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이항진 시장)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임정의 불꽃>이 드디어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임정의 불꽃, 조성환>은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에 있는 국가지정 민속문화재 제126호 고택을 본가로 둔 ‘조성환’ 선생의 3.1운동시절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으로 활동한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한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4월 11일 첫 공연에는 7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임정의 불꽃, 조성환>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뮤지컬이 이렇게 감동적이고,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여주가 고향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 같다.” “나는 조성환 선생님의 종친인데 우리 지역의 어르신이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등 다양한 관람소감을 전해 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야말로 선생님의 정신을 후대에 남기는 것”이라며 “4월 13일까지 펼쳐질 공연에
[문화투데이-홍성욱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과 전남 신안군 북신안농협(조합장 양영모) 관내 다문화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제2기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에서 다문화가족들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및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자녀들은 엄마나라 문화체험과 글로벌 문화 탐구를 통해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단연 '김치'다. 우리 국민의 김치 사랑은 그야말로 대단한데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은 연간 36.1kg이다. 우리 선조들은 일년 먹거리 준비로 김치를 빼놓지 않았고 '김장'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1000여 년의 역사를 지낸 한국의김장문화는 이웃 간 사랑과 연대감, 정체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세계 6번째로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김치는 가열하지 않아 각종 영양소가 살아 있고 발효과정을 통해 젖산이 생성돼 유해균의 증식을 스스로 억제하고 살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치의 우수성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잡지 ‘헬스’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스페인 올리브유, 인도 렌틸콩, 일본 낫토, 그리스 요구르트, 대한민국 김치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치의 과학성.전민경 아나운서, 김성은 한복모델과 함께 김치의 어원과 유래, 세계 속의 김치에 대해 알아 본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민경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 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고급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 ‘길리안 셰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콜릿 명장 김은혜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를 그대로 따른 제품으로, 최근 벨기에 국왕에게 선물하며 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된 초콜릿이다. ‘길리안 셰프 컬렉션’은 ‘오렌지 헤이즐넛 밀크’와 ‘유칼립투스 레몬 다크’ 2종의 제품이 각 2개씩 들어있다. ‘오렌지 헤이즐넛 밀크’는 오렌지와 고수 씨앗을 조합하여 상큼한 풍미를 배가시키고 헤이즐넛, 바삭한 식감의 웨이퍼가 어우러진 밀크 초콜릿이다. ‘유칼립투스 레몬 다크’는 유칼립투스와 레몬의 상큼함과 볶은 메일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다크 초콜릿이다. 두 제품은 김은혜 셰프가 작년 ‘월드 초콜릿 마스터즈’ 본선에서 선보였던 초콜릿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다. ‘길리안 셰프 컬렉션’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길리안 카페와 온라인 쇼핑몰(롯데닷컴)에서만 판매한다. 한편 김은혜 셰프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즈 파이널(World Chocolate Masters Final) 2018’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쇼콜라띠에다.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콜릿 명장들이 참가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쁜 현대인의 간식을 책임지는 주원료는 밀가루와 설탕이다. 도심의 '오아시스'인 카페 진열대에서 일에 지친 직장인을 기다리는 달콤한 쿠키나 케이크는 이들 두 재료가 없다면 존재하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잊으려 무심코 집어 드는 이런 간식은 노화를 촉진하고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 이상,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가 겹친 상태인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키운다. 예전에는 대사증후군이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근래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에 걸린 20대는 2018년에 10만5천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15만5천명 수준으로 47.7%나 늘었다고 한다. 의학박사 박민수는 신간 '과속 노화의 종말'(허들링북스)에서 이처럼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에 찌든 현대인의 식생활이 초래하는 위험을 경고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남아도는 혈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서 저장하고 혈당이 부족할 때 다시 꺼내서 쓰는 항상성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수면 결핍, 과로, 스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1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를 주재하고 품목별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김범석 차관은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이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며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이번 추경안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700억원), 온누리상품권 환급(1조4천억원) 등 1조5천억원 규모의 물가·민생안정 관련 사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선 배추·무 등 채소류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는 직수입 물량 4천톤을 5월말 봄무 출하 전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계란도 현장조사를 통해 산지가격·유통구조를 점검하고 필요시 가격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수산물은 4월 금어기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개 품목(고등어·갈치·명태·오징어·조기·마른멸치) 비축물량 약 5천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고등어·갈치·김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3천만갑으로 전년(36억1천만갑)보다 2.2% 감소했다. 2022년 36억3천만갑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줄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고려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36억8천만갑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연초는 덜 피우고 전자담배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28억7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 궐련 판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6억6천만갑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4%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2%에서 2019년 10.5%,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담배 판매로 걷힌 제세 부담금은 11조7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조대림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조미료 기업 하이톈(해천미업)과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톈은 중국 대표 조미료 전문 기업으로 간장·굴 소스·기타소스류 등 1천개 이상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8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한다고 사조대림은 전했다. 사조대림은 하이톈의 우수한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질을 높이고 프리미엄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하이톈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사조대림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도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도내 우수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쳤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 간 교류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우수기업 17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 상담 및 마케팅을 진행했다. 김 지사 등 대표단은 전시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 행사 중 열린 G2G포럼(Government to Government Forum)에서는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 가능성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이날 재외동포청과 '충북도 청년 글로벌역량 강화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도와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청년의 글로벌역량 제고와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와의 연계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며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