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무더운 날씨에 식품 이물 발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에는 식품에서의 이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품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11~’15) 총 이물 신고건수 3만2902건 중 이물 종류별로는 벌레와 곰팡이 이물 신고건수가 각각 1만2343건(37.5%), 3182건(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7월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벌레 이물은 8월이 1435건(11.6%), 9월이 1518건(12.3%), 10월이 1652건(13.4%), 11월이 1400건(11.3%)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1만2343건 중 8~11월 신고건이 6005건(48.7%)을 차지했다. 곰팡이 이물은 7월이 363건(11.4%), 8월이 374건(11.8%), 9월이 365건(11.5%), 10월이 367건(11.5%)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3182건 중 7~10월 신고건이 1469건(4
농협(회장 김병원) 품목별전국협의회(의장 배수동, 성주 서부농협조합장)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리 농업부문에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금품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서명부를 1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회 농해수위, 정무위에 전달했다.이번 서명운동에는 열흘만에 전국에서 50만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품목별전국협의회 배수동 의장은 국회에 서명부룰 전달하면서 “FTA타결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현실에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우리 농축산업은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청탁금지법의 금품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 정부 공약사업인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기획재정부 지난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심의·확정했다.사업 타당성이 확인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30여년간 강원도의 핵심 숙원사업이었으나 지난 2001년, 2010년, 2012년 3회에 걸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현 정부는 2013년 7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동 사업을 타당성 있는 사업으로 재기획(사업비 640억원 절감 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5월부터 4번째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원회와 예산결산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법안소위원회의 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소위원은 새누리당 김상훈, 김승희, 박인숙, 성일종, 송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남인순, 전혜숙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으로 구성했다.예산결산소위원회 소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맡기로하고 새누리당 강석진, 김명연, 김순례,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김상희, 정춘숙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으로 배정했다.청원심사소위원회는 각당의 이견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로 김상훈 의원을 재임명했다.김 의원은 "김광수 간사와 같이 원만한 의사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복지위가 3당 간사간에 의사진행 전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원만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여당 간사직을 사퇴했다.
정부가 고속 성장 중인 화장품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기능성화장품,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김스낵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산물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안정적인 소비재 수출을 위해서는 화장품, 농식품, 수산물 등 분야에서 프리미엄 소비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에 프리미엄 제품개발, 신속한 시장출시 지원,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프리미엄화장품 육성 - 기능성 화장품 범위.기능성 인정 신청 대학․연구소까지 확대천연화장품 기준.인증 체계 내년 2월 마련, 개인별 피부상태 측정자료 빅데이터 구축정부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과 연구소의 기능성
중국이 조제분유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을 겪은 이후 꾸준히 조제분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8일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분유 제품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조치는 자국 유가공 사업을 키우고 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한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새 규정은 국내외 분유업체의 브랜드와 제품 수를 각각 3개와 9개로 제한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등록업체의 자격 요건과 제품 성분 관련 규정을 강화했고 성분 표시도 더욱 구체화하라고 명시했다.새 규정에 따르면 생산기업은 영유아조제분유 생산에 적합한 연구개발능력, 생산능력,
"21세기에는 문화융성의 먹거리가 도시 구.군의 앞날을 좌우하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국내 유일의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2월 상명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그는 교통의 중심 도시 천안에서 교육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그의 의지가 담겨있다. '삶이 축제가 되고 축제가 일상이 되는’, 그야말로 ‘문화융성의 먹거리 잔치이자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오는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참가해 '다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을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해당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등에 대비하여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고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셀프요리 붐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지난 3월 18부터 4월 8일까지 운영한 1기 교육 당시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총4회로 구성된 이번 요리교실은 이론교육 1회와 실습 3회로 편성돼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4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의 의미, 장보기, 재료손질, 위생관리 등 요리의 기초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며 실습교육에서는 칼 사용법
자연성 한방화장품 생그린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이어 롯데면세점 본점 소공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생그린 한방화장품의 비법에 한방매화수를 업계 최초로 개발, 처방해 화장품의 품질을 한층 높인 고품격 명품화장품 기초브랜드 '매화향 가득한 곳'브랜드 총 6종을 비롯해 2중기능성 고급화장품 자비연 브랜드제품, 보음수 수분라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제품, 천상초비비케어제품 등 총 22개 제품이 입점돼 있다.롯데면세점 소공점에는 매화향 가득한 곳 5종 세트제품, 비단자수 3종세트제품, 자비연크림세트제품, 남성용 비전포맨세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 세트제품과 비더스킨 브랜드제품 중 미백기능성 인증제품인 '퓨리파잉 화이트닝 워터풀'라인의 토너, 세럼, 크림 제품과 천연보습제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한 대나무수액,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의 GM농작물 시험재배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촉발된 반발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반대 전북도민행동'(반GMO전북행동)은 지난 2일 전북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 정문앞에서 '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 반대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집회에서 ▲정부는 GM작물개발과 GM벼 상용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GMO개발 앞장서는 농촌진흥청 GM작물개발사업단을 즉각 해체하라 ▲다국적회사 이익옹호를 중단하고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하라 ▲미래세대 건강을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반GMO전북행동은 "유전자조작생명체의 안전성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란법(공직자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 관련 소위'와 '세월호 관련 소위' 등 특별소위를 구성키로 협의했다.김영란법 관련 소위의 소위원장은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소위원은 새누리당 이양수, 이완영 의원2,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위성곤 의원으로 구성했다. 세월호 관련 소위의 소위원장은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맡기로 하고 소위원은 김 의원을 포함한 김성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으로 배정했다.그러나 이들 특별소위의 명칭에 대해 각당의 이견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장은영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5일 대전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도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자리했다. 대전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에 관심·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신속 이전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사업비 반영과 K-콘텐츠 성장에 발맞춰 추진 중인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키고,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국회에 적극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2031년 3월에 맞춰 세종지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군부대 여러 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강원도 한 군부대에서도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병사는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한 병사가 있음에도 해당 부대는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5일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병사 30여명은 지난 1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12사단 관계자는 "환자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여 진료 후에 복귀했고, 다른 장병들과 동선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정된 휴가를 나온 병사 중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다. 주말 동안 몸살, 발열, 두통, 설사 증세를 겪은 병사 A씨는 3일 휴가를 나와 이동하던 중 구토와 과호흡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손에 쥐가 나고 오그라드는 증상을 겪었다. A씨는 응급조치와 수액 치료를 받고 증상이 다소 완화되어 집에서 머물고 있으나 계속된 구토와 설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할 경우 대학병원 입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 다른 병사 역시 하루에 30번 이상 설사하고, 새벽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이번 달 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이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육성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027년에는 사업화와 분사를 실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선정 사업에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벤처스는 전 단계에 걸쳐 일대일 멘토링과 외부 전문가 연결 등 액셀러레이팅(육성) 노하우를 더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식품·유통·화학·정보기술(IT) 등 그룹 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연결해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법률과 재무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피칭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를 교육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디언 랜드와 그린빌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플로리다주와 앨라배마주, 조지아주에 이어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인구 547만명에 평균연령은 40대로 구매력이 안정적이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인근에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과 포장 중심 매장으로 인근에 공항과 대학교가 있어 풍부한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BBQ는 전했다. BBQ는 두 매장에서 치킨 외에도 볶음밥과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