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항체 바이오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제1차 항체 의약품 개발 지원 워크숍’을 25일 오송생명과학단지(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 운영결과를 중간 점검하고 신속한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협의체 참여 업체의 항체바이오신약 개발 현황 공유 ▲협의체 지원 방안 논의 ▲국내 항체바이오신약 개발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국내 항체 바이오신약 개발업체에 대한 사전상담 기능을 활성화해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꿀딴지 브랜드를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멸균우유가 아닌 고온에서 짧게 살균 처리한 우유로 만든 초코꿀딴지, 커피꿀딴지 2종을 라인업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코꿀딴지, 커피꿀딴지 신제품은 지난해 연말 선보인 저지방 가공유 꿀딴지 3종의 라인업 제품으로 신선한 우유를 사용해 영양은 물론 맛의 품질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앞서 출시된 초코, 딸기, 바나나 세가지 맛의 꿀딴지가 출시 이후 약 4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750만개에 달하는 등 멸균 가공유 시장에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우유 본연의 신선함을 가득 채워 커피 맛을 포함한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포장도 기존 180ml 용량의 멸균팩이 아닌 250ml 용량의 카톤팩을 사용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팩 상단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5일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프랑스 파리, 5.22~27)에서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OIE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표준실험실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OIE 산하 생물학적표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이번 총회에서 인증이 의결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 표준실험실을 필두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에 이어 총 6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OIE 국제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국제수준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OIE를 대표해 해당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에 따라 본
탄산수, 탄산음료가 심혈관질환, 당뇨 등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탄산수와 탄산음료를 판매하는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모니터링 한 결과, 286개 사이트를 적발해 오픈마켓‧소셜커머스‧포탈사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또한 국내 유통 중인 탄산수 제품 49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했으며 현행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했다. 탄산수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완제품에 대해서도 중금속, 보존료 등 규격항목을 검사해 제조·가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우려를 차단하고 있다. 탄산수는
# 서울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업체 H사는 기존 판매하던 건강기능식품외에 추가로 인삼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식약처에 전화로 문의하였으나 유선상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어 대면 상담을 요청했다. 식약처 담당공무원은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웹캠과 헤드폰만 있으면 영상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며 ‘정부 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안내했다. H사 민원인은 문서공유 기능을 이용해 자료를 모니터에 띄워 놓고 질문하고 담당 공무원은 웹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해당 법령을 모니터에 띄워 설명할 수 있어 대면상담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이제는 오송 식약처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식약처 담당 공무원과 민원상담이 가능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정부민원포털
풀무원건강생활(대표 여익현)이 '홍삼키즈업'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또 남양유업의 '키우고 지키는 우리아이 홍삼 오렌지맛', 홍삼이야기의 '홍삼왕자' 등 일부 제품은 홍삼의 기능성과 유사한 내용이 확인돼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등 시정하기로 했다.2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의 어린이 홍삼음료 등 20개 제품에 대해 대표적인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합)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제품에서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풀무원건강생활 액상차 ‘홍삼키즈업'에서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 프로피온산이 0.0743g/kg 검출됐다.현행 식품첨가물공전 및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프로피온산은 빵류(2.5g/kg),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3.0g/kg) 잼류(1.0g/kg) 등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대전지방청은 대전 갑천중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식의약 주니어’를 오는 26일 대전지방청(대전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에게 식약처의 식·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와 식품분석에 대한 체험학습을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식약처 조직 및 업무 소개 ▲실험실 안전교육 및 실험실 견학 ▲타르색소 이론교육 ▲실습(초콜릿 중 타르색소 분석) ▲설문조사 등이다. 대전식약청(청장 김광호)은 앞으로도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해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고 23일 밝혔다.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15년 7억 8915만달러(8,925억원)로 2014년(5억 8892만달러, 6660억원) 대비 34.%로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7억 3822만달러로 2014년(8억 7,669만달러, 9,915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또한 2015년 생산실적은 1조 7209억원으로 2014년(1조 6,818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 ▲수출1위 품목 램시마원액 ▲보툴리눔톡신제제 국산화로 수입 대체 등이다.2015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7억 8915만달러로 2014년(5억 8892만달러) 대비 34.%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도 33.7% 으로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보건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제4기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제4기 블로그 기자단은 진흥원의 주요행사 또는 보건산업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UCC 등 컨텐츠로 블로그와 페이스북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대학(원)생 8명과 보건산업 종사자 등 일반국민 2명이다.지원자격은 보건산업에 관심 있고 취재기사 작성에 능력있고 페이스북, 트위터에도 능숙한 사람으로,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hwank21@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블로그 기자단의 활동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선정된 기자단은 기사 작성과 활동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이 축산물 HACCP을 국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온라인 SNS 콘텐츠 제작에 능숙한 '축산물HACCP SNS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축산물HACCP SNS기자단은 글쓰기와 사진촬영, 영상 편집이 능숙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자단 활동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다.기자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축산물인증원 홈페이지 및 SNS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이메일(haccp.pr@gmail.com)로 제출하며 지원서 접수 기간은 5월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이다. 합격자는 5월 27일에 축산물인증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HACCP SNS 기자단 운영사무국(070-4725-4177)으로 문의하면 된다.축산물인증원 관계자는 “축산물HAC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사용하는 농축수산물 원료의 국산 비중이 30% 수준으로 2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식품제조업체에서 제품 생산에 사용하고 있는 농축수산물 원료는 1565만t으로 이 중 국산 원료 비중이 31.3%로 나타났다. 국산원료 사용 비중은 2012년 29.7%, 2013년 31.2%로 증가하는 듯했으나 2014년 31.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식품 제조 시 사용되는 연도별 총 원료 사용량은 2012년 1504만t에 이어 2013년 1508만t, 2014년 1565만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농식품부는 "국산 사용비중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국산원료 농산물의 사용량 자체는 해마다 전년도보다 4%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국산 원료 비중이 90% 이상인 품목은 인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창업 지원의 일환으로 20일 국내 대표 식품기업 중 하나인 웅진식품에 대한 기업탐방 및 취업설명회를 가졌다.aT는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 회원과 전주대학교의 관련학과 등 대학생 100여명과 함께 웅진식품 유구공장(충남 공주소재)을 방문하여 제품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기업소개와 주요사업, 인재상과 채용프로세스 등 웅진식품 측으로부터 취업설명회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aT가 체결한“좋은 일자리, 우수한 인재(Good Job, Good People)”협약기업과의 2년차 행사로서 식품업체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식품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의 정보공유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