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육․해상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 및 해경안전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근무기간 동안 재래시장·백화점·복합상영관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예찰활동 등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역·터미널·고속도로 등 귀성, 귀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밀집시설 전국 1331개소의 안전사고 우려대상에 소방차 및 구급차 등 1241대의 차량과 2551명의 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해 유사시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병․의원 휴진대비 지역내 의료기관, 약국 등의 운영정보를 파악․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쇠고기 먹거리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돼 국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유통기한을 지나 냉동쇠고기로 전환돼 판매된 의혹이 있는 한우는 총 8t으로 4000인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식약처가 제출한 ‘한우 냉동전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냉동육으로 전환 승인된 냉장 한우 1만9555건 중 56건이 유통기한을 지나 냉동전환 된 것으로 확인됐다. 117개 업체 중 7개 업체에서 등심, 갈비, 안창살, 채끝, 앞치마살, 안심, 도가니, 홍두깨 등 거의 모든 부위의 한우가 유통기간을 넘겨 냉동쇠고기로 전환됐다. 총 8t으로 약 ‘4000인분(200g 기준)’에 달하는 중량이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면역력 홍삼 음료 ‘풀비타 활력 홍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풀비타(Fullvita)는 안전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하는 올가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이다.‘풀비타 활력 홍삼’은 홍삼농축액에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검증된 상황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홍삼음료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과 농가가 계약 재배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GAP 인삼은 연간 재배되는 양이 한정돼 있는 청정인삼으로 종자, 비료, 양분, 수질관리 등 총 50개 사항에 대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위원의 검증과 꼼꼼한 이력추적관리가 있어야만 GA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영양분이 가장 풍부한 시기인 자란 지 1년 이상 되는 상황버섯을 사용했으며 겨울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전문경영인 출신 최승우씨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니코리아 본부장, 한국보랄석고보드 부사장,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카페베네는 전문 경영 체제를 통해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최승우 사장 취임에 따라 창립자이자 오너인 김선권 회장은 일상적인 경영에서는 한걸음 물러나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사업방향의 수립과 기업의 성장동력의 발굴 등 카페베네가 전략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안을 둘 예정이다.김선권 회장은 "토종 기업 카페베네가 해외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체제 도입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국내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위생 관리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23일 식약처의 ‘최근 5년간 주요 패스트푸드점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6월까지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맘스터치 등 전국의 주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27건으로 42.3%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이어 ‘맥도날드’가 71건(23.7%), ‘맘스터치’ 46건(15.3%), ‘파파이스’ 27건(9.0%), ‘버거킹’ 16건(5.3%), ‘KFC’ 13건(4.3%) 순이었다.가장 많이 적발된 롯데리아의 식품위생법 위반 내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충분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6,17일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유통업태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뤄진 동일 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평균 4.1%, 최대 40.6%까지 차이가 있었고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41.8%, 최대 74.7%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이미용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판매가격을 유통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LG생활건강 '리엔 3호'와 ‘리엔 2호’는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각각 2만1333원(74.7%), 1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추석 명절연휴에도 당직 병원.약국은 문을 열며 당직 병의원.약국은 129, 119에서 전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 가능하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추석 명절 기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전국 540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성매매 및 금품수수 직원 등으로 인해 정직 등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게 최근 5년간 약 1억6500만원 성과급 지급했다며 비리 공무원에게 성과급 지급을 중단을 위한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징계자들 상당수는 금품수수, 성매매 및 성추행 등 파렴치범으로 들어났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성과급을 이런 공무원들에게 지급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지 못하겠다"며 "더욱이 정직 기간 중에는 출근을 하지 않는데 12개월치 성과급을 전액 일률적으로 지급했다는 것은 그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농촌진흥청 소속 공무원 친ㆍ인척 계약직 27명 중 최근 3년간 13명 집중 특혜 채용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농촌진흥청 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동대문구을)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칭)‘남양유업 대리점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남양유업 대책위)와 함께 '남양유업 밀어내기 보상 촉구 및 증거은폐 검찰고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두 국회의원과 ‘(가칭)남양유업 대리점 피해 대책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는 장성환, 김종섭, 안희대, 김대형, 이송영 대리점 점주 5명이 함께했다.민 의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관련, 공정위의 과징금 소송, 그리고 피해 대리점 점주들이 받아야 할 민사소송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밀어내기에 대한 증거 자료'이다. 그것은 바로 ‘로그 기록’이다"라며 "남양유업은 과징금 소송과 민사소송을 회피하기 위해서 ‘로그 기록’을 3차례에 걸쳐서 조직적으로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
올해 추석 차례상 소요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3만3747원으로 지난해 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화점, SSM,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2.6%∼7.8% 오른 반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는 1.2%∼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비 0.7% 상승한 것에 그쳤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덕승 회장) 물가감시센터(김천주‧김연화 공동위원장)는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4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7곳)의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한 특별 물가조사를 실시,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을 제외하면 여전히 대형마트와 SSM에서 제수용품이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고 전통시장과 일반 슈퍼마켓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
▲남승우 풀무원 대표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풀무원 홍보관 부스 폐쇄..."기업 이미지 훼손 막기 위해"'바른먹거리'를 추구하는 바른 기업 이미지의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최근 화물 노동자들과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풀무원은 22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관 부스를 폐쇄했다. 파업 19일째를 맞은 풀무원 충북 음성 물류사업장 사태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를 결정을 내린 것이다.현재 양측은 한 발자국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9월 11일 오후 13시 경, 풀무원 음성 물류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선전물을 배포하던 노동조합 소속 화물노동자(46세)가 어용단체 사단법인 바른먹거리 운송조합 대표가 모는 풀무원 제품 운송 차량(5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가 22일 오전 11시 음성 풀무원 홀딩스 앞에서 풀무원의 화물파업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들은 "풀무원 계열사인 엑소 후레쉬 물류는 21일 언론사를 통해 화물연대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배포하고 18일 권영길 엑소후레쉬물류 물류운영본부장은 호소문을 통해 화물연대가 일터를 파괴하고 있다며 파업 중인 노동자들을 폭도로 매도하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또한 "풀무원과 권영길 엑소후레쉬물류 본부장은 화물연대 충북지부가 물류를 저지한 적 없음에도 불구 화물연대가 정문을 틀어막고 물류를 저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화물연대가 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차량 파손행위에 대해 전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화물연대를 음해하고 폭도로 매도했다"고 말했다.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