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 골칫거리로 지적돼온 위장 제조업체 및 인증·시험 성적서 위변조가 조만간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정부3.0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공공조달계약이행 확인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공유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6.24)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부조리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조달에서 계약이행 확인은 인력 및 시간상의 제약으로 서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기업에서는 이를 악용해 직접생산 위반, 시험성적서 위조 등 탈법적 행위가 많았다. 따라서 조달청은 조달시장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찰, 계약 등 조달 전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공공조달 계약이행 확인시스템
앞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를 하지 않은 식품 제조.가공.수입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지난 23일 어린이 등 소비자와 판매자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수입업자로 하여금 해당 제품에 ‘고열량·저영양 식품’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협행법에 따라 TV광고 및 학교 매점 판매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과자류, 음료류, 초콜릿류 등 2646개 품목이 고열량.저양양 식품에 해당된다.이번 개정안은 어린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전역 회의실(광희실)에서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제1차 감축연구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감축연구회를 운영해 왔으며 그간 국내 9개 식품기업의 에너지 절감․효율 향상 우수사례 13건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감축연구회에서는 ▲ 기후변화에 따른 경영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강의 ▲ 온실가스 감축 선진기업의 신재생에너지(바이오매스) 도입사례 발표를 통해 식품기업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축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식품산업협회 고학수 전무이사는 "온실가스 관련 정책이 미래성장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건강기능식품법이 이렇게 체계화 된 곳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시스템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10년 후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강국이 될 수 있다"지난 2월 취임한 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은 "회장을 맡고 나니 사실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협회장은 맡고 꼭 해야할 일은 소비자, 정부, 우리 모두에게 신뢰를 얻어야 겠다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권 회장은 "협회 공익 위해서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백수오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가 40% 가까이 쪼그라들며 위축 양성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때문에 그가 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것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회복이다. 권 회장은 "협회에서 광고모니터링 제도를 새롭게 실시한다. 회원사가 잘못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광주식약청,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기능성화장품 기술 개발 지원 교육 및 설명회’를 오는 24일 제주 정부지방합동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제주지역 소재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제출 자료 범위, 심사기준 등을 안내해 제주지역 내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설서 안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설명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이다.설명회가 개최되는 동안 화장품 제조업체‧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성 성분으로 개발 중인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과정들을 식약처 심사자가 별도로 상담할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3.0 핵심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정부3.0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aT는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창업을 쉽게! 중소규모 외식업체가 좋은 식재료를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신 유통채널 포스몰(POS-Mall)’을 주제로 aT가 운영하는 포스몰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지원 전시·체험관을 마련했다.포스몰(POS-Mall)은 소포장부터 대량 다품목까지 산지 식재료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aT가 구축한 중소상인 전용 식재료 쇼핑몰로 이번 체험마당에서 모바일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한․중 FTA 국회 비준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합의한 무역이득공유제 대안인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관련된 토론회를 23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농어촌 상생기금의 효과적인 조성과 운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농수산단체인 한국농업영연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정 합의(1년간1천억, 10년간 10조원조성)에 의해 마련된 안을 기초로 관련 학계, 농수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기금을 어떤 방식으로 모금할 것인지, 모금 후 운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어촌상생기금은 FTA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을 지원하기 위해 합의안이 마련된 만큼 토론회를 통해 기금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올해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하여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최대 행사로 치뤄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특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대상FNF 종가집(대표 최정호)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캠페인인 ‘김치 스마일 박스’ 6월 행사를 지난 21일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쌍문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이번 ‘2016 김치 스마일 박스’ 캠페인은 입맛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치 스마일 박스’는 체험학습과 이웃사랑을 근간으로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 김치 맛지도를 통해 종류와 영양학적인 측면에 대해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학습으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총각김치∙백김치∙열무김치 등의 김치 시식 시간도 갖는다. 또한 참가 학교 및 학생의 이름으로 200kg 상당의 포장김치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이웃 사랑 실천도 함께 해 그 의미가 뜻깊다.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수출 농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홍보하기 위하여 중국 국영 언론사 ’신화망‘ 등 8개 매체를 대상으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추진하는 해외 주요 외신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중국 내 소비확대 및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기자 간담회에는 중국 국가 통신사인 ‘신화망’를 비롯하여 중국 최대 신문 발행 부수 종합일간지 ‘인민일보’, 중국 공청단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중국청년보’ 등 중국의 여론을 형성하는 8개 유력 언론 매체에서 9명이 참석하였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와 aT는 대한민국 정부의 對 중국 농식품 수출전략과 안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중소식품기업 마케팅전략 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은 성공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실무교육으로 지난 해 운영 당시 현업의 사례분석을 통한 이론 설명과 실습교육이 조화를 이루어 이해가 쉽고 현업적용도 또한 높은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이를 기업의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은 신제품의 성공과 실패 요인 학습을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과 콘셉트 선정 등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할 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의 ‘공공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행정자치부 주최로 지난 21일 컨퍼런스룸2에서 열린 ‘2016 공공기관 정부3.0 경진대회’는 34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각 기관이 시행하고 36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진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기업(10개) 기금관리·위탁집행형 기관(12개) 강소형 기관(12개) 등이 나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연극과 동영상, PPT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해 발표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강소형기관 중 첫 번째로 출전해 ‘국민의 식탁, 정부3.0으로 더 FRESH하게’라는 주제로 안전먹거리 융·복합데이터 구축 및 개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의 핵심 포인트는 안전한 축산물 소비를 위해 선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