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0여개의 본.말사를 거느린 사단법인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인 청주 용호사. 청주 용호사는 1936년 법주사 수정암에서 건너온 비구니 보현 스님이 창건한 '무량사'로 산문을 열어 1978년 현재 교단 용화불교의 교령인 자성존스님이 주석하면서 미륵기도 도량 용호사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렀다.1984년을 기점으로 불교에서 미래의 부처님으로 칭하는 미륵불이 출현했음을 선포하고 불교의 한 종단이 아닌 교단 용화불교를 선포한다. 이를 기점으로 사찰 역시 규모를 갖추게 됐고 1983년부터 경내 최상단에 있는 만인등각, 극락전, 미륵천불전, 대법왕궁을 차례로 조성했다.1997년 원형탑인 불사왕팔부 용화오층석탑을 세웠고 1999년 용호사의 주 전각인 용화보궁을 중창했다.청주 용호사의 주석하고 있는 천강 일붕문도 회장은 지난 10일 문화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붕문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KSF) 참여 시장 설문조사결과, 64.4% 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매출액 및 평균고객수도 각각 18.5%, 2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금번 설문조사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9. 29.~10. 9.)’ 행사 참여시장 266개 중 50개 시장의 상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지난 7일 거점시장 15개를 조사 발표, 금번 조사는 9일까지 행사에 참여한 시장을 추가해 실시했으며 행사 종료 후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통시장 상인 대상 조사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시장이 64.4%이며 평균매출액은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수 증가 시장은 74.8%, 평균 고객수 증가율은 22.0%로 조사됐다.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도 3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 기간(영업일 기준 6일)중 온누리상품권 판매
MPK그룹(회장 정우현)의 미스터피자가 일명 '통행세'로 오너일가에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동대문을)은 "MPK그룹은 '회장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을 거래단계에 추가해 치즈 공급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 의원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치즈 공급과정은 매일유업이 정우현 회장 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에 약 6만원에 치즈를 공급하고 이 대리점은 약 7만원에 MPK그룹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굿타임에 공급하고 굿타임은 8만7000원에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구조다. 민 의원은 "식재료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이 치즈다"라며 "(거래단계에 추가를 통한 과도한 폭리를 취하는 행위)저런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을 포함한 갤럭시노트7 전제품에 대해 항공기 내 사용 제한을 권고 했다.권고사항은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끌 것, ▲항공기 내에서 충전을 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이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국토부 권고사항에 대해 탑승객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항공‧항만, 차세대 IT물류정보, 운송장비 등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16)’ 개막이 개막했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이 공동 주관해 11일부터 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항공물류, △항만물류, △물류서비스, △운송장비, △차세대IT물류 분야 등 약 60개 기업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개최된다.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동안 매년 인천시의 주최로 개최되어 오다 잠시 중단되었으나,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최 요청과 인천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토대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이번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대표적인 물류
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인천시와 강화군 후원으로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강화도에서는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고 있다.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해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8일 현재 갤럭시 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9만대로 약 85%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 노트7 총 45.6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 등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했고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또한 항공기 탑승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국내․외(미국, 대만 등)에서 교환된 '새 갤럭시 노트 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새누리당 김태흠 간사는 이날 김재수 장관의 대출 금리와 관련해 "오늘 한겨례 기사에 김재수 장관 대출 금리 특혜 기사가 김한정 의원 자료를 인용해서 나왔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된 부분과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간사는 "야당에서 먼저 시중금리가 8%일때 1%대 금리를 특혜 받았다고 의혹을 청문회때 제기를 했다. 2001년도 시중금리가 8%일때 2%대가 아닌 6.7%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이경섭 농협은행장에게 "의혹과 다르고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잘못되
여인홍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4일 "공사가 지닌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한국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우리의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사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유통개선과 수급 및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교육을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왔다"면서 "최근에는 식품산업 육성,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역점 추진해왔으며,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여 사장은 "그러나 공사 앞에는 여전히 여러 숙제들이 놓여 있다. 급변하는 농어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기능이 미흡하며 자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기업 설명회를 4일 오후 2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참가기업 설명회는 2016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는 장류, 주류, 식초류, 젓갈류, 건강식품류 등 200여개 국내 발효식품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 실전 운영 요령'을 중심으로 전시 DP 및 부스 운영 방법에 대한 컨설팅과 B2B수출구매상담회, 우수상품 선정 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나눠 진행됐다.설명회에 참가한 천연의 박윤희 이사는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하고 타 전시회 보다 참여 기업들을 위해 굉장히 신경써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여개국 350여개
피부가 괴사하는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이 됐던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의 허가가 유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존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된 항암신약인 한미약품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정식 처방을 받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모든 환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수 모니터링하기로 하고 의사 및 환자에 대해 중증피부이상반응 등 발생 가능성 및 주의사항에 대해 집중교육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
지난해 백수오 사태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정부의료단체가 부작용 관련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추물 관련 문헌 80편,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 관련 문헌 7편을 검토한 결과 위해사례로 급성 간염, 간부전과 같은 간 손상 사례, 급성심근염, 심장 빈맥 등의 심장질환, 횡문근 융해증, 신기능 이상, 황달, 부종, 두통, 눈 충혈, 우울 또는 신경 과민, 수면 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또한 연구수행과정에서 국가별로 특정 제품에 대해 경고 조치가 됐거나 시장에서 회수된 사례로 히드록시컷(hydroxycut®)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어 금년말까지 가르시니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7일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간 자본과 국비, 지방비 등 2천746억원을 들여 상당구 미원면에 공예품 생산·전시·체험시설의 전통공방과 한옥 호텔, 전통공예기술연구소 등을 갖춘 30만4천㎡ 규모의 전통공예촌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시는 그러나 자금 확보 및 사업수행 능력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충북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8일 시작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미래존에서 대전 6대 전략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키 158㎝, 몸무게 50㎏의 '꿈돌이 로봇'이 처음 공개된다. 대전TP의 실증사업을 통해 라스테크가 개발한 이 로봇은 GPT-4.0 기반의 음성 대화 시스템을 탑재해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를 구사하고, 안내는 물론 PPT 연동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다. 개막식 퍼레이드 등에 참여해 대전의 과학 아이콘인 '꿈씨패밀리'와 함께 미래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XR(확장현실)로 생생하게 구현한 '반도체팹 XR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나노종합기술원 실증 콘텐츠 기반으로 클린룸 입장부터 포토리소그래피, 식각, 증착 등 반도체 핵심 공정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생한 과학 체험도 미래존에서 펼쳐진다. 대전TP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씨에이치씨(CHC) 바이오텍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연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식진단 실험실(모바일 랩)과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국민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먹고 마시는 데 주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액수 중 46%는 사용이 완료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달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5조7천679억원이다. 이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사용처를 업종별로 보면 대중음식점이 1조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았다.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었다. 대중음식점과 마트·식료품 등 먹고 마시는 데에 소비쿠폰의 절반 이상(56%)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21일∼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인 7월 3주 대비 19.5%, 작년 동기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 7월 4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은 상품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과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이달 두 매장의 수익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스타벅스가 11년간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10억원 규모이고 지원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모두 483명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국가 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