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준다. 삼양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인근의 초등 5,6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18일부터 1박 2일동안 ‘삼양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는 삼양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분리수거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발견했다. 미래 자동차 만들기는 다양한 형태의 미래 자동차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해 학습한 후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가상현실(VR) 체험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는 VR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관련 VR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블루투스 스피커, 골드버그 장치 등을 만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업박물관은 1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우리나라 대표적 겨울과일인 ‘감귤’ 특별전을 열어 감귤의 재배역사를 고찰해보고 감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종 감귤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감귤의 역사’에서는 문헌을 통해 본 재배역사 등이 소개되고 ▲2부‘감귤의 변화’에서는 감귤의 한 살이, 다양한 품종 등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오늘날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감귤의 생산·수출 현황, 효능 소개와 각종 감귤 가공 먹거리를 전시한다. 또한 감귤의 재배 및 가공 과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감귤을 소재로 한 시(詩) 등도 전시하며 입구에 대형 감귤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안도, 거금고, 욕지도 등 도서지역의 감귤농장 모습과 역경을 헤치고 재배에 성공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특히 고흥 거금도 농장에서 직접 가져온 감귤나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16일 개막식에는 감귤 손난로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해 유아~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문화교실인 ‘생귤탱귤 수제 감귤비누 만들기’,‘나만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유통(이수현 대표)이 납품업자와 수산물을 정당한 이유 없이 반품 처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농협유통은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운영하는 농협 계열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유통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과징금 4억5600만 원과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유통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8개 납품업자로부터 옥돔, 굴비, 오징어 등 냉동수산품을 사들인 뒤 총 4329건, 1억2065만 원어치를 별다른 이유 없이 반품했다. ‘명절에 주로 팔리는 상품’을 납품받은 뒤 100∼200일 지나 반품한 사례도 있었다. 반품을 명분으로 재고 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직매입거래는 원칙적으로 농협유통이 상품을 매입함으로써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므로 법에서 정하는 바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반품이 가능하나 농협유통은 반품 조건 등에 관해 명확히 약정하지도 않았으며 납품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상품하자 등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구비하지 않은 채 납품받은 상품에 하자가 있다거나 명절 등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라
이양수 국회의원은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1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가성비 중심의 식품과 함께 HMR 식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며 "더욱이 4차산업혁명과의 연계를 통해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유통·판매·고객관리 등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식품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 가족 여러분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저 또한 식품산업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여러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그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식품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 이양수입니다. 밝고 희망찬 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식품산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2017년 기준 약 75조 6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2.4%가 증가하여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15.7%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최도자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경제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고 회복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은 더 어렵다. 정부도 국회도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경제에 훈풍이 불어넣어드리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뛰어난 국민이다"며 "올해는 풍요의 상징인 황금돼지의 해이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혹독한 가난과 역경을 뚫고 오늘을 일구신 국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기해년 새 희망을 만들어 가자"며 "저도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문화투데이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 (戊戌年)이 가고 2019년 희망찬 2019년 기해년 (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는 마음이 가볍지 만은 않습니다. 경제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고 회복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은 더 어렵습니다. 정부도 국회도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경제에 훈풍이 불어넣어드
박주현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근본은 농업이며 농업은 산업의 근간"이라며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농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 한해 농업계에서는 쌀 목표가격 설정, 농업예산 홀대, 적정 재고물량을 훨씬 넘어서는 쌀 공급과잉 문제가 단연 화두였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 빵, 쌀국수, 쌀라면, 쌀 술로 구성되는 ‘쌀 4종 세트’를 주장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정의 방향을 제시했고 쌀 술에 대한 파격적인 주세감면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쌀빵과 쌀라면 등 수입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경우 정부가 가격보전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쌀소비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해년 새해에는 빛나는 황금돼지의 기운처럼 국운이 융성하길 염원한다"며 "승자독식과 적대적 공존의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민심을 그대로 받들어 민생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입니다
김광수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황금 돼지의 의미처럼 지난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이 2019년에는 말끔히 해소되고 식품산업 경제에 활력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산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식품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렇기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김광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지나가고,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식품산업인의 권익 보호와 식품 산업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손금주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도 가짜 백수오 사건, 살충제 계란 등 먹거리 안전들과 직결되는 사건들로 인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증대하고 있어 관련 정책과 입법 요구가 계속 되고 있다"면서 "후반기 국회부터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갖고 관련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와 안전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수입 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기 방법을 구체적인 행정구역명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 패소하면서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먹거리 안전과 신뢰받는 식품업계 환경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문화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회의원입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
오제세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백세 건강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제 식품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의 중요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써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오제세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백세 건강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식품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의 중요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문화투데이는 이러한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며 국민의 알 권리
윤일규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돼지는 예로부터 재물 복을 의미하고 다산을 상징한다. 선조들은 흔히 돼지꿈을 꾸면 횡재한다고 여겼다"면서 "특히 황금색은 땅의 기운을 뜻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색이다. 2019년 기해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 사회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는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주장함으로써 시민권 증진으로 이어져 정부, 업체, 소비자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전 국민의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 힘쓰면서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문화투데이. 푸드투데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윤일규입니다. 반갑습니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 그리고 식품산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언론의 역할을 성실이 이행하시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전혜숙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식탁에 바른 먹거리를 올려드리기 위해서는 오롯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산, 유통, 판매 일련의 과정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감독하는 법령 및 규제의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정책이 뒷받침 돼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HACCP 인증 업소에서 제조·가공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병원, 산후조리원 급식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들을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식품산업 현장을 발로 뛰면서 생생하면서도 심층적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했던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의 열과 성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일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앞으로도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가 국민의 입장에서 식품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빨리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건복지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운천 국회의원은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농업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이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저를 비롯한 지역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끊임없이 해야 할 고민이자 숙명"이라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할 것 없이 만나서 설득하고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기해년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을 국회의원 정운천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 해가 지나가고 기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아울러 식품산업 대변지로 식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온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관련자 분들께도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0년 전, 농림부를 농식품부로 확대 개편해서 농민출신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제 1의 목표를 ‘농식품부를 1등 부처로 만들고 농업을 산업으로 바꾸어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