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사용기한이 경과한 원료로 화장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원료는 무려 19개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지난 31일 국정감사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윤 의원은 "LG생활건강은 사용기한이 초과한 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만들었다"며 "조사 결과, 최근 LG생활건강이 폐기한 화장품 원료 336종 중 16종의 원료(사용기한 경과 원료)가 총 19개 제품에 원료로 쓰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겉으로는 화장품 GMP를 모범적으로 도입해서 안전하게 화장품을 만드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이 만든 사용기한도 지키지 않으면서 화장품을 만들어온 것"이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금교영기자]아기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바로 모유수유와 분유수유다. 모유가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현재 우리나라는 모유수유 권장 국가이며 해마다 모유 수유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기에게 모유를 어떻게 잘 먹어야 하는지, 모유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모유를 먹이다 엄마 몸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들은 알고 있을까? 모유를 먹이지 못한 엄마는 죄인이 되야 할까?모유를 먹일 수 없다면 차선책은 분유다. '가장 모유에 가까운 분유는?' 엄마들은 여기서 또 선택의 기로에 선다. 분유업체마다 자사 제품이 가장 모유에 가까운 최고의 분유라고 홍보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유의 종류도 많고 단계별로 나눠있다 보니 초보 엄마에게는 분유를 선택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아세안 최대 경제권인 인도네시아의 사료 및 종계(병아리용 계란 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하림그룹 주력 계열사인 팜스코는 11일 인도네시아 축산기업 수자야그룹의 사료 및 종계 사업부문을 최종 인수해 현지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팜스코는 운영자금을 포함해 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하림그룹은 한국형 축산 계열화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조기 정착시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육류 단백질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팜스코가 인수한 사료공장은 인도네시아 수자야그룹이 2014년 완공한 연간 생산능력 50만톤 규모의 최신식 사료 제조 시설이다. 인니 정부의 항만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사료회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서부 자바섬에 위치해 최상의 사업 경쟁력을 갖춘 것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축산계열화 사업자 갑질 등 문제로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날 증인에는 하림 계열의 주원산오리 이우진 대표와 농협목우촌 김용훈 대표도 포함됐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출석 요구가 채택된 것인데 김 의원은 민간 계열화사업자의 갑질행위로 인한 농가의 피해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김 의원은 그동안 양계산업의 협동조합 형태의 공익적 계열화를 주장해 왔다. 계열화 구조가 실제 양계 농가에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김현권 의원, 농민 부당한 계약 요구에 정책개입까지 낱낱이 파헤칠 것국내 대표적인 축산계열화사업체는 하림, 마니커, 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각지의 한우농가들이 농협중앙회에 모였다. 농협의 적폐청산과 불합리한 제도를 축산산업의 현실에 맞게 고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이날 집회에는 협회 도별 회원 농가 500여명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농협적폐을 청산해 경제적.사회적 약자인 농업.농민을 살리는 것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외쳤다.이들의 요구사항은 △품목별 연합회 재편 △농민·농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 △협동조합의 운동체 기능 회복 △농협중앙회장, 이사 이중급여·수당 폐지 △사료값 인하 및 원가 공개 △출하예약제 개선 및 공정화 △공판장 가격안정기능 우선 운영 △정액 공급 투명화 △고비용 저효율 안심축산 개선 △생축장 및 위탁사육 금지 △부산물 공개입찰제 전면 도입 △공판장 수수료 하향 △하나로마트 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적폐청산 없이 농민.농업 살 길 없다.", "농협적폐가 청산돼야 농가소득이 증대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농협 적폐청산' 기자회견을 갖고 집회시위와 불매운동 등 강경대책을 발표했다.협회는 "그동안 우리 농민들은 농협이 농민의 편이 되어 더 잘사는 농촌이 되길 기대해왔고 역대 정부가 농협개혁을 외쳤지만 농협의 막강한 로비로 무산되어 왔던 것이 오늘의 “적폐 농협”에 이르게 됐다"면서 "이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정부가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있고 농업 분야의 적폐 1호는 농협이기 때문에 250만 농민의 이름으로 이를 청산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농민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한마디로 '농민이익 우선의 농협'이기 때문에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밀어내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농협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농가의 사료.비료.농기계 등 각종 농자재 비합리적 구매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설상가상으로 최근 김병원 회장은 '셀프 전관예우'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회장이 퇴직한 이후 2년간 매월 500만원을 지급하고 차량과 기사도 제공하는 퇴직 임원 예우규정을 새롭게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농민의 촛불로 농협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적폐청산이 될 때까지 집회에 나서기로 했다.■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 망각하고 농민 부담 가중, 농가이익 배제"배합사료보다 싼 TMR 등 교체 암묵적 방해, 공판장 무리한 물량 밀어내기농협중앙회는 법률 목적상 농민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
제2의 삼성반도체 사건을 방지하는 사업장 유전독성 물질에 대한 노동자 보호법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업무환경의 안전을 도모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산업안전보건법)'을 대표발의했다.이번 '산업안전보건법'은 △ 사업장에서 취급되는 발암성·생식독성 또는 유전독성을 가진 물질에 대한 노동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 업무환경의 위험요소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생식독성물질’은 생식기능, 생식능력, 태아 발생발육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물질로서 생식 독성물질에 직접 노출된 개인 뿐 만아니라 다음 세대에 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그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유해물질이다. 삼성반도체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는 가운데 정부의 살충제 계란의 전수조사에 헛점이 드러났다.정부는 17일까지 '살충제 계란'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를 완료하고 안전한 계란을 시중에 유통하겠다고 국민 안심에 나섰다. 그러나 전수조사의 표본추출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살충제 계란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더니...살충제 계란 농가 하루 만에 31곳 늘어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6곳에서 하루 만에 총 31곳으로 늘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7일 오전5시 기준 산란계 농가 1239호 중 876개 농가 검사를 완료한 결과, 25개 농가가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시.광주시를 시작으로 6개 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데 이어 강원, 춘천, 전북, 전남 등으로 살충제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편히 쉬소서"광복 72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한국인 시신이 한국으로 봉환된다.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는(이하 유해봉안위원회)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오는 14, 15일 광화문 광장과 남대문 일원에서‘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추모제'를 개최한다.재일동포 사찰 국평사(國平寺)에는 일본 전국에서 모인 재일동포 무연고 유골 약 300구가 보관돼 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왔다가 고국에 돌아기지 못하고 잠들었다.유해봉안위원회는 신원이 파악된 101구를 순차적으로 한국에 보내기로 하고 1차로 시신 33구가 먼저 고향 땅으로 돌아간다.유해봉안위원회는 14일 일본에서 입국해 공항에서 환국의식을 마치고 서울시내로 이동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서 국평사 무연고 101구에 대한 유해봉환 국민 참배장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1일 서울 강남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빈병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주류산업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시민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부채, 포스터)을 배포했다.홍보 주요 내용은 ▲담배꽁초 넣지 않기 ▲껌, 담배포장, 비닐 등 각종 쓰레기 넣지 않기 ▲가래침 뱉지 않기 ▲이쑤시개 넣지 않기 등이다.소주‧맥주병은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평균 8회 재사용 되는데 빈병에 무심코 넣은 담배꽁초‧담뱃재 등이 주류의 주요 이물로 신고 되고 있다. 박희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빈병 재활용 인식이 확산되어 이물 발생 감소를 기
필립스코리아 (대표 도미니크 오 Dominique Oh)가 오랜 가사노동에 허리, 손목 통증을 느끼는 부모님과 깐깐한 가정주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 청소기 ‘스마트프로 컴팩트 XL(모델명 FC8776/01)’ 와 ‘스마트프로 이지 (모델명 FC8792/01)’ 제품을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단독으로 론칭한다. 스마트프로 컴팩트XL과 스마트프로 이지는 모두 슬림한 바디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으며 환경에 맞는 청소 방법을 선택해 주는 스마트 감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스마트프로 컴팩트XL은 앞뒤로 달린 4개의 바퀴를 이용해 경사진 곳에서도 추진력을 얻어 집 안 곳곳의 문턱도 거뜬하게 넘어갈 수 있는 강력한 주행능력이 장점인 제품이다. 최장 100분 이상 연 속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배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