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난 20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제2회 D5(Digital-5)'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은 각국 대표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내년도 D5 의장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내년도 의장국이 선출되기 전날인 19일 예비회담에서 한국은 다른 회원국들에 대해 D5 회원국의 앞선 전자정부 경험을 개도국 등과 공유하는데 동참할 것을 강조하고 신규의제로서 바람직한 전자정부의 글로벌 표준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전지구적인 지속가능한 성장에 회원국들이 기여할 것을 제안해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이어 19일 토마스 핸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의 주재로 개최된 리셉션에서 정 장관은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양국의 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등 참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은 연말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연말대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중기청은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1000억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또한 상품권 할인판매를 악용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사전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정유통 가맹점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취소 등 엄중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중기청은 “금번 전통시장 연말대행사와 연계한 특별할인판매 등을 통해 금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사상 최고치인 8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그간 감소하던 매출액이 작년을 기점으로 소폭 개선되는 등 전통시장 경기가 바닥 다지기 국면에 진입한 점을 감안, 특성화시장 및 청년몰 조성 등 전통시장만의 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이용자 2천269명이 확인돼 C형간염 확인검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22일까지 총 45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중 1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상태로 확인됐으며, 중증 합병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질병관리본부는 금번 C형간염의 발생원인 및 전파경로 추정을 위해, 다나의원 관련자 면담 및 의무기록 조사와 의원 내 의약품 및 의료기구 등 환경검체에 대한 C형간염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항체양성자 45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고, 이 중 25명으로 상당수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다나의원을 이용한 사람이다.다나의원에서 제공된 수액제재 처방 등과 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우태희 차관보는 23일부터 24일까지 중앙아 지역의 중점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경제사절단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먼저 23일에는 중소 중견기업 25개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또한 24일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경협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 그리고 한-카자흐 ‘협력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경제사절단 파견 배경은 작년 6월 한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제기한 양국 무역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 확대와 양국간 협력 다변화 차원에서 FTA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모두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다.우 차관보는 이번 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중미 FTA 제2차 협상이 23일부터 5일간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우리측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중미측에서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우리나라와 중미는 지난 9월 제1차 협상을 개최해, 상품, 무역구제,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SPS, TBT, 총칙 등 총 9개 분과 15개 챕터의 주요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금번 2차 협상부터는 상품 양허협상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협정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조속한 협상타결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UNECE 자동차기준조화포럼 교통사고 비상통보시스템(AECS) 전문가 국제회의가 24일부터 3일간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교통사고 비상통보시스템이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차가 자동으로 상황을 감지해 사고처리를 담당하는 구난센터에 정보를 전송하는 자동차 내부 센서 및 단말기 체계를 말하며 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지로부터 최종적 의료기관 수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긴급구난체계 일부다.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비상통보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한 충격 정도 등의 조건, 정보전송 메커니즘, 단말기의 내구성 등 교통사고 비상통보시스템을 자동차 안전기준으로 관리하려는 세부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미국·유럽연합·일본·러시아 등 10여 개 국가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및 제작사 등 약 40여 명이 참석
23일 닐슨 코리아 측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내딸 금사월’은 전국 시청률 26.7%를 기록해 전날 방송보다 2.8%P 상승했다.앞서 '무한도전'을 통해 '내딸 금사월' 팀으로 2000만원에 일일 낙찰돼 유재석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유재석은 22일 방송에서 ‘천재화가’와 ‘유비서’ 역할을 맡아 감초연기를 톡톡히 해냈으며, 총 1인 3역으로 다음주에도 연기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내딸 금사월'은 MBC에서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부산 MBC가 주최하고 메세코리아가 주관하는 ‘201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친환경유기농 식품 및 제품, 건강기능식품, 유기농 화장품, 전통식품,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등이며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특히 올해는 귀농귀촌이 추가로 행사명에 삽입됐다. 귀농귀촌 지자체 홍보관에는 전라남도, 전라북도, 장수군, 임실군, 남해군, 문경시 등이 참가해 각 시.군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도 할 수 있다.본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다.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 ‘페어프리’ 어플에서 모바일초대권을 다운로드 받으면 현장에서 등록카드 작성절차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 엘린저)는 신제품 ‘토마토 에그랩’을 출시하고 365일 24시간 언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복의 나라 모닝 메뉴’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토마토 에그랩은 또띠아에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1+ 등급의 계란과 신선한 토마토를 넣은 제품이다. 7℃ 이하로 냉장 보관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하나하나 직접 깨트려 조리한 계란과 상큼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더욱 건강한 아침을 선사한다. 맥모닝 판매 시간인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1500원에 맛볼 수 있다.맥도날드는 기존 ‘에그 포테이토 랩’과 ‘소시지 에그랩’으로 구성돼 있는 행복의 나라 모닝 메뉴에 이번 신제품 ‘토마토 에그랩’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해진 아침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안할 예정이다.조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의 한 의료기관 내원자 중 C형간염 감염자가 연이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해당 의료기관은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으로, 이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으면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총 18명이며, 이번 사례는 지난 19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있어 양천구보건소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는 19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명은 모두 해당 의료기관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된 상태로, 의료기관에서의 특정 의료행위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한 양천구는 현장 보존과 추가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데이터 진흥 주간의 7번째 행사인 '2015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 K-GLOBAL DB-Stars) 데모데이'를 지난 19일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올해 선정된 DB-Stars 18개 팀에 대한 최종심사와 6개 우수팀에 대해 시상했다.지난해 시작된 'K-GLOBAL DB-Stars'는 데이터의 핵심 가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데이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이터 활용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런칭과 밸류업 부문으로 분리해 지난 5월 접수된 총 239건 중 18개 팀을 DB-Stars 2기로 선정했다. 이후 약 4개월간 전담 멘토링, 스킬업 교육, 데이터 특화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K-GLOBAL DB-Stars' 2기 18개 팀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식물노화 수명연구단(단장 남홍길)이 미국 프린스턴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예쁜꼬마선충의 노화에 따른 운동성 저하를 측정해 남은 건강수명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선충의 순간최고운동속도가 성체가 된 후 6일째부터 예외 없이 느려지는 것을 관찰해, 순간최고운동속도가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선충의 순간최고운동속도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일정 수치를 유지하다가 한 번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마치 탄성을 잃어버린 용수철처럼 운동능력이 감소하는 것이다.특히 순간최고운동속도는 평균이동속도나 인두 부분의 움직임 횟수 같은 기존 운동성 지표보다 수명과의 연관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