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스스로 품질관리를 잘하는 중소 조달업체 6개사, 15개 제품을 '자가품질보증물품'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 중 아하정보통신 ‘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 주식회사 테크엔 ‘LED ’ 등 2개사 7개 제품은 신규로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해 '자가품질보증물품'으로 지정했다.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2년간 납품검사가 면제되고, 물품구매입찰, 우수제품 지정, MAS 2단계경쟁 등 입찰․계약에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이지닉스 ‘LED’, 삼한씨원 ‘벽돌’ 등 4개사 8개 제품은 2년 전에 지정된 자가품질보증물품의 유효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갱신심사를 거쳐 재지정 됐다.이로써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자가품질보증물품으로 총 34개사 105개 제품이 지정됐다.이상윤 조달품질원장은 “자가품질보증물품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지정된 만큼 조달물품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창조경제의 대표 신산업인 무인기술분야 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무인기술 콘퍼런스'가 20일 aT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무인기술 개발 현황과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 무인기술 대응전략을 모색했으며, 무인기술 관련분야 담당자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한국과학기술원의 심현철 교수는 무인항공기 현황과 개발동향을, 오준호 교수는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국민대학교 김정하 교수는 무인자동차의 국내외 기술 및 최신 동향에 대해서,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연구원은 군사용 무인로봇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국 각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20일서울 소재 포스코 피엔에스 타워에서 산업계, 학계, 법조계 및 정부부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라 향후 국가간 교역량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불공정무역행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또한 FTA 시대에 각종 불공정한 수입품으로 인해 초래되는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등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의 연구자료 발표 및 패널 토론을 통해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무역위원회, 특허청, 경찰청 등 정부기관의 불공정무역행위 근절을 위한 각종 시책도 소개했다.한편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지식재산권보호협회 등 13개 업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015 한류패션페스티벌'이 28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문화융성을 위한 2015 국내외 거점 한류융합패션쇼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공동 주최한다.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한복패션·공항패션·명사패션쇼, 인기 방송인 김일중 전 SBS 아나운서와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팝페라 식전공연, 퓨전 국악공연, 케이팝 피날레공연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행사 현장에서는 인천의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과 헤어, 뷰티, 미용 홍보·체험부스도 운영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 이하 행자부)는 19일 전국 시도에서 온라인마스터 34명을 선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온라인마스터는 주민등록과 인감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자치단체의 현직 공무원중 업무성적, 성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온라인마스터는 각 자치단체의 주민등록과 인감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교육하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며, 이러한 업무를 처음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행자부가 추진하는 관계법령이나 사무편람을 개정할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검토 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온라인마스터는 해당분야에서 제기되는 각종 민원의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을 통해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이 주최하는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지난 1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수상기업 임직원 등 품질 관계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날 행사에서는 훈․포장 7점, 대통령표창 24점, 국무총리표창 16점 등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총 42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개인에게 수여되는 품질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LG하우시스 오장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현장개선 활동을 통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품질혁신을 위해 매진한 덕택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대기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9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FTA 저작권 협상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한-중미 FTA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저작권 협상 전략을 전문가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신흥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확산 등 현지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면서 FTA 협상을 전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저작권법 전문가들은 신흥시장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민․형사 절차가 명확하게 규정될 경우 한류 콘텐츠 보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특히 민사 소송시 침해자에게 침해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제도, 민․형사 소송시 저작권자 추정 제도 등이 FTA를 통해 상대국에 도입되면 우리 권리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개정해, 협상단계의 적정대가 지급을 위한 과업조정 절차를 도입하고 온라인 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 협상계약 실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5000건, 2조 800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와의 기술협상 과정에서 발주기관의 과업 추가 요구에 대한 대가의 미지급 등 불합리한 계약 관행이 계속돼 왔다. 이번 개정내용은 과업 조정시 적정대가 지급 유도, 투입인력 평가기준 신설, 제안서 온라인 제출․평가 확대 등이 있다.또한 평가의 투명성 확보와 내실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돼 있다. 변희석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온라인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평가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입찰참여 기업은 제안비용의 절감 (연간 약 163억원) 뿐만 아니라 제안내용에 보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내년부터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모든 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설계를 적용해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BIM 설계를 적용하면 설계과정에서 3차원 시각화가 가능해 참여자의 의사소통이 쉬워지고, 건물을 짓고 사용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또한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의 BIM 설계 적용을 촉진시켜 국내 BIM 시장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조달청은 2009년 이후 21건(4조 354억 원)의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BIM 설계를 적용해 발주했으며, 내년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규모는 50여건(2조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조달청은 중소설계사의 부담과 국내 BIM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고려해 공사규모에 따라 BIM 요구수준을 차별화하기로 했다.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이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BIM 설계를 전면 적용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19일 오후 양재 aT센터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성시헌 원장, 미래 산업엔진 포럼 이희국 위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의 개막식을 개최하고 3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산업부가 지원한 산업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행사로,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실현할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성장동력 기술부터 그동안 이뤄낸 주요 산업기술 RD 성과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올해는 국내 186개 대․중소기업․연구기관․대학이 참여해 소재부품․시스템․창의․에너지․디자인 등 산업기술 RD 전 분야에 걸쳐 최신기술이 적용된 총 1천100여개 제품이 전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비행기 탑승 시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항공 우주방사선 예측시스템(SAFE)'을 개발해 18일부터 제공했다고 밝혔다.우주방사선이란 자연 방사선의 일종으로 태양활동 등에 의해 지구로 들어오는 방사선을 말하는데, 우주방사선의 약 95% 이상은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지구 대기에 반사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우주방사선 영향을 직접 받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다. 다만 비행기 탑승객 및 승무원의 경우 우주방사선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승무원에 한해 연간 우주방사선 허용량(5년 누적 100mSv 이내)을 규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SAFE는 일반인 누구나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탑승 정보만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9일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중동․아시아 등 정보보호 수출 주요 전략국가 8개국, 유망 바이어 23개사를 초청해 '2015 주요 정보보호 전략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상담회는 업계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1: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고, 오는 20일에는 개별 기업 현장방문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금년에는 처음으로 정보보호 수출 전략지역인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의 바이어 4개사가 포함돼 수출 시장을 중동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며, 일본 및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을 포함한 8개국, 23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로 정보보호 수출 판로 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