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확산으로 인해 많은 농축산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점에 대해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농축산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 대행은 "정부는 그동안 AI를 잡기 위해 현장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일일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관·군이 총력 대응해왔다"며 "이제 AI는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만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에 드러난 미비점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철저히 보완해 연례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20일 'AI 방역대책'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견해를 듣고 AI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한 AI 사전예방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대안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AI사태 직후부터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대 학장은 이날 공청회에 참석, 발언을 통해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대 학장은 "9월~12월 초까지 철새도래지 인근 위험지역과 밀집사육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목적예찰(targeting surveillance)을 강화하고 검사요원이 농장내로 진입해 직접 검사시료를 채취하도록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학장은 또 "계란, 계분, 왕겨 등 위험요인이 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제과업체들이 자일리톨 껌의 충치 예방 효과를 과장 광고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단속해야할 보건당국이 행정조치는켜녕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건강기능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모두 11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지난 2004년 7월 2일 자일리톨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해 질병(충치)발생위험감소 기능을 부여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자일리톨에 대해 '충치발생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등의 표시.광고를 허용했다.그러나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자일리톨 껌'의 경우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으나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으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허용되는 유용성 표시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앞으로 깨진 달걀 등 불량 계란을 판매하거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행정처분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오는 3월 개정해 6개월의 경과 기간을 둔 뒤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에 축산물가공업체와 보관업체, 운반업체, 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가 깨진 달걀 등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적합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행정처분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판매 목적으로 보관·운반·진열할 경우에도 같은 처분이 내려진다.현재는 시정명령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1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1개월, 2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 때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 조치를 받는다.식약처는 또 부적합 식용란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가 동원FB의 참치캔 가격 인상에 대해 물가상승 시기에 편승해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동원FB가 주장하는 참치원어 가격인상과 수익성 악화는 과거 원재료가격 하락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반대효과로 장기적인 추세로 볼 때 업체의 원가부담 증가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앞서 지난 12일 동원FB는 오는 31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인상할 예정이며 참치원어 및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회사의 수익성 악화를 인상 배경으로 밝힌 바 있다.가격 인상 해당 품목은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살코기 및 가미캔 제품 18종으로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390원에서 2580원으로 7.9%, ‘동원마일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상반기 창업시장의 포문을 연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오는 3월9일부터 11일까지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 36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창업정보 교류의 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이 후원예정이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관망세였던 창업예정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관망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인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방향제에 화학물질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를 받았던 유한킴벌리가 이번에는 물티슈에서 메탄올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유한킴벌리가 제조·생산한 물휴지에서 제조과정 중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0.003~0.004%)된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의 해당 사용기한에 대해 판매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또한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10개 품목(시중 유통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중지하고 ‘검사명령’을 지시했다. 검사명령은 제조업체로 하여금 화장품시험·검사기관에서 취급한 제품에 대해 검사 받을 것을 명하는 제도다.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는 위해평가결과,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내 닭고기 유통시장의 10%~20%를 점유하고 있는 삼계(백세미) 병아리값이 무려 43% 인상돼 달걀에 이어 닭고기 값마저 고공 행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육계, 삼계,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들이 밀집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며칠전부터 일부 농가들이 계열사로 부터 삼계 병아리를 AI사태 이전보다 43%가량 인상된 값에 공급받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실제로 전남지역의 한 농가는 AI사태 이전에 마리당 350원에 공급받아 왔던 삼계 병아리를 1월 20일 이후 500원에 공급받기로 계열사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I발병으로 인해 방역대에 묶인 계약농가들은 병아리를 공급받지 못해서 사실상 두 달간 휴업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회장 윤홍근)가 최근 문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든다.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11일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 본점에서‘bbq OLIVERS(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날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한국 대표, ESC 송성창 대표, bbq 올리버스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bbq 올리버스’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bbq 올리버스’는 오는 17일에 개막하는‘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새로운 팀명, 로고, 유니폼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비비큐가 외식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올리브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첫 설을 맞아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하고 5만원 이하 선물세트에 '실속 농식품'으로 표시해 김영란법 상 수수 가능 여부를 받는 사람이 알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한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 10일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농식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경제전반적으로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김영란 법 이후 선물용 소비의 비중이 큰 화훼와 한우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고 외식분야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거점소독시설 소독수 회수시설 설치가 의무화임에도 설치율이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피해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의 AI일보에 따르면 AI 거점소독시설 중 35개소를 표본 조사한 결과, 3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32개소에 소독수 회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에 의하면 소독약 살포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특히 거점 소독장소에는 사용한 소독약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설치하거나 둔덕을 쌓아야 하며 저류조에 모인 소독약은 주기적으로 폐수 처리해야 한다.이는 일반적으로 AI 소독제에는 생물, 토양,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로 논란을 빚은 이랜드파크가 정규직 사원들에게도 연장 근로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의원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검찰 고발을 예고해 이번 사태로 인한 이랜드파크의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6일 "이랜드 애슐리 등 외식업체가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에 이어 계약직과 정규직 사원들에게도 연장근로수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등 심각한 열정페이를 강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이 입수한 이랜드 파크의 근로계약서에 따르면 정규직 직원과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과 연장근로시간 월 2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포괄임금 형태의 근로계약을 맺는다.하지만 이정미 의원실과 정의당 노동부가 이랜드에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