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지난 3일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사고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낙뢰로 인해 사장교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케이블이 일부 절단된 사고로, 현재 화재진화를 위해 양방향 통행을 전면차단한 상황이다.또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서평택 IC에서 아산만 방조제를 국도 38호선 이용해 송악 IC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서 우회정보를 제공 중이다.국토부는 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 및 사고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차관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이 총력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토부는 국민안전처와도 핫라인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국토부는 서해대교에 대한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긴급 기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금년도 2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지자체 자체 조사 및 정밀조사를 통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575건 1071명을 적발하고, 4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고 지연 및 미신고가 4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41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한 것이 44건이었다.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분야에서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국세청 등과 협업해 매분기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특히 전매제한 해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위례․동탄2 신도시 및 주요 혁신도시내 분양권 및 부동산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상시 정밀조사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가수 조승구가 'MBC 2015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아 수상의 영예와 인기가수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조승구는 "멋진상을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꽃바람 여인 이후에 상을 평생 못받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날개를 달아보라는 의미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조승구는 노래 '꽃바람 여인'의 대박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말기 갑상선암을 진단을 받아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금은 암 완치는 물론 매우 건강한 상태다. 최근 '구멍난 가슴'이라는 곡을 발매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5년 간 총 90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과제는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미래부에서 지원하는 과제로,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공고돼 심도 있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과제 4개를 최종 선정했다.‘차세대정보·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IT분야 RD와 차별되는 SW 5대 분야에 기초·원천 기술개발 연구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슈퍼컴퓨팅 분야는 HW 및 SW 기술의 총아로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등 타 분야로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개발될 핵심 기술은 향후 국산 슈퍼컴 개발과 접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금번 평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오는 4일 오후 2시에 코엑스에서 정승일 FTA정책관 주재로 'FTA 무역기술장벽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애가 되는 무역기술장벽(TBT)을 완화하기 위한 FTA 협상 전략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또한 산업부 및 관계부처,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RCEP, 한중일 FTA 등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FTA의 TBT 협상전략을 논의하고, 최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포함된 TBT 챕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FTA의 TBT 챕터는 무역기술장벽을 철폐해 체결국간의 교역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적합성평가, 기술규정, 투명성 등을 규율하고 있다.산업부는 향후 업계,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FTA TBT 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역기술장벽을 완화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들이 기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 이하 산업부)는 지난 1일 체코 산업통상부와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위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계획,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 공동연구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이날 오후 이어진 기업간 회의에서는 원전에 관련된 운영․연료․정비․기자재 등 분야별로 한-체코 동종 기업간 일대일 면담을 갖고 현지화 방안과 제3국 공동진출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체코와의 원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위 직후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와 한국전력공사는 원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향후 신규원전사업 개발, 원전 운영과 유지보수, 공급망 구축, 신기술 교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또한 이튿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은 핀테크 산업의 한 분야인 P2P 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허용키로 하고,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P2P 온라인 대출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간에 대출을 중개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온라인 기반 금융중개업으로,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약 50여개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들 기업들의 사업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고유의 법이 없어 온라인에서 대출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업체'와 여신업무를 수행하는 대부업체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중기청은 P2P 온라인 대출업의 발전이 전세계적인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자생적으로 관련 업체들이 창업을 하고 있어 산업육성 측면에서는 투자를 허용할 필요성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2종 근린생활시설인 면적 500㎡ 이하의 다중생활시설(고시원)을 건축관련 경우, 실별 개별취사 가능여부 등을 정한'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을 마련해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되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이 시행되면 실내의 복도 최소 폭은 1.2m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2층 이상의 층에서는 실내 바닥으로부터 1.2m 이하에 창문 등이 있는 경우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 재실자의 안전도 강화되도록 했다.또한 실별 욕조 설치는 제한되며, 개별 취사 시설 설치도 금지해 근린생활시설인 다중생활시설이 독립된 주거시설로 편법적으로 이용될 소지를 없애도록 했다.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시원 범죄도 예방되도록 범죄예방기준 폐쇄회로 CCTV 설치,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등도 준수하도록 했다.국토부는 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이하 국토부)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 2015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17개 국내 택배사 모두 평균 B+ 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일반택배는 우체국택배가 A 등급, 씨제이 대한통운․로젠이 B++ 등급, 일양․한진․현대가 B+ 등급, 케이지 로지스․케이지비․ 경동․천일이 B 등급, 대신․합동이 C++ 등급으로 나타났다.기업택배는 성화기업택배가 A 등급, 고려․동진․용마가 B++ 등급, 택배업협동조합이 B 등급으로 나타났다.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배송 관련 보다 상세한 정보제공 및 고객센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5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군수품 품질개선사업’ 착수보고회 및 상호협력 협약서 체결식을개최하고 약 16개월간 총 6억원을 투자해 군수품 품질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동 사업은 디자인을 활용해 사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군수품을 개선함으로써, 군 장병의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부처간 공동협력사업이다.전력지원체계는 그간 보급여부, 기본기능 등에 초점을 맞춰 양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사용자 중심의 질적 개선은 더딘 상황으로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장병들의 만족도가 저조한 실정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접근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달 3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표한 정보통신기술발전지수(ICT)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ICT 발전지수는 전년도 각종 정보통신기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금년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 9위, 일본 11위, 싱가포르 19위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에 올랐다.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더 폭 넓게 공유할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주연배우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에 이어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의 출연을 전격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내년 방송 예정 ‘함부로 애틋하게’ 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 수지 등 대한민국 최고 대세스타들이 캐스팅되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무엇보다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 4인방이 합류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배우 유오성은 승승장구하는 검사 최현준 역을, 진경은 육개장 집을 운영하는 신준영(김우빈 역)의 엄마 신영옥 역을 맡았다. 또한 정선경은 최현준의 부인이자 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