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해 말부터 전라남도 장성에 저온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704m2의 규모화 된 농산물 비축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9일 밝혔다.aT는 그동안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고추, 마늘, 양파, 콩, 참깨,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 수입 및 적기 방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해 왔으며 비축기지는 이러한 비축사업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aT는 비축사업 운영효율화를 위해 2012년도에 KDI 예비타당성 검토를 걸쳐 40년 이상 노후화된 지방의 8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호남권 비축기지는 광주, 전남북 지역의 물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장성에 부지를 마련해 지난 2015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2017년 4월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의 기업 사내 세미나, ‘동원 목요세미나’가 2000회를 맞았다.동원그룹의 ‘동원 목요세미나’는 1974년 9월 26일에 처음 시작돼 9일(목) 2,000회를 맞이한 임직원 대상 교양 강좌 세미나다. 이번 2,000회 세미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초빙돼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세계화 시대 한국인의 심성 : 바다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동원 목요세미나’는 동원그룹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의 기업문화 중 하나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범재경영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범재경영론’은 한 명의 천재가 집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똘똘 뭉쳐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팀 스피릿(Team Sprit)을 발휘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8일 양 기관의 정부3.0 책임관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성과창출 및 국가DB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연계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번 협의체는 '정부3.0 우수공공기관'으로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소비자원의 ‘스마트컨슈머’ 및 ‘참가격’ 사이트와 축산물인증원의 ‘FRESH' 사이트*의 정보연계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정보 및 안전먹거리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사이트에서 보유중인 축산물가격정보와 HACCP기반 식품안전정보 등의 연계‧융합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정부3.0 관련 주요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 ▲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7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식품기업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에 대한 기업탐방과 취업설명회를 가졌다.aT는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 회원 40여명과 함께 CJ 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해 기업소개, 주요사업, 인재상 및 채용프로세스 등 취업 설명회와 본사 사옥 탐방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탐방행사는 청년 대학생들과 우수기업 간 상호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식품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확보에 도움을 주고 농식품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취업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행사에 참여한 전은지 학생(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은 “농식품 분야 취업을 준비하면서 평소 관심이 많던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6월 한 달 간 배달 음식 어플리케이션 ‘G마켓 배달’, ‘요기요’ 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 배달은 매주 수요일, 요기요는 매주 목요일 3천원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G마켓 배달 앱을 통해서 매주 수요일 3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발급 당일 사용 가능) 단, 쿠폰 다운로드는 ID당 1회에 한한다. 요기요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매주 목요일 요기요 결제를 통해 계산하면 별도의 쿠폰 코드 없이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지마켓 배달과 요기요 할인 이벤트는 각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비비큐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두부, 묵 제품의 실온 보관.유통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냉장 유통비용 등이 절감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밀봉 포장 두부, 묵 제품을 실온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8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식품 포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밀봉 포장된 두부와 묵 제품을 실온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냉동은 -18℃이하, 냉장은 0~10℃, 상온은 15~25℃, 실온은 1~35℃, 미온은 30~40℃이다. 앞으로 두부.묵 제조업체는 식품공전 상 실온온도인 1~35℃를 기준으로 제품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온도를 책정해 보관.유통할 수 있다. 하지만 판 형태로 제조돼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는 두부와 묵 제품은 현재와 동일하게 냉장상
이른 더위로 수험생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름은 더위와 습기 탓에 피로감이 증가하고 면역력 감소로 인한 질환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특히 여름철은 건강관리를 위해 보양제품이 인기를 끄는 시기로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에 청소년용 홍삼 제품의 구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청소년용 홍삼인 정관장 ‘아이패스’의 84년만의 무더위를 기록한 5월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아이패스는 학기 초(3월, 9월)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6월~7월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여름철 구매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금년 5월은 최고 기온이 평년 보다 5~6도 이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13.9%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이 생산실적의 62%를 자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5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0조 732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화장품 생산실적 2015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10조 7328억원으로 2014년(8조 9704억원) 대비 19.6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로 전년대비 100%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10조원 첫 돌파 ▲무역흑자 100% 증가 ▲미국, 프랑스, 미얀마 등으로 수출 다변화 ▲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아이디어 상품 두각 등이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전기나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공통기준규격을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집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질의‧응답집은 최근 '의료기기의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개정사항을 반영‧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 규격 적용 범위 및 방법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적용 관계 비교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질의‧응답집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업체들이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진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aT 국정과제추진단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11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2016년 정부3.0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aT는 2016년도 정부3.0 생활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본부 현장 접점에서 ‘임직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aT가 수요자 중심의 국민 편익 증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의 하나로 추진 중인 'aT 정부3.0 66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했으며 지역본부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 간 적극 협업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지역본부 임직원의 정부3.0 인식 제고와 성과전파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김재수 aT 사장
옷이나 돌멩이에도 부착할 수 있는 전자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인공 섬모구조를 이용해 접착력을 향상시켜 옷, 돌멩이 등에도 전자소재를 단단히 부착할 수 있는 전자섬유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 섬모구조는 수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폴리머 박막을 반도체 공정인 포토리소그래피와 건식 식각 공정을 통해 박막 가장자리에 털과 같은 모양으로 제작한 것으로 유연한 특성을 보여 울퉁불퉁한 구조물에 잘 감쌀 수 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는 고분자 유연기판 주변에 인공 섬모구조를 형성시켜 거친 직물 표면을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게 해 접촉 면적을 늘렸다. 더불어 매우 적은 양의 접착제(중량비로 약 5% 이내 사용)를 인공 섬모구조 주변에 형성시키는 방법을 적용해 원래 직물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질량검사총국(AQSIQ)과 6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에너지효율 표시 규제의 개정 시행을 10월로 연장하도록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텔레비전(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에 대한 동 규제는 6월부터 신규 도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새로운 도안이 결정되지 않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은 6월 이후 중국으로 수출하는 가전제품의 통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텔레비전(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35개 품목으로 2015년 대(對)중국 수출액 25억 달러를 기록했다.국표원은 중국당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동 규제의 변경 사항을 통보하지 않고 시행하는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우리기업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