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국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에서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개회식에서는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이뤄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강원도의 꿈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영광이 될 그날을 꿈꾼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기존의 틀과 형식을 깬 과감한 연출로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그동안의 입장방법과는 다르게 본부석 맞은편 중앙무대를 통해 입장하며 선수단이 관람객이 함께 편안하게 개회식을 관람할 수 있도록그라운드 내 의자에 착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체전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로서는 사전 예행연습은 물
KT(회장 황창규)는 세계 최대의 과학기술 행사인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행사 기간 동안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 서비스를 전격 지원하게 된다. ‘세계과학정상회의’ 행사는 도전적인 글로벌 문제를 극복하고 향 후 10년간의 과학기술혁신 방향을 설정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방향으로 국제 공동체를 이끌어가기 위한 세계 최대의 과학기술 행사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1963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시작된 이후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가 아닌 외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광케이블, 무선랜, TV 중계 지원, 보안 시스템 등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고, 최고 전문인
의자 전문기업 파트라의 ‘플렉스’(모델명 C4711A)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주관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하 여소연)이 수행한 ‘2015년도 스마트제품 발굴 지원사업’에서 학생용 의자 부문의 스마트제품으로 선정됐다.‘스마트제품 발굴 지원사업’은 중진공이 2012년도부터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해외브랜드제품과 대기업 고가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을 ‘스마트제품’으로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에게 제품 선택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착한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라고 중진공 관계자는 말했다. 이 사업은 해당 업체에 사전연락 없이 수행사인 ‘여소연’에서 자체적으로 제품 선
연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 대청소 시즌을 맞아 11월 2일(월)까지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신한 제휴 신용카드 주문 및 결제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코드제로 싸이킹 12종, 로보킹 10종, 핸디스틱 5종, 침구킹 3종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G전자의 코드제로 싸이킹은 무선 진공청소기로,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흡입력 외에도 ‘오토무빙’ 기술을 적용,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독일 SLG와 영국 BAF로부터 미세먼지 99.999% 차단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자동 먼지 압축부터 고성능 4중 H14급 헤파필터를 통한 공기 여과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앙행정기관 등을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확정해 16일 관보에 고시했다.이번 변경 계획에 따르면 청사의 수급상황, 업무 연계성을 우선 고려해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를 이전하고 이전기관 및 직원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정부청사관리소를 이전 대상기관에 포함해 총 4개 기관 1585명을 내년 3월말까지 이전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만, 국민안전처의 상황실 등과 관련된 인력은 해당 시설 설치 후 이전하게 된다.행정자치부는 금번 이전계획 변경을 위해 그동안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했고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이번 이전 고시는 크게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먼저, 육지와 해상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함께 지난 15일 오후 6시 창경궁 통명전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했다.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문화재 보호활동인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개인‧가족‧학교‧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건강한 문화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사회공헌과 연계하여 기술‧인력‧재정적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계기로 조선왕실 여성문화의 가치 발굴과 보존,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약 4억 원의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 창경궁 통명전을 비롯한 창경궁 내 전각의 보존관리 ▲ 창경궁 관리를 위한 작업용 전기차 기증 ▲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야간 특별관람 문화행사인 ‘창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각 분야별로 시행되던 사회복지분야 시상을 통합한 최고 권위의 상으로 aT가 수상한 희망멘토링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연간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인 개인과 단체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aT는 농식품 수출ㆍ유통분야 등 업무역량을 활용한 자발적인 멘토링 활동성과로 인정을 받았다. ▲ 유휴지를 활용한 국산메밀 재배 멘토링과 경관보존작물 특성을 활용한 메밀 축제 개최 지원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부가가치 창출, ▲ 춘천도매시장의 지역사회 영세 토마토 농가 신규 판로 개척 멘토링을 통한 초도수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올해 5월부터 ‘2015년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을 시작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69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위해 288명에 대해 강사양성 교육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약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필요한 강사의 육성 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교육청, 지역 약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오·남용 폐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6년에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7
풀무원이 비법 재료 양념 시치미(七味)를 넣어 국물의 감칠맛을 살린 우동을 선보였다.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7가지 자연재료로 만든 시치미(七味)를 동봉한 ‘시치미 우동(2인분/5700원)’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치미(七味)는 7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비법 양념으로 우동에 더해 먹으면 감칠맛이 일품이다. 일본에서는 흔히 우동, 메밀국수 등 국물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양념으로 널리 사용된다.이번에 출시된 시치미우동은 홍고추, 겨자, 귤껍질, 참깨, 검은깨, 대파, 산초 등 7가지 자연 재료를 최상의 비율로 혼합하여 별첨했다. 조리 후 개인의 기호에 맞게 시치미(七味)의 양을 조절해 넣으면 개운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우동을 즐길 수 있다.또한 이 제품은 국내산 다시마와 함께 무, 양파, 대파, 마늘, 배추 등 5가지 국산 채소를 우려낸 밑국물을 사용해 진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5~16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aT센터 앞 광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제철꾸러미 업체들이 준비한 우수 농산물과 다양한 직거래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첫 날인 15일에는 미래의 농산물 소비자인 어린이들 30여명이 농산물 직거래 일일 서포터즈 체험에 나섰는데, 한식전문 이원일 셰프도 현장에 함께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직접 준비한 로컬푸드 음식을 나눴다.aT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농협경제지주(대표 이상욱)의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이 수입산 과일의 위세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포도 소비촉진을 위해 14일부터 오뚜기(대표 이강훈)와 포도 상생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총 3만5000박스의 포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뚜기가 박스 당 2000원을 지원해 소비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포도를 구매하고 재배농가는 소비가 부진한 포도 판매 촉진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행사기간에 소비자들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양재·창동·성남·수원·고양·삼송·인천)에서 포도(3kg/박스)를 기존 판매가보다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 품목인 상주지역의 포도가 얼마 전 중국 수출의 쾌거를 이루는 등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과일의 우수성이 인정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지난 9월 14~15일 농식품부장관 주관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됐던 수출상담회․막걸리 팝업 스토어․코리아 페어 등 對일본 수출 확대 행사가 의미있는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78개사, 일본 수입 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했으며 상담회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가 선보인 전체 150개 품목 중 95개가 신상품으로 구성되어 일본시장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동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현재까지 수출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사례는 총 10개 업체 64만불로 아직 액수는 작지만 일본에 출시되지 않은 신상품과 수출경험이 전무한 식품업체들이 이뤄낸 수출성과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100% 우리 쌀로 만든 쁘띠아미의 글루텐프리 쌀빵이 일본 2개 업체와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