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특유의 송곳 질의와 참신한 정책대안으로 주목받았다.특히 2년 전 처음으로 최순실 씨의 딸 ‘황제승마’ 의혹을 공개했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성적 특혜 등을 공개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첫 시발점이 됐다.올해 교문위 국정감사는 청와대 개입의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사안이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국정교과서 등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들과 더불어 현재 산적한 교육 및 문화체육 분야의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매일같이 차수를 변경하며 새벽에야 마치는 강행군을 펼쳤다.안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중진 그룹에 속하지만 매 국정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군 홍성군)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어려운 농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국감에 적극 반영해 농어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홍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쌀 값 대책 마련을 위해‘쌀 의무자조금’도입을 주장해 쌀 전업농 단체에서 연간 200억원을 조성하고 정부가 매칭으로 200억원을 지원, 총 400억원의 자조금을 조성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조성된 자금은 ▲쌀 소비촉진 ▲쌀 가공식품 활성화 ▲쌀 농가 교육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2018년 3월23일까지 적법화 해야 되는 무허가 축사를 현실에 맞게 2024년까지 연차별, 규모별로 적법화 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해 관철시키는 성과를 보였다.현재 전국 축산농가 15만3000농가 중 무허가 축사
[문화투데이=황인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순례 국회의원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함유 제품의 유해성, 어린이집평가인증 시스템 부실운영, 시판담배의 유해성분 첫 공개, 장애인화장실, 전동휠체 이용 부적합, 중증장애인생산시설 비리 등을 지적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이다.김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매혈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지적과 함께 비리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법리베이트 등에 대한 예산의 명확한 규정 마련과 복지부감사를 요청해 감사원 감사까지도 포함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불법·비리행위 근절을 위한 꼼꼼한 사후조치를 이끌어 냈다.김 의원은 전국에 ‘약사가 없는 약국들’이 즐비하다는 충격적 사실을 국정감사에서 밝혀내며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해당 약국들은 현행 양약
[문화투데이=황인선 기자]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 줄곧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남인순 국회의원(송파구병)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를 넘나들며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국정감사 활동을 펼쳐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남인순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늑장, 공공의료 후퇴, 아동학대 사망사건 증가, 금지된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 제조․유통, 한미약품 올리타정 안전성 서한 늑장 배포, 학교급식 집단식중독환자 급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앞장서서 리드하면서 날카로운 비판뿐만 아니라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해 정책국감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 백남기 농민 사인 논란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주도하고 ‘병사’가 아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크게 증가했다. 20~40대 3명 중 2명은 요일에 상관없이 혼술을 즐기고 도수가 낮은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혼술시 '고위험음주' 경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3일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이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술이 증가하고 혼술 시 여성이 남성보다 고위험 음주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천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음주 경험자 중(6개월 내) 66.1%가
[문화투데이=황인선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료비 100조 시대도래와 노인 진료비 폭증, 고액진료비 및 재난적 의료비 가구의 증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국민연금 고갈 대비 부과식 개편 방안,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인구고령화에 따른 복지분야 재정대책 부실 등 민생현안에 밀접한 사안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4선인 오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만큼 각종 보건복지현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오 의원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분야 소외계층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오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복지부가 재난적 의료 가구 현황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원은 재난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김춘진 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대응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AI로 인해서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도 달걀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대책위원장은 "사재기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기업 아니냐"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에 대해 황교안 총리가 나서 문제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김 대책위원장은 또 "농민들 얼마나 어렵겠는가. 농민들을 위해서 여기에 종사자들이 더이상 어려움에 처해서는 안된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 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살처분한 수가 무려 2100만수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위기대응능력이 없는가 반성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와 관련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추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대응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조류독감이 처음 발견된지 2달이 다 돼서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이 대책에 나섰다는 것은 늑장대응의 심각한 문제"라며 "수많은 지적을 받은 당국의 늑장대처와 구태의연한 소극적인 방역방식에 대해서 김재수 장관은 분명한 해명과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가금류뿐만 아니라 서울대공원의 천연기념물 조류와 순천만 습지의 야생조류까지 역대 최단기간에 최악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전국의 가금농가가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성실한 국정감사 준비와 대안제시 능력을 보여줬다.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의 연 1%대 공무원 대출 ▲우병우 전 수석 가족 등 고위공직자의 농지법 위반 문제 ▲비행기타고 농사짓는 이들의 불법 직불금 수령 의혹 문제 등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근절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미르재단이 관여한 K-밀 사업의 위법성 ▲마사회의 입장료 위법징수와 정유라 특혜지원 ▲유령 농업법인과 보조금 문제 ▲한진해운 물류대란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 ▲항만.저수지 등의 내진설계 미비 등을 집중 질타했다.대도시 거주자 농지 소유 농지법 위반...현장답사 문제제기대도시등 원거리 거주자가 직접농업을 영위하지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AI방역정책에 구멍이 뚫렸다. AI를 보다 신속하게 진단하고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백신정책도 고려해야 한다."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AI대책특별위원장은 20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과연 텃새화된 철새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외국에서 날라온 철새에 기인한 것인지 혹은 우리 농가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여러가지를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20일 0시 기준으로 AI로 인한 살처분 매몰 대상 닭이나 오리 등은 1991만 마리로 2천만 마리에 육박했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AI에 노출된 고위험군은 9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야생조류에게서 H5N8까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AI의 인체감염 위험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진단부터 확
[문화투데이=황인선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양계 농가의 피해가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계란 유통업체도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특히 이들에 대한 정부 지원 대책은 전무해 유통업체들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계란 판매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28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6580원으로 인상된다.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이번 주 중 계란 판매가를 이마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기 품절되는 사태가 전망되는 등 일부에서는 계란파동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이번 AI는 특히 산란계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까지 AI 양성판정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20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각 피감기관을 상대로 보건의료, 복지분야의 다양한 사안에 대해 폭넓은 정책질의를 보여줬다.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복지위를 신청, 5년연속 활동한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당의원답지 않은 날카로운 질문과 연일 굵직굵직한 이슈제기로 주목을 받았다는 평이다.김 의원은 19대 국회 4년간 복지위에서 활동한데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복지위를 선택했다. 현재 300여명의 국회의원 중 6년 연속 국회 복지위에 활동하는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단 3명뿐이다.김 의원은 "여기저기 다른 상임위원회를 경험하는게 본인들 성장하는데 도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