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준다. 삼양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인근의 초등 5,6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18일부터 1박 2일동안 ‘삼양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는 삼양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분리수거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발견했다. 미래 자동차 만들기는 다양한 형태의 미래 자동차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해 학습한 후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가상현실(VR) 체험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는 VR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관련 VR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 골드버그 장치 등을 만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업박물관은 1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우리나라 대표적 겨울과일인 ‘감귤’ 특별전을 열어 감귤의 재배역사를 고찰해보고 감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종 감귤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감귤의 역사’에서는 문헌을 통해 본 재배역사 등이 소개되고 ▲2부‘감귤의 변화’에서는 감귤의 한 살이, 다양한 품종 등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오늘날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감귤의 생산·수출 현황, 효능 소개와 각종 감귤 가공 먹거리를 전시한다. 또한 감귤의 재배 및 가공 과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감귤을 소재로 한 시(詩) 등도 전시하며 입구에 대형 감귤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안도, 거금고, 욕지도 등 도서지역의 감귤농장 모습과 역경을 헤치고 재배에 성공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특히 고흥 거금도 농장에서 직접 가져온 감귤나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16일 개막식에는 감귤 손난로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해 유아~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문화교실인 ‘생귤탱귤 수제 감귤비누 만들기’,‘나만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유통(이수현 대표)이 납품업자와 수산물을 정당한 이유 없이 반품 처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농협유통은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운영하는 농협 계열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유통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과징금 4억5600만 원과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유통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8개 납품업자로부터 옥돔, 굴비, 오징어 등 냉동수산품을 사들인 뒤 총 4329건, 1억2065만 원어치를 별다른 이유 없이 반품했다. ‘명절에 주로 팔리는 상품’을 납품받은 뒤 100∼200일 지나 반품한 사례도 있었다. 반품을 명분으로 재고 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직매입거래는 원칙적으로 농협유통이 상품을 매입함으로써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므로 법에서 정하는 바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반품이 가능하나 농협유통은 반품 조건 등에 관해 명확히 약정하지도 않았으며 납품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상품하자 등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구비하지 않은 채 납품받은 상품에 하자가 있다거나 명절 등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라
이양수 국회의원은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1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가성비 중심의 식품과 함께 HMR 식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며 "더욱이 4차산업혁명과의 연계를 통해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유통·판매·고객관리 등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식품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 가족 여러분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저 또한 식품산업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여러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그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식품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 이양수입니다. 밝고 희망찬 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식품산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2017년 기준 약 75조 6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2.4%가 증가하여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15.7%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최도자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경제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고 회복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은 더 어렵다. 정부도 국회도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경제에 훈풍이 불어넣어드리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뛰어난 국민이다"며 "올해는 풍요의 상징인 황금돼지의 해이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혹독한 가난과 역경을 뚫고 오늘을 일구신 국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기해년 새 희망을 만들어 가자"며 "저도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문화투데이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 (戊戌年)이 가고 2019년 희망찬 2019년 기해년 (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는 마음이 가볍지 만은 않습니다. 경제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고 회복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은 더 어렵습니다. 정부도 국회도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경제에 훈풍이 불어넣어드
박주현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근본은 농업이며 농업은 산업의 근간"이라며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농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 한해 농업계에서는 쌀 목표가격 설정, 농업예산 홀대, 적정 재고물량을 훨씬 넘어서는 쌀 공급과잉 문제가 단연 화두였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 빵, 쌀국수, 쌀라면, 쌀 술로 구성되는 ‘쌀 4종 세트’를 주장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정의 방향을 제시했고 쌀 술에 대한 파격적인 주세감면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쌀빵과 쌀라면 등 수입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경우 정부가 가격보전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쌀소비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해년 새해에는 빛나는 황금돼지의 기운처럼 국운이 융성하길 염원한다"며 "승자독식과 적대적 공존의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민심을 그대로 받들어 민생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입니다
김광수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황금 돼지의 의미처럼 지난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이 2019년에는 말끔히 해소되고 식품산업 경제에 활력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산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식품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렇기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김광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지나가고,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식품산업인의 권익 보호와 식품 산업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손금주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도 가짜 백수오 사건, 살충제 계란 등 먹거리 안전들과 직결되는 사건들로 인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어 관련 정책과 입법 요구가 계속 되고 있다"면서 "후반기 국회부터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갖고 관련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와 안전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수입 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기 방법을 구체적인 행정구역명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 패소하면서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먹거리 안전과 신뢰받는 식품업계 환경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문화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회의원입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
오제세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백세 건강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제 식품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의 중요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써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오제세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백세 건강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식품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의 중요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문화투데이는 이러한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며 국민의 알 권리
윤일규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돼지는 예로부터 재물 복을 의미하고 다산을 상징한다. 선조들은 흔히 돼지꿈을 꾸면 횡재한다고 여겼다"면서 "특히 황금색은 땅의 기운을 뜻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색이다. 2019년 기해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 사회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는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주장함으로써 시민권 증진으로 이어져 정부, 업체, 소비자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전 국민의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 힘쓰면서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문화투데이. 푸드투데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윤일규입니다. 반갑습니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 그리고 식품산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언론의 역할을 성실이 이행하시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전혜숙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식탁에 바른 먹거리를 올려드리기 위해서는 오롯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산, 유통, 판매 일련의 과정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감독하는 법령 및 규제의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정책이 뒷받침 돼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HACCP 인증 업소에서 제조·가공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병원, 산후조리원 급식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들을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식품산업 현장을 발로 뛰면서 생생하면서도 심층적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했던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의 열과 성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일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앞으로도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가 국민의 입장에서 식품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빨리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건복지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운천 국회의원은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농업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이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저를 비롯한 지역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끊임없이 해야 할 고민이자 숙명"이라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할 것 없이 만나서 설득하고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기해년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을 국회의원 정운천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 해가 지나가고 기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아울러 식품산업 대변지로 식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온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관련자 분들께도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0년 전, 농림부를 농식품부로 확대 개편해서 농민출신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제 1의 목표를 ‘농식품부를 1등 부처로 만들고 농업을 산업으로 바꾸어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공주시 계룡면 신흥암에서 수행 중인 진경스님이 전한 한 폭의 서예 작품이 현대 사회를 향한 깊은 성찰의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에 담긴 문구는 ‘고지인 학도위본(古之人 學道爲本), 금지인 쟁물위주(今之人 爭物爲主), 도덕유미(道德惟微)’로, “옛사람은 도를 배우는 것을 근본으로 삼았으나, 지금 사람은 물질을 다투는 것을 주장으로 삼으니, 도와 덕이 희미해졌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진경스님은 이 글귀를 통해 오늘날 사회 전반에 만연한 물질 중심적 사고와 경쟁 논리를 조용히 되짚는다. 과거에는 배움의 목적이 ‘도(道)’에 있었지만, 현재는 ‘소유’와 ‘이익’이 삶의 기준이 되어버린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덕유미(道德惟微)’라는 마지막 문장은, 도와 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주 희미하게 남아 있음을 경고이자 희망으로 동시에 제시한다. 아직 회복의 가능성이 있으며, 다시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신흥암 관계자는 “이번 서예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수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대 진단이자 성찰의 요청”이라며 “빠르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삶의 기준을 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 계룡면에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일 레드향 출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고 붉은빛을 띠는 만감류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주산지는 제주도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시설재배 기술 발전으로 내륙에서도 재배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레드향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사범 참여 농가는 1억원을 지원받아 약 3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레드향 190그루를 재배, 올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예상 출하량은 약 1t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지속해 발굴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무화과, 레몬, 파파야,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생산을 지원했고, 현재 14개 농가에서 이들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