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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도,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 '순항'



충북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중 하나인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3일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4천㎡에 9,323억원을 투입해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기 조성․운영 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부족한 연구․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육․문화시설 등 정주여건을 대폭 보강하여 첨단 IT․BT 산업시설과 주거․상업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인접해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바이오메디컬지구내 핵심연구․지원시설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이 완벽하게 지원되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바이오산업 인프라의 주축으로 국내․외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적으로 세종시와 인접해 있고, KTX오송 분기역과 고속도로, 공항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입지와 차별화된 정주여건에도 강점이 있어 세계 유수의 바이오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공사는 2014년 7월 시작해 현재 공정 17%로 원활하게 추진 중이고, 그간 공사시행에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왔던 편입토지 보상도 지난해 7월 토지수용 재결을 거쳐 9월 토지보상금 공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집단수목, 축사 등 장기미이전 지장물에 대한 막바지 보상 및 이전 협의 중으로 금년 3월 중에는 협의보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성사업은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향후 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서 단지조성사업의 속도를 높여 조기 조성 및 활성화에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단지조성과 기반시설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국제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