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와 국내 식품 대기업 CJ의 부동산 거래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1일 오후 속개된 국회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사순위원회 김재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오전 청문회에서 'CJ는 당시 농림부 업무와 관련이 없었다'고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확인결과,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국장 재직시절 햇반 시식행사를 주관하고 여러차례 언급을 한 기록들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CJ가 농림부 업무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은 현실과 거리가 있지 않냐"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당시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국장을 하고 있었다. CJ라는 대기업이 관련된 여라기지 농수산물 상품 햇반 등을 업무하면서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때문에 의혹이 생기는 것이다. 무관하
[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이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농업 정책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질 능력 검증에 나섰다.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농업 소신과 정책적 검증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 구체적 대책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같은 당 이양수 의원도 "김영란법 가액기준이 3.5.10만원으로 통과될 것 같다. 그대로 시행됐다가는 피해가 어마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또 "쌀이 올해도 대풍이다. 쌀 수매에 대한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냐"고 질의했다.김 후보자는 "현 시점에서는 원칙을 고수하는 부분에 있어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
[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로 도마위에 올랐다.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1일 국회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재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가 부동산 임대사업자 활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김 후보자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에 황 의원은 "최근 8월 29일 용인시에 등록돼 있는 임대사업자는 말소됐지만 강남세무소 임대사업자는 현재까지도 등록돼 있다"며 "후보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시작할 때가 농촌진흥원장, 농림부 차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재직 중일때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장관 청문회 중 배우자가 부동산임대사업자로 나선 경우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강남세무소 임대사업자 관련)몰랐다. 공직자의 아내로서 부
[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5년 만에 백지화 됐다"라며 "후보자가 정부 대표로 서명을 했다. 정부가 앞장서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인데 이것은 정치적 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전북도와 삼성은 지난 2011년 4월 27일 국무총리실에서 당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과 김수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재수 농심수산식품부 1차관,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사업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는 삼성이 총 23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부터 2040년까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2단계 예정부지(11.5㎢)에 풍력발전기
[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집중 추궁이 이뤄졌다.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김 후보자의 각종 부동산 특혜 의혹에 대한 거침없는 질타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CJ계열사 CJ건설이 지은 시가 6억 7000만원 고급 빌라를 시세보다 2억 1000만원이나 싸게 농협에서 저금리로 대출받아 매입했다"라며 "이후 미국 농무관으로 4년 근무하면서 CJ 산하 식품연구소장에게 전세를 줬다. 시세보다 싸게하고 CJ 본사 회사 이름으로 전세를 주고 이상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김 의원은 또 "CJ건설이 지은 아파트였는데 CJ는 농식품부 업무와 관계가 없냐"고 묻고 "당시 평균 금리가 8%대 였음에도 불구하고 1%대 초저금리로 농협은행으로부터 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는 배우자가 제3자와 공동으로 사들인 강원도 양양군 임야 이외에도 역시 무연고 지역인 세종특별자치시에도 임야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취득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1일 대법원이 제출한 김재수 후보자의 공직생활 이후 후보자, 배우자 등의 부동산 매매거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등기부등본상의 후보자 및 배우자 명의 부동산 거래는 총 19건에 달하고 경상북도 영양이 고향인 김재수 장관후보자가 무연고 지역인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소재 임야(30,645.00㎡)를 배우자가 지난 1988년 9월에 제3자와 공동지분으로 취득한 것 이외에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임야를 양양군 임야 취득 직후에 추가로 매입했던 사실이 있다고 밝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30여년 동안 농업 분야에 근무했지만 농업인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정책 최우선 순위를 농업인에 놓겠다"고 다짐했다.김 후보자는 또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 농업의 보호 대책도 제대로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입장을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식품안전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책을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농업인을 최우선 순위 놓고 역량을 결집해낼 것"이라며 "검증과정에서 주시는 고견을 마음에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의 팔순 모친이 의료급여법에 의한 ‘차상위의료급여수급자’로 정부의 의료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의료급여를 모친이 신청할 당시에 결핵성 척수염 등 몇 가지 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후보자가 당시 모친의 중환자였고 극심하게 궁급한 생활을 하는 상태를 알았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만약, 후보자가 모친의 상태를 알고도 외면했거나 방치했다면 고위공직자로서 도덕성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1일 경북 경산시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경상북도 경산시 조영동에 거주하던 김재수 장관후보자의 팔순 노모(1936년생)가 지난 2006년 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직무대행 김진영)는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공사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1일 나주 aT 본사에서 2016년 제2차 aT 윤리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aT 윤리경영협의회는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와 불신의 정도가 높아진 시대적 변화를 반영, 전사적 윤리경영요소들의 소통과 공유를 도모하고자 분기별로 개최되는 협의체다.특히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시행을 앞두고 초기 혼란 방지 및 직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계획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를 위해 반부패, 법률, 인사, 계약, 홍보 등을 담당하는 지원부서 직원과 고객 접점이 되는 사업부서 직원에 이르기까지 총26명을 대상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법 시행에 대비한 대응방안
[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함소아 한의원 한약 복용 후 전신탈모 부작용 논란이 한약이 원형탈모 발병에 촉발요인 됐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대한모발학회가 '도적강기탕'이 소아 환자에서 탈모를 일으킨 유일한 요인이라고 단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유전적인 감수성을 가진 환자에서 원형탈모증 발병에 방아쇠를 당긴 촉발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대한모발학회는 모발 분야 전문학회로서 이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이번 논란은 생후 27개월 된 장 모 군이 소아전문 한의원 함소아의 '도적강기탕'이라는 한약을 복용한지 3일째 되는 날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함소아 한의원 측은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
식약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 예고[문화투데이 황인선 기자] 앞으로 식품업체가 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나온 결과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도 영업자가 식품을 회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자가품질검사 제도는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가 자신이 제조.가공하는 식품 등이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해 식품 등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986년부터 도입됐다. 이에 따라 식품업체는 자체적으로 세균 관련 품질 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제품이 발견되면 제품 전량을 즉각 회수 또는 폐기한 뒤 식약처에 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산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한가위 선물세트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모음전은 6차산업 우수상품, 유기농 식품 기획전과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 그리고 지자체에서 추천한 제주도 J마크 인증상품과 완도 특산품 등 특별하게 엄선한 약 200여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판매 상품은 무항생제 한우갈비, 사과·배 등 과일류, 전복·굴비, 옥돔 및 잡곡, 한과, 나물, 건강음료이며 시중가격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상품은 aT가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 발굴 및 우수 농가에 대한 홍보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CJ몰, 11번가에서 주문 가능하며 9월 7일 오전까지 주문할 경우 추석 전에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7일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간 자본과 국비, 지방비 등 2천746억원을 들여 상당구 미원면에 공예품 생산·전시·체험시설의 전통공방과 한옥 호텔, 전통공예기술연구소 등을 갖춘 30만4천㎡ 규모의 전통공예촌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시는 그러나 자금 확보 및 사업수행 능력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충북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8일 시작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미래존에서 대전 6대 전략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키 158㎝, 몸무게 50㎏의 '꿈돌이 로봇'이 처음 공개된다. 대전TP의 실증사업을 통해 라스테크가 개발한 이 로봇은 GPT-4.0 기반의 음성 대화 시스템을 탑재해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를 구사하고, 안내는 물론 PPT 연동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다. 개막식 퍼레이드 등에 참여해 대전의 과학 아이콘인 '꿈씨패밀리'와 함께 미래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XR(확장현실)로 생생하게 구현한 '반도체팹 XR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나노종합기술원 실증 콘텐츠 기반으로 클린룸 입장부터 포토리소그래피, 식각, 증착 등 반도체 핵심 공정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생한 과학 체험도 미래존에서 펼쳐진다. 대전TP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씨에이치씨(CHC) 바이오텍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연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식진단 실험실(모바일 랩)과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국민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먹고 마시는 데 주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액수 중 46%는 사용이 완료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달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5조7천679억원이다. 이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사용처를 업종별로 보면 대중음식점이 1조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았다.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었다. 대중음식점과 마트·식료품 등 먹고 마시는 데에 소비쿠폰의 절반 이상(56%)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21일∼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인 7월 3주 대비 19.5%, 작년 동기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 7월 4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은 상품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과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이달 두 매장의 수익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스타벅스가 11년간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10억원 규모이고 지원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모두 483명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국가 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