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과 롯데그룹 등 식음료 분야 주요 그룹사의 하반기 지원이 마감된 가운데 동원그룹, 농심, 오뚜기, 샘표식품 등 알짜 중견기업 이상의 식품기업들의 채용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13일 취업포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채용을 마감하는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9개 계열사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15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RD, 생산, 물류 등으로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및 에세이 평가, 1차 실무면접, 2차 인성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직무 관련 활동 경험과 준비과정 등을 평가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에세이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지
로가닉(대표 윤영학)이 13일 ‘로가닉 멤버십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가닉은 해초바다요리 전문점 ‘해우리’와 숯불구이 코스 한정식 ‘숭례문’, 참다운 바다차림 ‘해초섬’ 등의 건강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참 먹거리 종합식품기업이다. 이번 로가닉 멤버십 카드 출시로 인하여 ‘해우리’의 고객들은 해우리는 기본, 같은 계열 숯불구이 외식브랜드인‘숭례문’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로가닉멤버십카드의 주요 혜택은 해우리 주말, 공휴일코스 메뉴 30% 할인, 숭례문 숯불구이 저녁 메뉴 20% 할인 등이다. 로가닉의 마케팅 팀장은 “로가닉 멤버십 카드 출시로 해우리 고객에게 숭례문 할인 혜택까지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고객의 반응에 따라 점차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로가닉의참먹거리 유통 채널인 홈팜스(http://www.homefarms.co.kr/)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무선주전자 중 필립스와 테팔, 보국전자 제품의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선주전자 10개 업체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물 끓이기 성능, 소비전력, 구조 등의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핵심성능인 물 끓이기 성능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일부제품은 표시된 소비전력이 허용차 기준을 초과하거나 내부마감 처리가 미흡했다. 누전 및 감전의 위험여부는 전(全)제품이 이상 없었다.무선주전자는 커피나 차 등을 마시기 위해 물을 간편하게 데울 수 있는 제품이므로 물이 빨리 끓어야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제품에 따라 2분 53초 ~ 3분 56초 수준으로 최대 1분 이상 차이가 있었다. 필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정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에 부응하고 해외진출 식품기업과의 청년의 일자리 연계 및 확대를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제 2차 대학생 해외연수단을 싱가포르와 필리핀에 2개월간 추가 파견한다.싱가포르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보유한 국가이자 식품에 있어서는 명실 공히 트렌드의 발상지이자 유행을 선도하는 동남아시아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필리핀 또한 최근 한국식품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잠재성이 높은 신흥국가이다.농식품부는 "전 세계 글로벌 식품기업이 해당 국가에서의 성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금번 파견되는 연수생에게 동남아시아 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동시에 그 안에서 우리 식품이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오는 14일 싱가포르 Amara Hotel에서 '2015 한국 외식기업 아세안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다도글로벌, 로가닉, 브이에스컴퍼니, 세나클, 야들리애에프앤씨, 에스지푸드시스템, 원더테이블, 음식점닥터, 춘천닭갈비영농조합, 테즈 등 10곳과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의 투자․외식․식자재유통 등 관련분야 기업 34곳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가한 한국 외식기업들에 대한 투자설명과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국내 외식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엔 인기 드라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와 제일좋은전람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및 개별창업에 관한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2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개최된다.전시 아이템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해 첫째, 자본금 5천만원 이하 유망 소자본 아이템. 둘째, 여성들을 위한 가족형 창업 아이템. 셋째, 올해 창업 트렌드 아이템 등으로 구성하여 창업 관련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 세미나 주제로는 퇴직자 및 부부창업자를 위한 성공창업전략, 외식 메뉴개발전략과 성공사례, 소셜마케팅 활용방안, 프랜차이즈시스템 운영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aT센터의 조익춘센터장은 “제12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통해 일본 및 중국바이어를 초청하여 우수한 프랜차이즈의 해외
농식품부, 12개 규제개혁과제 개선 작업 착수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푸드트럭의 영업 영역이 대폭 넓어진다. 농식품부가 영업 허용지역을 확대하면서 앞으로는 지역 축제장이나 시장 등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품과 관련된 특허나 논문을 활용한 사용 원료의 기능과 효능 식품표시.광고가 허용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경기 화성 또나따목장에서 '제3차 농식품 규제개혁 현장포럼'을 열고 푸드트럭 영업지역 확대 등 최근 발굴한 6차산업 관련 규제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이번에 발굴한 과제는 분야별로는 식품·유통이 3건, 농지·건축 및 시설이 5건, 절차 간소화가 2건, 가축이 2건이다.우선, 푸드트럭의 영업 허용지역 선정 권한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한다. 기존 푸드트럭 영업 허용지역은 유원지, 관광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풀무원(대표 남승우)의 물류파업 사태가 37일째를 맞았다. 풀무원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어 파업사태는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풀무원이 제품을 밀어내기식으로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풀무원은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풀무원은 화물노동자들이 불법폭력행위와 기업 흠집내기, 이미지 훼손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렇다 할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0일에도 파업에는 큰 변화가 없고 화물연대 측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음성 엑소후레쉬물류센터 앞에서 대규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벌이고 있다.9일 총력투쟁에는 1000여명이 모여 풀무원이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갑질 뿐만이 아닌 가맹점에 대한 제품 밀어내기 갑질로 온 국민의
해외 품평회에서 높은 기술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육가공업체들이 입상 내역 표시를 금지한 법규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보건복지위, 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감사에서 국내 육가공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고 있는 식약처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국내 육가공업체들은 독일에서 열린 ‘DLG 햄소시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했지만 식약처가 해외기관에서 입상한 사실을 표시·광고하지 못하게 하면서 발목이 잡혔다"고 지적했다.DLG(독일농업협회, Deutsche Landwirtschafts Gesellschaft)는 독일에 설립된 130년 전통의 품질평가기관으로 DLG에서 개최하는 품평회에는 매년 전 세계 각지에서 햄, 소시지, 빵, 와인, 맥주 등 2만20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되고 있다.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감이 증인으로 예정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석여부에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40여분 가량 지연돼 가까스로 시작됐다.8일 열린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과 이목희.남인순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문 전 장관의 불출석 문제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력 비판하고 문형표 전 장관의 출석 거부 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검찰고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문 전 장관의 출석 여부 때문에 예정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문 전 장관이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신경림 의원도 "문 전 장관이 재임 중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당시 상황
사업조정 회피 위해 대상 이름 밝히지 않는 꼼수, 청정원 등 자사상품 도매가 이하 판매대상그룹 식자재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한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 차녀 임상민 상무는 식자재유통업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상생을 약속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전국 각지 대상이 진출한 거의 모든 곳에서 사업조정에 이를만큼 갈등이 격했다"며 "이는 중소유통상인들의 상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가는 대상의 공격 일변도의 확장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또 "도매유통은 물론 대용량의 소매까지도 가능한 매장형 CC 방식이 화근이다. 위치도 재래시장 부근 같은 곳이 많았다"며 "
출범한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공영홈쇼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농협만 배불리고 있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50.00%)와 농협경제지주(45.00%), 수산업협통조합중앙회(5.00%)가 출자해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승인대상 법인으로 선정된 후 7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홈쇼핑 판매여건이 열악한 국내 농축산물과 중기제품을 보다 용이하게 홈쇼핑에 진입시키고자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개국한지 석 달도 안돼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이 대주주인 농협의 배만 불리는 농협의 수익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난과 함께 자본잠식 우려까지 나왔다.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영홈쇼핑 개국부터 9월까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