등 정주여건을 대폭 보강하여 첨단 IT․BT 산업시설과 주거․상업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인접해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바이오메디컬지구내 핵심연구․지원시설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이 완벽하게 지원되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바이오산업 인프라의 주축으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3일 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전영하)와 육군 제8군단(군단장 박한기)이 군 경계철책 철거 업무협약을 8군단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도는 지난해 7월 군 합동참모본부로부터 26개소, 14.8km 철책 철거 동의를 받은 후 지난해 3개소, 0.6km 철책을 우선 철거했고, 금년 6월말까지 14.2km의 철책 철거 추진을 위해 일선 군부대와 협의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환동해본부와 8군단 간 군 철책 철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범위를 규정하고,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철책 철거에 노력키로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도 환동해본부 외 강릉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이 군부대와 합의각서를 체결했고, 나머지 2개 시군(동해,속초)도 이달 중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홍천식 도 해운항만과장은 “군부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및 동해안 6개시군, 군부대 간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경주시.울진군.한수원 간 원전온배수 활용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관용 지사와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임광원 울진군수 및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서에는 온배수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 간 정책연계, 제도개선 및 신규 과제 발굴, 행ㆍ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월성원자력본부는 올해 3월초에 홍보관 부지 내 500평 규모의 시범온실을 설치해 작물재배교육장 운영과 온배수 활용 실증시험 등을 실시하고, 향후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울진, 영덕 등 원전지역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도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약 4,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광열비가 70%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가 미래의 인천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게 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밑그림을 선보였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이 2014년 7월 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1개 기관 43개 부서에 검토 대상 노선의 수요를 조사하고, 2014년 9월 29일 한국교통연구원에게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번 계획이 마련됐다.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교통 현황,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도시철도 노선대안 종합분석 결과, 투자 우선순위, 재원조달의 적정성 등 도시철도망 구축
경남도는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회사 등과 함께 연 3000억 규모의 서민금융지원 실행에 나선다.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2일 고금리 채무로 고통 받거나 일반은행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합동 참여하는 '경상남도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34.9%) 규제가 실효됨에 따라 저신용 등급자의 경우, 금융기관보다 대출이 용이한 불법 사금융이나 대부업체 이용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대출이 필요한 경우는 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1차로 이용해 대출대상이 되는지, 대출조건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신현상)가 2일 오후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도민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에 목적이 있으며, 미디어교육 등 문화예술교육과 영상산업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대외홍보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도민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한 시민강좌 운영과 함께 방송제작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강원문화재단은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과 도내 단편영화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문화재단 오제환 사무처장,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신현상 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
충남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해외 지사화 사업 및 바이어 찾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충청남도(지사 안희정)는 2일 해외 지사화 사업은 KOTRA 전 세계 85개국, 125개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해외 지사화로 활용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해외 지사화 사업에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2개 해외무역관의 지원을 받게 되며, 1개 무역관당 도가 60%를 지원해 업체는 40%만 부담하면 된다.바이어 찾기 사업 및 해외시장 지원 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해외 잠재 파트너 발굴 및 자사 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바이어 찾기 사업 및 해외시장 지원 사업은 업체당 연간 250만원까지 100%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