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28일 국회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김 전 사무총장은 내달 6일 오후 5시 삼산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김 전 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서.강화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뒤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다.김 전 사무총장의 가세로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김 전 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 대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서울 전기차 시대'를 선언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왔다. 지난 달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2022년까지 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를 확대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총 15만 대를 목표로 보급을 추진한다.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기차 총 6358대(승용차 5504, 버스․트럭 35, 택시 60, 이륜차 759)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 4030대(승용차 3400, 버스 30, 택시 100, 이륜차 500)를 추가 보급해 전기차 1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 총 682억여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작년 환경부 등 5개 기관(환경부‧서울시의회‧주한유럽연합(EU)대표부‧우리은행‧녹색서울시민위원회)과 ‘서울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 그 후속대책으로 ▴충전인프라 확충 ▴전기차 보급 촉진 ▴상용차(버스‧택시‧택배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0일 강화풍물시장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권역 ‘평화역사 이야기 여행 콘서트(이하 평화역사 콘서트)’를 개최한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1권역에서 추진하는 평화역사 콘서트는 신나는 공연과 함께 1권역의 여행테마인 ‘평화역사 이야기 여행’의 취지 및 주요 코스를 토크쇼의 형태로 홍보하는 자리다. 1권에 해당하는 강화군과 인천 중구, 경기도 파주시, 수원시, 화성시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한자리에 모인다.1권역 대표사업으로 추진 중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사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관광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화역사 콘서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강화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강화풍물시장에서 개최된다. 강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국회의원이(천안병)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양 의원은 4번의 국회의원 당선을 비롯해 당 최고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은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충남에서 연속 4선에 당선된 최초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또한 13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최고의 보건복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양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417건에 달하는 대표법안 발의 ▲2017년 15개 의정활동상 수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 등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며 정책전문가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실시될 아동수당의 경우 2007년 최초로 대표발의한 정책 중 하나이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그간 식품관련 사건‧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발생할 때마다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했다. 식품사고에 대한 단편적 사후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식품안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식생활‧영양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종합적인 시스템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 총리는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사태로 인해 주요한 먹거리 중 하나인 닭과 계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계란 소비가 감소하면서 생산자, 소비자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계란 생산증가를 위한 밀집사육은 농가에서 살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삼양사 - 큐원 '상쾌환'삼양사(대표 문성환)의 큐원 '상쾌환'이 누적 판매량 1000만 포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개월 동안에만 600만 포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12월 출시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이다. 당시 마시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환 형태의 숙취해소제는 이색적이였다. 삼양사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당시 '응답하라 1988'로 가장 핫했던 혜리를 모델로 발탁해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상쾌환은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 중 3년째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LG생활건강 - 닥터그루트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3월 론칭한 닥터그루트가 출시 후 3개월 만에 판매량이 2배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닥터그루트는 두피 및 모발의 고민과 증상에 맞는 맞춤 처방을 제안한다. 샴푸·두피 토닉 등으로 구성된 7개 전제품이 식약처로부터 효능을 허가 받은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샴푸제품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판매량이 2배를 넘어섰다.LG생활건강은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고민을 연구한 끝에 7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닥터그루트를 탄생시켰다.하수오, 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삼양식품 - 불닭볶음면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의 '불닭’ 브랜드가 누적 판매 10억개를 돌파, 지난 2012년 4월 처음 선보인 '불닭볶음면'은 매운 볶음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출시 2년만인 2014년 4월 누적 판매 1억개를 기록했다.이후 삼양식품은 치즈, 커리 등 다양한 불닭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고 특히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출시 5년 7개월만에 누적 판매 10억900만개를 넘어섰다.불닭볶음면은 매운맛으로 손꼽히는 청양고추(약 4,000~10,000SHU)에 버금가는 매운맛을 지닌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4SHU(자사 분석치)를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비타민하우스 - 시베리안 차가버섯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군)의 '시베리안 차가버섯'이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차가버섯은 죽은 나무에 기생하는 다른 버섯류들과 달리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야생버섯으로 자작나무의 영양을 빨아먹으며 자생한다. 나무속에서 10~15년, 밖으로 나와 10~15년 등 총 20년 이상 자란 차가버섯을 채취해 사용한다.혹한의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최대 원산지이며 가장 좋은 품질의 차가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차가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한성식품 - 한성포기김치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의 한성포기김치는 변함없는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대한민국 식품명장 1호,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대표가 만들어 장인의 깊은맛이 살아 있다는 평가다.한성포기김치는 HACCP 시스템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하며 신선한 국내산 원료 100%만을 사용하고 각종 젓갈과 찹쌀풀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익을수록 시원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배추는 사전 계약한 재배지에서 잎 수가 많고 껍질이 얇은 것을 선별하고 천일염에 배추를 절인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제너시스BBQ 그룹 - 써프라이드 치킨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써프라이드 치킨이 지난 9월 25일 출시 이후 20여일 만에 일 판매량 1만건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 현재는 일 판매량 1만 5000수에 육박하고 있다.써프라이드 치킨은 비비큐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메가 히트급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뒤를 바짝 쫓으며 전체 판매율 15% 이상을 차지 하고 있어 BBQ의 효자 메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써프라이드 치킨은 올리브유에 바삭하게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에 양파와 간장 베이스의 자포네 소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오뚜기 - '맛있는 오뚜기 컵밥'오뚜기(대표 이강훈)의 '맛있는 오뚜기 컵밥'이 간편성을 강조, 큼직하고 푸짐한 건더기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 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종의 다양한 세트 밥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맛있는 오뚜기 컵밥'은 오뚜기 ‘3분요리’와 ‘오뚜기밥’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공주시 계룡면 신흥암에서 수행 중인 진경스님이 전한 한 폭의 서예 작품이 현대 사회를 향한 깊은 성찰의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에 담긴 문구는 ‘고지인 학도위본(古之人 學道爲本), 금지인 쟁물위주(今之人 爭物爲主), 도덕유미(道德惟微)’로, “옛사람은 도를 배우는 것을 근본으로 삼았으나, 지금 사람은 물질을 다투는 것을 주장으로 삼으니, 도와 덕이 희미해졌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진경스님은 이 글귀를 통해 오늘날 사회 전반에 만연한 물질 중심적 사고와 경쟁 논리를 조용히 되짚는다. 과거에는 배움의 목적이 ‘도(道)’에 있었지만, 현재는 ‘소유’와 ‘이익’이 삶의 기준이 되어버린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덕유미(道德惟微)’라는 마지막 문장은, 도와 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주 희미하게 남아 있음을 경고이자 희망으로 동시에 제시한다. 아직 회복의 가능성이 있으며, 다시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신흥암 관계자는 “이번 서예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수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대 진단이자 성찰의 요청”이라며 “빠르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삶의 기준을 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 계룡면에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일 레드향 출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고 붉은빛을 띠는 만감류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주산지는 제주도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시설재배 기술 발전으로 내륙에서도 재배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레드향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사범 참여 농가는 1억원을 지원받아 약 3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레드향 190그루를 재배, 올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예상 출하량은 약 1t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지속해 발굴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무화과, 레몬, 파파야,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생산을 지원했고, 현재 14개 농가에서 이들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