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무더운 날씨에 식품 이물 발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에는 식품에서의 이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품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11~’15) 총 이물 신고건수 3만2902건 중 이물 종류별로는 벌레와 곰팡이 이물 신고건수가 각각 1만2343건(37.5%), 3182건(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7월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벌레 이물은 8월이 1435건(11.6%), 9월이 1518건(12.3%), 10월이 1652건(13.4%), 11월이 1400건(11.3%)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1만2343건 중 8~11월 신고건이 6005건(48.7%)을 차지했다. 곰팡이 이물은 7월이 363건(11.4%), 8월이 374건(11.8%), 9월이 365건(11.5%), 10월이 367건(11.5%)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3182건 중 7~10월 신고건이 1469건(4
농협(회장 김병원) 품목별전국협의회(의장 배수동, 성주 서부농협조합장)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리 농업부문에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금품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서명부를 1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회 농해수위, 정무위에 전달했다.이번 서명운동에는 열흘만에 전국에서 50만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품목별전국협의회 배수동 의장은 국회에 서명부룰 전달하면서 “FTA타결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현실에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우리 농축산업은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청탁금지법의 금품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 정부 공약사업인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기획재정부 지난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심의·확정했다.사업 타당성이 확인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30여년간 강원도의 핵심 숙원사업이었으나 지난 2001년, 2010년, 2012년 3회에 걸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현 정부는 2013년 7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동 사업을 타당성 있는 사업으로 재기획(사업비 640억원 절감 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5월부터 4번째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원회와 예산결산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법안소위원회의 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소위원은 새누리당 김상훈, 김승희, 박인숙, 성일종, 송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남인순, 전혜숙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으로 구성했다.예산결산소위원회 소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맡기로하고 새누리당 강석진, 김명연, 김순례,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김상희, 정춘숙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으로 배정했다.청원심사소위원회는 각당의 이견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로 김상훈 의원을 재임명했다.김 의원은 "김광수 간사와 같이 원만한 의사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복지위가 3당 간사간에 의사진행 전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원만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여당 간사직을 사퇴했다.
정부가 고속 성장 중인 화장품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기능성화장품,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김스낵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산물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안정적인 소비재 수출을 위해서는 화장품, 농식품, 수산물 등 분야에서 프리미엄 소비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에 프리미엄 제품개발, 신속한 시장출시 지원,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프리미엄화장품 육성 - 기능성 화장품 범위.기능성 인정 신청 대학․연구소까지 확대천연화장품 기준.인증 체계 내년 2월 마련, 개인별 피부상태 측정자료 빅데이터 구축정부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과 연구소의 기능성
중국이 조제분유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을 겪은 이후 꾸준히 조제분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8일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분유 제품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조치는 자국 유가공 사업을 키우고 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한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새 규정은 국내외 분유업체의 브랜드와 제품 수를 각각 3개와 9개로 제한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등록업체의 자격 요건과 제품 성분 관련 규정을 강화했고 성분 표시도 더욱 구체화하라고 명시했다.새 규정에 따르면 생산기업은 영유아조제분유 생산에 적합한 연구개발능력, 생산능력,
"21세기에는 문화융성의 먹거리가 도시 구.군의 앞날을 좌우하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국내 유일의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2월 상명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그는 교통의 중심 도시 천안에서 교육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그의 의지가 담겨있다. '삶이 축제가 되고 축제가 일상이 되는’, 그야말로 ‘문화융성의 먹거리 잔치이자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오는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참가해 '다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을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해당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등에 대비하여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고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셀프요리 붐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지난 3월 18부터 4월 8일까지 운영한 1기 교육 당시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총4회로 구성된 이번 요리교실은 이론교육 1회와 실습 3회로 편성돼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4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의 의미, 장보기, 재료손질, 위생관리 등 요리의 기초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며 실습교육에서는 칼 사용법
자연성 한방화장품 생그린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이어 롯데면세점 본점 소공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생그린 한방화장품의 비법에 한방매화수를 업계 최초로 개발, 처방해 화장품의 품질을 한층 높인 고품격 명품화장품 기초브랜드 '매화향 가득한 곳'브랜드 총 6종을 비롯해 2중기능성 고급화장품 자비연 브랜드제품, 보음수 수분라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제품, 천상초비비케어제품 등 총 22개 제품이 입점돼 있다.롯데면세점 소공점에는 매화향 가득한 곳 5종 세트제품, 비단자수 3종세트제품, 자비연크림세트제품, 남성용 비전포맨세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 세트제품과 비더스킨 브랜드제품 중 미백기능성 인증제품인 '퓨리파잉 화이트닝 워터풀'라인의 토너, 세럼, 크림 제품과 천연보습제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한 대나무수액,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의 GM농작물 시험재배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촉발된 반발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반대 전북도민행동'(반GMO전북행동)은 지난 2일 전북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 정문앞에서 '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 반대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집회에서 ▲정부는 GM작물개발과 GM벼 상용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GMO개발 앞장서는 농촌진흥청 GM작물개발사업단을 즉각 해체하라 ▲다국적회사 이익옹호를 중단하고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하라 ▲미래세대 건강을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반GMO전북행동은 "유전자조작생명체의 안전성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란법(공직자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 관련 소위'와 '세월호 관련 소위' 등 특별소위를 구성키로 협의했다.김영란법 관련 소위의 소위원장은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소위원은 새누리당 이양수, 이완영 의원2,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위성곤 의원으로 구성했다. 세월호 관련 소위의 소위원장은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맡기로 하고 소위원은 김 의원을 포함한 김성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으로 배정했다.그러나 이들 특별소위의 명칭에 대해 각당의 이견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