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조달청장은 16일 영동군청에서 박세복 영동 군수와 ‘영동국악체험’의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영동국악체험은 국가기관과 지자체 간 협업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상품으로 국악기연주 및 제작 등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영동국악체험촌의 ‘국악체험 여행서비스 상품’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숙박이 가능하며 국악의 전승보전과 저변확대 및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체험·체류형 테마상품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 체험 서비스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는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 향상 및 정부·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리성과 경제성도 확보했다.김상규 조달청장은 “영동국악체험은 특별한 여행상품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소비재 산업의 명품화 및 수출 확대, 특히 우리의 주력 시장인 중국에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소비재 육성 및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내년도 수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주재로 지난 11일에 열린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서, 산업부내 소비재 관련 부서로 구성한 ‘소비재 산업 특별팀(T/F)'의 첫 공식 행사다.이관섭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인 소비재 수요 증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신창타이) 등 소비재 수출 확대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재산업이 자동차ㆍ정보기술 등을 제외하면 다른 제조업에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후원하고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 주관하는 ‘201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5)´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개막됐다.‘창조경제의 미래를 열어라! 글로벌 기업가정신’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30개국의 혁신가, 석학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의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았다.‘GEW KOREA 2015’는 크게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기획행사, 창업경진대회, 부대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글로벌 컨퍼런스는 10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하는 ‘기업가정신 라운드테이블’, 아시아 국가의 기업가정신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13일 카카오와 스마트과학관에서 제공하는 학습콘텐츠와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에 탑재된 주요 자연사 정보를 다음 백과사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마트과학관은 온라인 상에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플래시 영상 등을 활용, 과학주제별 개념 정립과 국민들의 다양한 학습을 돕는 공간으로 현재 총 3천477개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국가자연사정보시스템은 국내 분산된 자연사 관련 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연계하여 국내 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내용은 과학주제 학습콘텐츠 3천500여 건과 자연사 정보 3천여 건으로, 이용자들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구성된 학습콘텐츠를 활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이번 공연의 컨셉인 ‘The Original’을 공개한 조용필 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이번에는 가슴 뭉클한 영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 작업 당시의 사운드와 편곡을 그대로 구현해, 조용필 음악의 위대한 탄생을 다시 경험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컨셉인 ‘The Original’이 공개됐다.여기에 우리 시대 지친 아버지의 자화상과 꿈이 담긴 가슴 뭉클한 영상 한편을 공개해 중년층에게 힘을 주는 메세지를 전했다.가왕 조용필의 이번 콘서트는 14일 대구 엑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일산 킨텍스, 28일 광주 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달 5일 부산 벡스코를 거쳐, 다음 달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13일 오후 한국신제품인증협회에서 이병설 회장을 비롯 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한국신제품인증협회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신제품의 공공구매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신제품인증협회 회원사들은 어렵게 개발한 신기술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고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김상규 장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면서 “조달청도 품질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공공시장에서 우대받도록 조달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입주대표 자리를 놓고 전.현직 대표가 다툼을 벌이다 끝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파트 관리 관련 비리가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해결에 나섰다. 국토부에서는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비리의 근절 및 공동체 활성화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정하여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뒷돈거래와 횡령 등 고질적인 아파트 관리비 관련 비리를 차단하고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외부회계감사, 전자입찰제 의무화, 동별 대표자 임기 중임제한 등 많은 제도개선을 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을 제고해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확산하고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으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공동체 활성화 및 입주민 참여 표준 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지자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유통산업연합회(공동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이갑수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함께 '케이-세일데이(K-Sale Day)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지난 9일 유통산업연합회가 발표한 민간 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인 K-Sale Day(11.20~12.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양해각서에서, 참여업체는 소비자 혜택을 최대화하는 한편, 대ㆍ중소 유통업체간 또는 유통업체ㆍ제조업체간 협력 확대에 노력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가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K-Sale Day와 같은 대규모 쇼핑행사의 성
멜론은 지난 10일 지코의 멜론라디오 스타 DJ '스파클링 War터' 마지막 방송을 했다. 지코는 들뜬 목소리로 "첫 방송이 끝나고 굉장히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라고 방송을 시작하며 "성규 선배님의 뒤를 이어서 멜론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었습니다"라고 첫 방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주 첫 방송과 함께 공개됐던 지코의 셀프 영상에는 "지코 라디오에서 너무 귀여워서 계속 듣게 된다", "지코 목소리 너무 좋다", "DJ 솜씨도 좋다. 과연 지코다" 등의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려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코가 19세의 나이로 블락비 멤버 박경과 결성했던 '하모닉스'의 재결성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코는 아직 하모닉스 재결성 계획은 없다면서도 "제가 예상 밖의 소식을 들려 드릴 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한.필리핀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노선 운수권 증대 및 자국 항공사간 편명공유 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한-필리핀간 하늘길을 넓히는 결과를 도출했다.2012년 항공회담에서 공급력을 주 9천500석 증대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주3천석 추가 증대하여 한-필리핀간 운수권을 총 주3만1,500석으로 설정하는데 합의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항공사가 더욱 자유롭게 한-필리핀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또한 그간 상대국 항공사간에만 가능하도록 설정된 편명공유의 범위를 자국 항공사까지도 가능하도록 설정함으로써, 향후 우리 국적사간 편명공유를 통하여 한-필리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발권 및 환승을 할 수 있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국장급이상 고위급 공무원 등 국내외 전자정부 전문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전자정부 리더쉽 국제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한 7개국 9명의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국내 전자정부 학위과정 등에 유학 중인 외국 공무원, 국제대학원 학생, 전자정부 수출 관련 기업, 전자정부 해외 자문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이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 온두라스, 보츠와나, 베트남 국장급 이상 공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정부3.0 시대에 부합하는 수요자 맞춤형 농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선 농정조직을 효율화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금번 조직개편 대상인 농관원은 농산물검사 중심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개방 확대에 따라 안전성조사, 원산지단속 및 농가 맞춤형 지원 등 현장 중심 대국민 접점 농정조직으로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다.행자부와 농식품부는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현장농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고민한 결과, 농관원의 중간조직인 지원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감축된 인력을 현장사무소로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행자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정현장에선 농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